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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눈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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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종희 목사 |
2008-10-29 22:41:11 조회: 4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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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하나님의 눈
성경본문:시편139:12. 시편74:16 마태복음6:16-18
교독문: 30번
찬송가:444. 487.
서 론
하나님의 눈이냐 사람의 눈이냐
신부에게 라틴어를 배우는 학생이 있었다. 하루는 신부님이 사시는 기숙사에 들어가 볼 기회가 생겼다. 정적과 고요가 깃든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신부님의 서재가 있었고 잠간동안 신부님을 만나뵙고 나왔다.
그런데 이 학생에게는 그때 그 신부님의 방문이 두고 두고 기억되는 것이 있었다. 신부님과 나누든 대화는 한가지도 기억되는 것이 없었고 오직 기억되는 것은 그분의 방에 붙어 있는 라틴어로 쓰여진 짧은 문구였다.
Me vidit Deus-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시다. 라는 문구였다.
그 학생은 한참 신앙적으로 살아보겠다고 결심하고 있던 터이라 그 표어문구는 유별나게 큰 감명을 주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나를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면서 생활한다는 것이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될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을 항상 의식하며 경건하게 하나님 앞에 산다고 하는 것은 사람을 진지하게 살려는 사람이나 신앙인에게 있어서 참으로 얼마나 진지한 삶인지 모르는 것이다. 참으로 진지한 삶의 자세가 될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즉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을 쓴다. 이 옷을 입으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아줄까. 색안경은 어떤 색갈을 쓰면 사람들이 멋있다고 할까. 머리는 어떤 스타일로 하면 사람들에게 멋있게 보일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가.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눈치생활에 익숙해지게되고 체면에 관심을 갖게 된다.
사람의 눈에 잘 보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를 쓴다.
학생들 중에 가끔 복도에서 대형 거울앞에 서서 자신의 옷매무새나 모리를 보면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는 학생을 볼때가 있다.
자기 보습에 대한 자신의 관심이 아니라 내 보습이 다른 학생 혹은 선생님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 생각에서 또는 방과후에 집에 가는 길에서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가 혹은 예쁜 여학생이 내 모습을 보고 반하지난 않을가하는 기대를 가지기 때문에 자꾸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사람의 생활에 비교한다면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면서 항상 하나님 눈앞에서 산다고 하는 사람의 생활은 얼마나 신경을 쓰게 될가 하는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느 교회학교 유치원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 백지와 연필을 나누어 주고 하나님을 그려보라고 했다 학생들은 각자가 제각기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던 하나님을 종이에 그리기 시작했다.
어떤 학생은 수염이 길고 흰두루마기를 입은 할아버지를 그려놓은 학생도 있었다. 전통적인 한국할아버지를 그린것이다.
어떤 학생은 꾸부러진 지팡이를 집고 머리는 훌렁벗겨지고 하얀수염에 하얀모리를 한 할아버지를 그러놓은 학생도 있었다. 아마 이 학생은 혹시 절에 갔다가 벽화에 그려진 지팽이 짚은 할아버지를 그렸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어린이들중에 한 학생이 그린 그림은 독특한 것이었다. 그 학생은 선생님이 나누어준 흰 백지에다가 꽉 차에 커 다란 눈을 딱 하나를 그려 놓았다.
선생님은 그 학생의 그림을 첫번 보는 순간 섬짓하는 기분을 느꼈지만 그 학생의 그림의 뜻을 짐작할 수가 있었다.
그 학생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우리를 바라보고 지켜보고 계시는 눈으로 생각되어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를 뽑다 만 아버지
어떤 교회학교 어린이가 아빠하고 농촌 길을 가고 있었다. 때는 가을이었다. 길가에 무밭이 있는데 그 무밭을 지나가다가 아버지가 목이말랐던 모양이었습니다. 무를 하나 뽑아목고 싶은 충동이 생겼습니다.
그 아들하고 같이 가던 아버지가 발걸음을 멈추고 아들에게 너 잠간만 여기 있어라 하고 무밭으로 들어가서 무를 뽑으려고 허리를 굽혀 손을 내밀어 무를 막 뽑으려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빠 누가 봐요 하고 아들이 큰 소리로 소리 쳤다. 아버지는 깜짝놀라서 미쳐 무를 잡지 못하고 무밭에서 뛰어나와 아들이 서 있는 길로 나왔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없지 않아 보긴 누가 본다고 그래. 깜짝 놀랬지 않아.
아빠가 또 무밭에 들어가서 막 무를 뽑으려고 하는데 아빠 누가 보고 있어요하고 또 큰 소리를 질렀다. 아빠는 또 깜짝놀라서 무밭밖으로 뛰어나왔다.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없는데 누가 본다고 하니 하고 아빠가 아들에게 야단을 쳤다. 그 때 아들이 말했다. 아빠 저 위 하늘에서 하나님이 보고 계셔요 하였다.
하나의 웃으운 애기이지만 여하튼 사람의 눈치만 보며 사는 천박한 생활보다는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매사에 항상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그런 경건하고 진지한 삶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얼마나 우리의 생활을 값있게 만드는 것일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인지 아닌지
그 사람이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얼른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길가면서 껌껍데리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길에다 내버리는 학생은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사는 학생임이 틀림없습니다.
반대로 길가에나 교실복도에 버려진 휴지나 깡통을 얼른 주서서 씨레기 통에 갔다 넣는 학생은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고 사는 먹쟁이 학생입니다.
어떤 학생은 껍데기를 베끼기 위해서 껌껍데리를 벳기는 빨갛고 가느다란 줄이 있는데 그것을 땅에다 버리지 못할 정도로 하나님이 자기를 보고게시다는 의식을 가지고 사는 학생이 있습니다.
저는 껌껍질도 땅에 못버리고 주머니에 넣습니다. 그래서 주머니에는 늘 종이 조각이 수두룩 합니다.
한번은 교회 정문안에 들어가다가 이 쑤시개를 나도 모르게 던졌다. 갑자기 뒤에서 목사님 하고 부르는 소리가 났다. 하나님이 보신다고 지난 주일에 설교하셨지 않아요, 예쁘세 생긴 교회학교 교무담당 여선생님이었다. 나는 얼굴이 벌개가지고 금방 버렸던 이쑤시개를 주어서 쓰레기 통에 갔다가 넣었다. 그 후로 나는 이쑤시개 같이 작은 것도 버리지못하고 주미니에 넣었다가 쓰레기 통에 버린다. 하나님이 본다는 의식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쑤시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고만 나도 모르게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이수시개에 찔려서 손가락이 골맜던 일도 있습니다. 저는 모든 쓰레기는 양복주머니에나 내가 타고다니는 차 안에다 버립니다. 후에 집에가서 쓰레기 봉투에 넣지요.
1. 우리가 알지못하는 사이에 우리를 보는 눈이 있다.
중국 상해 어느 젊은 신부가 고백한 애기가 하나 있습니다.
어느날 오후 중국인 농부 한 사람이 산 중턱 수도원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농부가 신부님에게 말하기를 수도원 성밖에 아래 작은 농촌 마을에 한 노파가 죽어가고 있는데 오셔서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그 노파는 천주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한 사람이었고 죽으면 기독교식으로 장레식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애기도 했습니다.
젊은 신부는 그 농부의 말을 듣고 농부와 함께 그 마을을 행해 산 아래로 떠났습니다. 그 신부가 수도원을 벗어나자 그 산 숲속에서 뛰쳐나온 일단의 도적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부에게 가진돈이 없는 것을 알자 도적떼 두목은 신부를 인질로 잡아두기로 했다. 그리고 두목이 말하기를 '네게는 로마에 큰 두목이 있으니 그가 돈을 많이 내면 너를 살려보내겠다'고 엄포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그 젊은 신부가 여러가지로 설명하면서 로마교황에게서는 내 몸값으로 치룰 돈이 나올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신부의 말을 믿지않는 도적 두목은 그 신부를 연금시켰다. 이제부터 신부의 생명은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이나 다를바가 없게 되었다. 거의 한달동안 도적떼들은 그 신부를 이곳 저곳으로 끌고다니면서 고문도 하고 노동을 시키기도 하고 수갑을 채워놓고 때리기도 했다. 음식과 물은 생명을 유지할 정도로만 주었다.
그런데 도둑들 중에 두목의 아내가 특히 신부를 미워했다. 두목의 아니는 신부를 죽여 없애버리자고 했다. 그 두목의 아내는 신부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조차 실었다. 그래서 그녀는 두목에게 신부를 죽여없애기를 간청했다. 만약에 두목을 죽이지 않으면 자기가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하기 까지 했다.
어느날 밤 도적들이 그를 다시 밧줄로 꽁꽁 나무에 묶어놓고 잠이 들었다. 신부도 피곤해서 나무에 묶인채 잠이 들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신부의 어깨를 두드리는 것을 느끼면서 신부는 잠이 깨었다. 잠이 깬 신부가 달빛사이로 보니 그것은 틀림없는 도둑의 두목이었다. 신부가 무엇인가 말하려고 할때 두목은 쉬 하면서 낮은 목소리로 신부 귓전에 속삭였다. 그리고 번쩍이는 칼을 빼었다. 그리고 그 칼로 신부를 꽁 꽁 묶은 밧줄을 끊어주었다. "당신은 자유이니 빨리 집으로 가 보시오라고 했다. 신부가 얼떨결에 왜 이러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신부님 까닭을 알고 싶소 난 여러번 당신을 때리고 차고 챗직질했는데도 당신은 언제나 한결같았습니다. 당신은 나를 위해 계속 기도했고 또 나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만일 단 한번만이라도 내 눈앞에서 당신이 나를 행해 옥설을 했더라면 난 당신이 거짓말을 한다고 알았을 것이요, 그러나 당신은 한달동안 언제나 다름이 없었읍니다. 그래서 당신의 말이 진정인줄 믿고 풀어주니 자 어서 가 보시오.
신부는 묶였던 손목과 발목을 움직여본 후에 일어섰다. 두목이 신부를 데리고 나가면서 말했다. "내 늙은 어머니가 집에서 병을 앍고 있소 당신이 내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주시지 않겠소, 잘가시요" 하고 신부를 풀어주었다.
하나님이 불같은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성경은 말하지만 그 눈 못지 않게 두려운 것은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수많은 눈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도둑의 눈이 이 신부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도둑의 눈을 통해서도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신다.
사랑하는 경신학생 여러분 어느 누군가가 우리의, 여러분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가 한마디 한마디 하는 모든 말들이 일일이 하나님의 초고속능 녹음기에 녹음되고 있고, 우리들의 생활이 그대로 하나님의 초대형 디지탈 카메라에 담겨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들의 삶의 자세가 어떻게 될것입니까. 하나님의 눈은 위성 GPS-Navigation 보다 더 정확하게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를 누가 지켜보고 있는지 나 자신은 알지 못하지만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눈들은 많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도둑 두목이 그 신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것같이 말입니다.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눈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생활은 크게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눈을 피할 사람은 없다.
시인이요 음악가요 저술가요 전략가요 정치가요 왕이요 종교인인 이스라엘 역사에 전무후무한 왕인 다윗은 그의 시를 통해 이렇게 을펐습니다.
시편 139편
1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2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족하시오며
3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7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10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정녕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12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이다
13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14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16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3. 양심의 눈이 있다.
사람의 눈 하나님의 눈 말고 우리에게는 또 다른 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의 양심의 눈으로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능은 많습니다. 눈, 귀, 입, 손, 발, 머리, 지적기능, 감정적 기능, 의지적 기능 등등 다양한 기능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선물은 양심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을 본다고 했습니다. 마음은 양심입니다.
문제는 우리 인간의 양심의 눈이 문제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문제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저 4:2절에서 “화인맞은 양심”이라는 말을 했습니다.양심이 둔화되었다는 것이다. 속이는 사람은 양심이 화인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마비가된 양심은 하나님을 볼수가 없고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우리는 화인맞은 우리의 양심의 눈을 회복해야 한다.
양심의 눈이 밝아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면서 살면 나쁜 일을 할 수 가 없다. 하나님 앞에서는 항상 좋은 일만 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가능한가
결 론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양심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양심이 조금도 손상받지 않은 양심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꼈고, 하나님이 보시는 눈앞에서 사는 것과 같이 살으셨다.
예수님의 양심과 삶을 본받아 하나님이 주신 양심을 회복하자 그러면 하나님을 볼 것이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경험할 것이고 하나님이 보는 앞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선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경신학생 여러분 불꽃같으신 하나님의 눈이 낮이나 밤이나 항상 어디서나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마음이 청결한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약
1. 이웃의 눈
2. 양심의 눈
3. 예수그리스도로 회복 |
2008-10-29 22:41:11
118.xxx.xxx.67 |
-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5월 20일 ~ 6월 1일)동안 게시물 작성을 금지합니다. 독자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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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4.29 월 1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