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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우 목사와 고종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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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종희 목사 |
2008-11-01 16:41:53 조회: 4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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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고종황제의 어명과 원두우목사
성경본문:마태복음28:18-20
교 독 문:67번
참고성경:이사야6:6-8
서 론
2001년 새천년이 되고 첫해인 금년은 한국 최초 선교사 원두우목사님이 경신학교를 설립하신지 116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학교는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습니다. 11일 첫날 저녁 선교제를 전야제로 해서 합창제 방송제 엘리오(보칼) 등 강당에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전역에서 동아리들의 전시회가 예년에 없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인근학교 많은 여학생들이 와서 학교가 남녀학생들로 대 축제를 이루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더 큰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10월 13일 오전10:00시에 개교 116주년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사장님을 비롯한 이사님들, 총동문회, 학부형님들 그리고 우리학교 선님들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특별히 금년에는 구청장님까지 참석하여축사를 하셨습니다. 이번 기념예배시에는 30년 근속선생님 4분. 25년근속 4분, 20년 근속8명, 10년 근속3분 선생님들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어머니 회장 학부모회장,부회장님들도 공로표창을 받았습니다. 4년마다 학교를 바꾸어 전근하는 공립학교에서는 이같은 근속표창이 없습니다. 사립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일입니다.
특히 금년에는 방송실을 비롯하여 도서관이 최신식으로 잘 꾸며져서 오늘 개관하는 테이프를 끊게 됩니다. 최근에 기별동문회가 활성화 되고 있고 교수회 의약사회 등이 조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져서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등 각계각층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군인들도 대령이 6명이고 별단 군인도 있다고 합니다.
개교기념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사립학교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116주년이라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에 다닌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자랑스러운 학교를 만들어 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나라에 인구의 1/4이나 되는 1200만 기독교인으로 발전하고 성장한 이면에는 기독교학교의 기독교교육의 영향이 컸음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19세기 말 원두우 목사님이 우리나라에 최초선교사로 올 때에는 우리 학교같은 현대적인 의미의 학교가 없었습니다. 경신학교가 현대학교의 모습으로 설립되면서 기독교학교가 많이 생긴것뿐 아니라 일반 학교도 공사립학교가 자극을 받아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두우 선교사 목사님이 우리나라 청소년 교육에 공헌한 것은 대단한 것이고 일반역사가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시간 무엇보다도 원두우 목사님의 행적을 더듬어 보는것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입국모습
원두우목사님이 제물포(지금인천)에 입항하여 한국 땅을 밟은것은 1885년 4월5일입니다. 때마침 그날이 부활주일 아침이었습니다. 거므스레한 화륜선의 엔진 소리가 차츰차츰 가까히 다가오더니 인천앞바다의 뿌연 아침안개를 혜치고 그 육중한 모습을 천천히 부두에 들어냈습니다. 이윽고 승각들이 한사람씩 배에서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마가 시원스럽고 두눈이 크고 야부진 입매의 청년은 장로교 선교사 원두 우목사였다. 그 옆에 얼굴이 길고 콧날이 오뚝한 황갈색 머리카락의 사나이 는 감리교 선교사 아펜셀라목사였다. 아펜셀라 목사는 부인과 통반이었다.
이들보다 1년먼저 1884년 의사로서 이미 한국에 와 있던 알렌 의사와 그들의 시선이 마주친것은 거의 동시엿다.
알렌 선교사님 오 원두우목사 이렇게 만나고 보니 정말 감격이 큽니다. 그들은 서로를 얼싸 않으며 해후를 반겼다. 이렇게 해서 원두우목사는 한국 땅을 처음으로 밟았다. 그것은 실로 역 사적인 첫 발이었다.
알렌은 선교사이지만 의사로 온 분이었고 목사로서 선교사가 정식으로 한국에 입국한 것은 언더우드와 아펜셀라가 처음이었다. 기쁨과 감격 환희에 넘친 원두우목사일행은 주한 미국공사 푸드내외와 영국공사 아스톤 내외의 환영을 받으며 금수강산 한국땅을 우러러 원두풀을 연발하였다.
당시 인천 다이부스 호텔에서 무거운 여장을 푼 원두우목사는 서울의 정세를 알기위하여 인천항에 정박한 미국군함 센드 오스피 맥클레이 함장과 협의 하였다.
당시 한국은 아직도 어두운 새벽 미명이었다. 때마침 갑신정변 우정국사건을 일으킨 김옥균의 3일천하의 여파가 가시지 않아 물정이 어수선하고, 배외(排外)의 열이 심하던 때라, 주한 미국공사 푸드장군은 임신중인 부인을 동반한 아펜셀라목사에게"정세가 안정치 못하여 위험하니 당분간 일본으로 가 있다가 적당한때에 다시 오라"고 충언을 하였으므로 아펜셀라 부부는 일본으로 되 돌아가고 당시 25세 독신 총각인 장로교선교사 원두우 목사만이 이틀후인 4월7일 C.H쿠퍼의 주선으로 육로로 서울에 입경하였다.
서울로 오면서 알렌은 - "원두우목사 조선에 오자마자 이런 부탁을 해서 안 됐 읍니다만 당분간은 목사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십시요"라고 말했다. 어느전도 예비지식은 가지고 왔으나, 신분까지 숨겨야 한다는 말을 들은 원두우목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엇다.
"아니! 심분까지요" 하자 알렌은 그렇습니다. 아직도 조선은 선교활동을 드러내놓고 할 만큼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역시 예감했던 대로군요" 이것이 두 사람의 대화였다.
이렇게 한국에 입국한 원두우목사는 한국서울에 들어온 최초의 신교파 선교사의 영광을 가지고 31년의 한국 재임기간을 교육사업과 선교사업에 투신하였다.
정지작업
원두우목사가 서울에 들어왔을때 알렌 의사가 구한국 정부의 후원아래 광혜원이란 병원을 개설하고 시료에 종사하며, 의학생들을 교수하고 있었다.
원두우목사는 한국에 오기전에 인도로가기로하고 준비하였던 의학공부를 기초로하여 서울에 입경한지 사흘이되는 4월 10일부터 광혜원의 학생들에게 물리 화학을 교수하였다. 한편 어학연구에 정력을 기우려 1년만에 한국어와 한문에 통달해 뒤에 입경한 아펜셀라목사와 협력하여 영국판 마가복음을 완역하였다.
영등포,양평동교회 장로 (1972년 당시 96세 )는 원두우목사에게 세례를 받은분으로 김준기라는 분이 있었는데 그 장로님은 말하기를 원목사는 문일지십(聞一知十)하는 천재라고 말했다.(74년 기록) 그가 얼마나 우리말에 능통하였는지는 짧은 에페소드가 말해준다.
한번은 시골로 전도하러 나갔다가 시골 음식점에서 (목노집,해장집)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그 음식점에 들어온 한국인이 처음보는 이국인이라 하도 신기해서 - 놀리는 말로 "아 저게 밥을 다 먹네"하고 한마디 던졌습니다. 그러자 이 눈이 새파란 이방사람 원두우목사는 그말을 받아서 태연하게 "국도 잘먹습니다"했다. 그 말에 놀란 그 친구는 다시 " 아 ! 말을 다
하네 "하고 두번째 폭언을 던졌다. 그러자 그 원두우목사는 시치미를 뚝 떼고 서슴치않고 글도 잘 씁니다.라고 댓구했다고한다. 문일지십뿐 아니라 유모어감각도 뛰어났던 것입니다.1
광혜원은 후에 세부란스 의과대학이 된것이다.오늘 연세대학교 세부란스의과대학의 전신이다. 인도에 가기위해 공부했던 의학이 그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은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원두우목사는 알렌의 제의대로 목사의 신분을 감춘채 광혜원에서 의학을 가르치면서 은연중 성경을 보급시키면서 신앙심을 심어줌으로 간접적으로 선교한것이다. 말하자면 선교를 위한 정지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시련
그러던 어느날 알렌의사가 핏기잃은 얼굴로 원두우목사를 불렀다. 원두우목사 큰일났습니다. 무슨일이십니까 닥터 알렌. 호출입니다. 호출이라니요. 국왕께서 부르십니다. 이나라 고종황제께서 부르신다는 말씀입니다. 뭣 국왕이요.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말이 호출이지 이건 국왕께서 친히 국문하시겠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뭬때문인가요 원두우목사의 신분을 국왕께서 아신 모양입니다. 닥터 알렌 나는 지금껏 내 신분을 들어낸 일이 없지않습니까. 숨겼는데 어떻게 국왕께서 아셨단 말입니까. 거 이상한데요. 알렌은 자기가 신분을 속이고 병원을 차린 이유와 원두우목사에게도 신분을 숨기고 교수로서 은연중에 선교하게 한 까닭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그런데 벌써부터 국왕께 의심을 받고 호출을 당해야 하다니 이것은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하면서 알렌은 전에 없이 불안해 했습니다. 왕비의 조카 민영익이 있으면 우리의 입장을 옹호하고 감싸 줄 수 있겠는데 민영익 대장은 청국에 사신으로 갔고 당시 외무협찬 묄렌돌프도 갑신정변 뒷수습을 위해 일본에 가있고 하면서 알렌은 안절부절하였다.
자기의 신분이 국왕에게 알려졌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지만 원두우목사는 국왕의 호출에 대해서는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그만한 각오 없이 어떻게 복음의 씨를 뿌리겠는가 하는것이 그의 자세요 태도였다. 알렌의사 하나님은 시련을 주시는 대신 그것을 이길 지혜도 주십니다. 하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가 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얼마후 알렌의 안내로 대궐 궁중에 들어서게 되었다.
절차에 따라 알렌이 먼저 고종황제를 알현했다. "전하 알렌 문안 들립니다. " " 오 안 참판(민영익 사건으로 시의가 되었기때문에 참판이 됨) 어서 오시오. 그런데 장본인 원두우 교수는 하자, 원두우씨는 합문박 돈대 아래 대령중입니다. 그럼 어서 들라고 하오" 잠시후 원두우목사가 고종앞에 부복했다.
원두우교수 그대는 우리 조선에 어떤 사명을 띠고 왔는 지 휘치말고 말해보시요. 그러자 원두우목사가 무슨대답을 하기전에 알렌이 대신 입을 열었다. 전하 그것은 신 알렌이 이미 품위하였던 바입니다. (원두우가 일본에서 입국허가를 받을때 알렌이 고종에게 품위하면서 - 교수로 초빙하였던 것이다. 인재를 길러내기위해 교수를 하기로 품위하였던것이다) 전하께서는 의학과 물리학 화학을 강의할 원두우교수를 조선국에 초빙하라 신에게 명하셨던 것입니다.
이때에 고종황제 입에서 나온말은 알렌을 당황하게 했다. 헌데 그 본래의 사명과는 달리 어찌하여 지금 학생들을 상대로 야소교선교를 하였단 말이지, 다소 격한 어조로 고종은 반문하였다. 당황한 알렌이 말이 없자 "우리 조선정부에서 당초 야소교 선교를 허가 했단 말이요. 하고 고종이 말햇다.
전하 난처한 표정으로 알렌은 말을 이으려 햇지만 고종은 알렌의 부름도 들은체 만체하고 계속 힐란햇다. "아니면 개화하고 문면한 미국인은 미개하고 우둔한 조선 국왕쯤은 눈에 보이도 않고 마음에 걸릴것도 없다 그 뜻이요"
전하 말씀이 -- 하자 " 지나치다 그말이지, 허나 생각해 보시요 야소교는 우리국법으로 금하는 종교인데 그 금교를 조선 변방도 아닌 이 서울 한 복판에서 그것도 과인이 명하여 설립한 광혜원 안에서 함부로 전하니 이는 과인과 과인의 나라를 무시하고 국법을 도외시한 오만 불손한 행동이 아니요" 고종의 어조는 점점 격해갔다. " 내 그럴줄은 정말 몰랐소, 처음 그러한 소문을 접하고 몹시 불쾨하여 즉시로 의금부에 관련자를 모조리 체포하라고 했소, 그러나 돌이켜 생각하니 안 참판이 이나라에 끼친 은혜가 너무도 컷소, 그래 자중하고, 오늘 이처럼 불러들인 것이요. 알렌은 성은이 망극할
뿐입니다.하면서 진심으로 고개를 조아렸다.
어서 말해보시요 원두우교수 선교하였다는 것은 사실이요, 알렌이 고개를 더욱 조아리자 고종은 원두우교수를 행해 다그쳐 질문했다. 비로서 원두우목사가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가다듬고 입을 열었다. 전하 - 사실은 소인이 선교한것이 아니옵고 1882년에 체결된 한미통상조약과 한영조약에 의거해서 외국인 거주 지역안에서만 스스로 신앙생활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어째서 우리 조선인에게 선교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소, 전하 알렌이 받았다. 그것은 원두우 교수의 신앙생활을 보고 조선인이 와전한 것입니다. 하오니 형안을 밝히사 굽어 총촉하시옵소서 . 음 그랫어 고종은 알렌의 변명답지 않은 변명을 받아들여 더 이상 추궁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알렌와 원두우목사는 일단 위기를 모면하고 어전을 물러났다.
사실 고종은 짓꿋게 친국할 만큼 천성이 강하지 못했을 뿐아니라 선교사문제로 시비를 따지고 있을 만한 여유도 없었다. 소용돌이 치는 정국, 어지러운 국제적 대세의 물결 등 모든것이 고종에게는 벅찼다. 갑신정변의 후유증은 엄청난 정세의 변화를 몰고 왔었다.
일본측의 적반하장의 어거지로 관철된 한성조약 (1884.2.24) 은 일본대표 이노우에가 한국측을 위협하여 갑신정변의 책임을 한국측에 뒤집어 씌우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하여 한국안에 배일감정은 더욱 고조되고, 민씨 일파에 대한 청국의 간섭 또한 전보다 더 해갔다. 최근 한일합방 을사보호조약에 대해서 한일간에 시비가 있습니다만 갑신정변 이듬해인 1885년 3월4일 청과 일본은 한국을 두고 천진에서 한국정부의 의견을 도외시한 저들끼리의 조약 을 쳬결했으니 이른바 천진조약이다. 이른바 한국을 가운데 두고 청나라와 일본 두 나라사이에 충돌을 피하기위해 "공동철병"을 하자는 것이 골자이고 앞으로 한국안에 정변이 일어날시 - 군대가 개입할때에는 사전 통보를 한다는 자기들끼리의 일방적인 조약이었다. 임오군난 후 계속주둔햇던 청군이 철수하기는 했으나 원세개를 조선통상교섭사로 임명하여 내정간섭을 계속했다. 이에 대해 민씨 일파가 강하게 반발 민씨파가 청을 반대하고 아라사(러시아)에 접근했다. 이런 묘한 틈을 타서 일본도 청국 못지않게 암약을 벌이기 시작하엿다. 청국은 대원군(자기나라 정부에 유폐시켰던)을 도로보내 민씨파를 약화시키려했고 민비는 이에 대해 이를갈고 있었습니다.
일본을 다녀온 목참판으로 불리는 독일인 뮐렌돌프는 고종황제에게 가서 전하 일본을 청국과 타협할 뜻이 분명합니다" 라고 아뢰었다. 이 말을 들은 고종은 아니 그렇다면 우리 조선은 ㅡ 어느 나라의 힘을 믿어야 한다는 게요" 라고 한탄을 했다. 이것이 당시 무력한 조선의 왕이요 조선의 형편이었다.
내 나라를 내 손으로, 내 힘으로 다스릴 엄두를 못내고, 남의 힘에 의존하는 말하자면 뿌리깊은 사대사상이 계속 된것이다. 청나라나 일본보다 러시아와 손잡아야한다는 당시 목참판(독일인 묄렌돌프)-어울리지 않는 조복을 입고 허리를 굽힌) 목참판에게 고종은 "그렇다면 아라사와 손을 잡지" - 이른바 친로거청 정책이 눈에 뛰었다.러시아와 청국 영국 일본 등 알력의 틈바구니에서 - 1885년 4.15일 영국함대가 거문도를 점령했다가 물러나는 사건가지 빚었다.2 이것이 당시 우리나라 국내외 어지러운 정세였다.
이런 와중에도 한국에 온 원두우목사는 한국소년들을 자기집에 불러모아 매일 아침 영어를 가르폈다. 새문안교회 100년 기념 사료집에 보면 (I have a few boys come to me every morning and I am trying to teach them english.) 라고 원두우목사가1885년 7월 6일자로 미국선교부에 편지보낸 기록이 나와있다 원두우목사는 내한한 목적인 기독교선교에 있었으나 1882년에 쳬결된 한미 통상 조약에 포교에 대한 조항이 없을 뿐더러 이에 대한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 않아 목사 의 신분까지 숨기며 언젠가 이루어지리라는 신념과 기대를 안고 의 료사업과 교육 사업을 통해 교사로서의 임무를 달성하려했다.해를 넘긴 1886년 1월20일 편재에서 원두우목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한국정부가 학교사업을 허락할 것 같다. 학교는 고아나 버려진 아이들을 모아 먹이고 입혀 주고 가르 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의 친구에게 1백달러를 받았다. 이 돈이면 건물 하나를 수리해 학교로 쓸 수 있을 것이다.서울의 고아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어학 선생 추천으로 천주교인 한 명을 고용하였다. 그는 일을 훌륭히 처리했고 우리가 주는 사례를 자신이 좋아서 한 일으므로 받을 수 없다고 하며 사양하였다" 라고 기록된것으로 보아 본격적으로 학교개설이 진행됨을 읽을 수 있다.
원두우목사는 서울 거리에 산재한 고아와 걸인을 모아 주간학교를 세우기로 구상하고 이 뜻을 선교본부 스피어 박사에게 알렸다. 1886년 1월31일의 편지는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이 나라를 그들의 믿음에 설복시키기 위해 확고하고 결정적인 조치를 취위해야 하겠다. 고아원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는데 우리 집과 근접한 가까운 곳에 설치하고자 ㅡ 런데 재정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걱정이다. 가난한 하급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주간학교를 구상중이다.라고 했다. 독자적인 사립학교로 구상했던 것이다.4
원두우목사의 구상은 궁리에 끝이지 않았다. 그는 알렌과 조정의 외무 고위관리를 찾아가 의논하였고 고아원 설치를 위해 이웃에 큰 집을 구입하였다.그리고 이 고아원을 정부가 운영하는 제중원 밑에 두지않고 선교회 소속으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말하자면 알렌의사가 마련해 놓은 기반에 섰지만 한국정부의 간접을 받지않는 독때가 되었다.
설립초기에는 독자적인 말하자면 자립적인 학교로서의 실력이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 중고등학교는 자립하는 학교가 거의 없다. 모두가 국민즐이 낸 세금의 도움을 받고 운영해 나가고 있다. 입학제도 자체도 자율적이지 못하고 배정을 받는 형편에 있다.
이제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제도 입학 제도가 바뀌고 사랍학교들이 독자적으로 자립하는 학교로서의 실력을 가추어야 할때가 되었습니다. 시일이 걸리겠지만 그때가 오기를 신앙으로 기다리면서 우리 학생들도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앞으로 여러분이 졸업하더라도 경신고등학교가 자립형학교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원두우목사님이 어려운 형편에서도장내의 희망을 바라보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것같이 우리경신학교도 원대한 미래를 바라보며 과거 일세기도 경신을 통해서 이 땅에 교육사를 빛내고 한국개화와 역사발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나라 1200만의 선교의 기초가 된 위대한 업적을 위한 기초가 된 언더우드처럼 앞으로 21세기 를 더욱 욱 위대한 역사적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우미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경신중.고등학교 전 교목실장
서울노회 전 노회장
교목전국연합회 명예회장 |
2008-11-01 16:41:53
118.xxx.xxx.67 |
-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5월 20일 ~ 6월 1일)동안 게시물 작성을 금지합니다. 독자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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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4.29 월 1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