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사의 달 설교(물질의 감사와 축복) |
|
| 작성자 : 김태복 목사 |
2008-10-31 21:17:34 조회: 4830 |
|
|
|
물질의 감사와 축복 (2007. 11. 11.)
(딤전 6:17-19)
저는 평소에는 물질에 대해 별로 설교를 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11월에는 물질에 대한 설교를 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물질과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질관에 대해 분명히 배우지 못하면 실패의 인생을 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물질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기를 원하시는데 그 중에 하나가 물질의 복입니다.
물질의 복은 돈을 많이 가지는 것만이 아닙니다. 어느 가정은 비록 가난했지만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는 가정이요, 자녀들도 나름대로 반듯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지고 있던 논밭이 아파트 지역이 되면서 엄청나게 땅값이 오르므로 벼락부자가 된 후에는 부부 사이도 점점 나빠지고 반듯하던 아이들이 변하더니 급기야 탕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제 뉴스를 통해서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제천시 동생 집을 찾아 온 김모씨(56)가 동생(44)과 부인 이모씨(45)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는 끔찍한 소식을 보았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가 최근 부모 소유의 토지가 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 받은 보상금 배분을 놓고 마찰을 빚다 동생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물질은 복이 아니라 가정에 독이 된 것입니다. 물질을 소유하되 내게 유익이 되어야 복이 되는 것입니다.
구세군의 장형일 은퇴 사관은 돈에는 세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서 글로 쓰기를 “첫째는 돈은 벌기가 어렵고, 둘째로 돈은 간직하기가 어려우며, 셋째로 가장 어려운 것은 돈을 쓰는 데 있다. 같은 돈이라도 선한 것에 쓰면 선한 것이 되지만, 잘못 쓰면 성경 말씀대로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 돈은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행복을 가져올 수도 있고 불행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나 돈을 모으기에만 몰두함으로 나중에는 돈의 노예가 되어 불행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화집에는 이런 기막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많은 돈을 가지고 후미진 산길을 가고 있는데 강도가 나타나서 칼을 들이대고 위협하기를 “손들어. 목숨이 아깝거든 돈을 내놔. 돈만 내어놓으면 목숨은 살려 줄 테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벌벌 떨고 있던 사람이 말하기를 “아이고, 목숨은 드릴 테니 제발 돈만은 안 됩니다. 절대로 돈은 안 됩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이미 돈의 노예가 된 자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 축복은 무엇입니까?
1. 성경에서 가르치는 재물관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1)성경에서 말하는 재물은 악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흔히 신앙이 돈독한 교인들 중 돈이나 육신이나 세상은 모두가 ‘죄 덩어리’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어느 때는 자기 마음에 재물이나 육신의 욕구가 일어나면 스스로 죄의식에 차서 ‘나는 너무나 더러운 마음을 가득 차 있다. 돈을 너무 좋아하고 욕심에 매여 지낸다.’고 회개하기 바쁩니다. 아닙니다. 우리가 욕구를 가진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먹고 싶고, 입고 싶고, 쉬고 싶고, 보고 싶고, 혹은 결혼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 원리에 의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결혼하여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가정생활을 하고 직장 생활도 하면서 돈도 벌고 때로는 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갖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처음 30년 동안 나사렛에서 가정 일을 돌보시면서 목수 일을 하셨습니다. 정부에 세금도 내시고 성전에 대한 의무도 하셨습니다.
바클레이 주석에 의하면 예수님과 제자들은 저축도 했을 것이요, 돈을 맡은 가룟 유다는 이런 임무를 맡고 있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도 천막을 만드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언제나 누구에게든지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돈을 벌면서 주님의 일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는 것은 성경적으로 정당한 것입니다. 오히려 성경은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주장하면서 세상의 노동의 신성성(神聖性)을 강조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2)성경에서는 부자라고 무조건 무시하지 않고 가난한 자에 대해서도 특별히 옹호하지 않습니다.
젊은 크리스천들 중에서 의(義)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은 부자에 대해서 이상한 분노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쩍하면 ‘부자 놈들’ ‘재벌 놈들’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富)에 대해서 귀하게 보는 것을 반대하지도 않으셨고, 반대로 가난에 대해서도 극구 칭찬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가까이 사귄 분들 중에는 부자도 적지 않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과거 이미 배를 소유하면서 몇 명의 인부도 고용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시체에 바를 최고가(最高價)의 향료를 가지고 왔을 정도였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무덤까지 제공할 정도의 부자였고, 삭개오는 부자였으나 그의 재물을 모두 완전히 버리라고 요구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 중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인 요안나와 같은 상류 계급에 속한 부유한 여인도 있었음을 볼 때, 예수님은 무조건 부자는 멀리하고 가난한 자라고 해서 더 가까이 하지 않았던 것은, 예수님은 부자나 가난한 자나 다 구원의 대상으로 상대하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부자나 가난한 자나 다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임을 알아야 합니다.
(3)성경에서는 재물은 필요하지만 많아질수록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돈은 우리 생활에 대단히 필요한 것이지만 반면에 대단히 위험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소유할수록 그만큼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요, 경고입니다. 예수님은 눅6:24 “화 있을찐저 너희 부요한 자여”라 말씀하셨고, 젊은 부자 관원이 물질에 매여 있는 것을 보고 말씀하시기를 막10:25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라 하셨습니다.
약5:1-3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라 했습니다. 이는 재물이나 돈도 자기가 감당할 만큼 소유해야지, 그 이상 과욕을 부리거나 소유하게 되면 큰 올무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경고한 것입니다.
좀 전에 말씀 드린 대로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식욕, 수면욕, 소유욕, 성욕, 휴식욕, 명예욕 등은 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지만 하나님이 금하시는 것은 지나치게 가지려는 과욕(過慾)인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청지기인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물질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잘 관리하라고 맡긴 것입니다. 우리는 적든지 많든지 이것을 관리하다가 때가 되면 다 두고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달란트를 받으면 그 만큼 책임이 큰 것처럼 재물이 많은 부자가 될수록 그 만큼 사명도 큰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그런 사명을 모른 채 더 많은 돈만 소유하려고 합니다. 부자가 되려는 분들이 그런 사명감을 가지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아무 사명도 없이 물질 축복만 바라는 것은 탐욕인 것입니다. 고전 5:11절에 보면 바울은 지나치게 탐욕스러운 자를 행음자, 우상 숭배자와 똑같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라 했습니다. 돈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는 수단에 불과한데 황금만능 시대에 살아가다 보니 돈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어지게 됩니다.
결국, 돈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돈이 목적이 되고 더 나가서는 돈이 하나님이 됩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됩니까? 돈이 행복과 평안을 가져다줍니까? 아닙니다. 오늘 본문은 그 결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기를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고 했습니다. 돈을 사랑하여 돈에 빠진 결과 믿음에서 떠나게 됩니다.
오히려 많은 근심에 찔리는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현대인의 비극은 바로 돈만 많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착각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불철주야 돈을 벌기 위해 전력을 다해 살지만 결국 그 결말은 성경 말씀대로 되고야 마는 것입니다. 어느 부부는 가난한 가운데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십년 동안 단칸방에서 살면서 새벽부터 나가서 밤중까지 장사를 하는 등 갖은 고생을 다했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아끼며 은행에 돈이 모이는 재미로 삽니다. 여자 분은 화장품도 제대로 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마침내 10년 만에 큰집도 사게 되고 큰 가게도 차릴 정도로 돈푼이나 모았습니다. 이제는 행복한 삶이 넘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40살이 넘어서부터 일도 안하고 양복을 차려 입고 밤낮 주식을 하러 다닌다고 빈둥거리더니 어느 날 보니 몰래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린 것이 발각되었습니다.
그 때야 여인은 땅을 치면서 그 동안 10년 동안 죽자 사자 돈 벌려고 아등바등 하는 동안 바싹 늙은 여자처럼 되어 버린 자신과 돈 버노라고 제대로 돌봐 주지 못한 아이들이 문제아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땅을 치면서 통곡하기를 ‘돈이 웬수라. 차라리 돈이 없을 때 단칸방에 살면서 남편하고 집에 돌아오면서 포장마차 집에 들어가 따끈한 우동 국물을 먹을 때가 더 행복했다.’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러한 허무한 인생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성도 여러분이여. 여러분이 물질 축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돈을 지나치게 사랑하므로 돈의 노예가 되지 마시고 하나님의 청지기의 자세로 돈을 벌고 청지기의 자세로 돈을 사용하므로 그 물질이 여러분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다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성경에서 가르치는 물질 축복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1)온전한 십일조를 바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십일조를 바치라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①나머지 10의 9를 성별 하여 복된 물질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가진 돈은 위험한 요소가 많지만 우리가 10의 1조를 내고 나면 나머지 10의 9는 하나님이 보장하시는 물질이 되는 것이기에 그 물질을 쓰는 가족, 자녀가 다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②십일조를 내라고 하는 이유는 더 큰 물질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달란트를 남기면 더 큰 달란트를 맡기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인 말3:10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대로 반드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③십일조를 내라고 하시는 이유는 믿음을 보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나 아무 믿음의 그릇을 내놓지 않을 때 부어 주실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물질이 커 갈수록 점점 더 많이 10의 1조를 낼 때 하나님도 계속 그릇의 분량에 따라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물질 때문에 10의 1조를 내지 못하면 믿음이 그 뿐 인줄 아시고 멈추시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유명한 무디 선생에게 한 청년이 찾아와서 상담하기를 “선생님, 저는 요즈음 십일조에 대해서 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수입이 500불이나 700불일 때는 50불이나 70불을 내기가 쉬웠으나 점점 사업이 확대되어서 한 달 수입이 수천 불 또는 일만 불 이상이 되니 십일조 드리기가 대단히 벅찹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아, 그래요. 그러면 나와 더불어 기도합시다.”
“오, 하나님이시여. 이 청년의 고민이 너무나 큽니다. 그가 수백 불 벌 때는 십일조 내기가 쉬웠으나 지금은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서 십일조를 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오니 이 형제의 하는 사업이 점점 망하게 하셔서 십일조를 낼 수 있는 정도까지만 허락하옵소서.”라고 기도하자, 청년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선생님, 제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모르고 배은망덕했습니다.”라고 했고 후에는 큰 변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이여. 십일조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마세요. 십일조를 내면 낼수록 나머지 물질은 복된 물질이 되며 더 큰 물질로 채워 주실 줄 믿고 온전히 십일조를 드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물질 축복을 받으려면 감사함으로 기쁘게 헌금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물질이 귀한 줄 압니다. 이런 귀한 물질로 감사를 기쁘게 표시할 때 주님도 기쁘게 우리에게 물질로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우리가 헌금을 할 때 사람을 보고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낼 때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받은바 은혜가 많아서 감사함으로 낼 때 주님도 아끼지 않으시고 더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헌금하는 것을 씨앗을 심는 것으로 인정하셔서 많이 내는 자에게는 많은 열매 맺게 하십니다. 고후9:6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했습니다. 저의 말에 오해 없이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때로 추수감사 헌금 시에 보면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일 년 동안 가족과 사업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헌금인데 어느 분은 중직이라고 하면서 어느 결혼 집에 부조금만 못한 금액을 냅니다. 그런데 어느 성도는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깜짝 놀랄 만큼 많은 헌금을 냅니다. 저러다가 시험이 들지 않을까 염려가 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가정에게 하나님도 깜짝 놀랄 만큼 채워 주시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번 40일 특별기도회 때도 40일 동안 매일 헌금하는 분이 무려 10가정이 넘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 가정들에게 큰 은혜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깜짝 놀랄만한 믿음을 보일 때 하나님도 깜짝 놀랄만한 은혜로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노회 소속인 동숭교회에서 어느 해인가, 국제 기드온협회에서 예배드리며 성서 보내기 위한 헌금을 하는데 어느 여신도가 5,000원 자리 지폐에다가 무엇을 싸서 헌금을 했습니다. 나중에 살펴보니 그것은 결혼반지로 다이아몬드였습니다.
이것을 전해 받은 기드온 협회에서는 너무나 감동을 받고 그 자매에게 기드온 마크가 새긴 금반지를 만들어서 전달하려고 주일날 교회에서 찾았으나 없더랍니다. 그래서 여러 주일 고생 끝에 찾아보니 교회 주방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하고 있더랍니다. 그 자매의 고백에 의하면 결혼반지를 바칠 때는 남편 사업이 대단히 어려워서 바칠 것이 없기에 안타까운 나머지 반지를 바쳤다는 것입니다. 그 후부터 남편의 사업이 열리는데 날로 번창함으로 너무 감사한 나머지 주방 봉사를 하기 시작했다는 간증입니다.
성도 여러분이여.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의 밭에는 결코 병충해가 틈타지 않으므로 감사함으로 내는 자에게 그 심는 대로 30배, 60배, 100배로 반드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신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3)물질 축복은 주는 자에게 더 크게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돈은 이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돈은 비료와 같은 것이다. 쓰지 않고 쌓아 두면 썩을 뿐이다.’라 했다. 비료가 썩으면 독이 됩니다. 그러나 비료는 식물에 주면 줄수록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눅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 불우한 자를 위해서 구제한 것은 곧 자기에게 한 것이라고 한 말씀이 성경에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잠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고 하면서 우리가 갚을 길 없는 불우한 자에게 구제한 것을 하나님은 자기가 꾼 것으로 인정하여 몇 배로 갚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먼저 돈의 위험성을 주지시키면서 돈을 사랑하고 물질욕에 가득 차서 부하려고 하는 자들에게 경고한 다음 축복의 약속을 하십니다. 17절에서 말씀하기를 결코 교만하지 말고 썩어질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서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는 자, 동정을 하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시며 그 물질로 복을 누리게 하신다 했습니다. 또한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게 하시고 생명을 취하는 자가 반드시 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대로 하시는 분이십니다. 필라델피아「인콰이어러(Inquirer)」라는 신문에서는 1991년 12월 31일 자에서 ‘하나님께 빚을 갚은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존 카누소라는 분의 간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누소 씨의 9살 난 딸이 백혈병이라는 사망 진단을 받고 너무 안타까워 하나님께 밤을 새워 가면서 “하나님, 만일 내 딸을 살려 주신다면 나의 평생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고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사 딸이 기적 가운데 고침을 받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그 딸이 성장하여 결혼하여 아들까지 낳고 행복하고 살고 있습니다. 카누소 씨는 하나님이 자기 딸을 살려 주시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는 건축업자였는데 1974년에 자기의 사재를 털어서 아동 병원 입원 병동인「맥도날드 하우스」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거의 20년 동안, 자기의 돈으로는 물론이고 많은 모금 행사를 통해서 백혈병 연구소를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누어 주기를 기뻐하는 그에게 얼마나 많은 물질을 부어 주셨는지 70만 달러를 그 연구소를 위해 쓸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이여. 여러분은 언제나 온전한 십일조 생활,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감사 헌금, 불우한 이웃을 위해서 나누어주는 구제 생활에 힘쓸 뿐 아니라 금년 추수감사주일에는 평년보다 배나 더 큰 감사헌금을 바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물질의 복을 받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더 많이 일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2008-10-31 21:17:34
121.xxx.xxx.118 |
-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기간(5월 20일 ~ 6월 1일)동안 게시물 작성을 금지합니다. 독자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립니다.
|
|
|
편집 :
2024.4.29 월 1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