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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 생활환경 개선
2019년 12월 14일 (토) 07:55:37 이석범 장로 www.cry.or.kr

 

에클레시아 선교회 회원들과 함께 아이들 머리를 깎아 주러 왔던 롱리안 농부아 시골학교!
크루떼우가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는 그 학교입니다
태국의 시골 학교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 학교도 정말 답이 없네요.
어제 이 학교 선생님들께 들은 얘기로는, 정부보조로 아이들 점심 식자재 값과 교복과 하루  우유 한 팩 정도랍니다. 학교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개, 보수는 엄두도 못하고 있어요.
선생님들 월급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각자 앞가림이 벅차니 아이들의 후생시설은 뒷전일 수밖에 없더군요.
뜨거운 햇빛은 물론 비 가림도 없는데서 아이들이 제 먹은 그릇을 씻어놓고, 주방은 코딱지만 해서 공간이 우리나라 일반 가정집 주방만큼도 안됩니다. 시설의 낙후는 말 할 것도 없고 씽크대도 변변히 없어요. 거기서 250명 학생들 밥을 매반 한명과 선생님들이 교대로 점심밥과   찌게 비슷한 거 한 가지 만들어 점심으로 먹입니다.
시골 살림은 너무 가난해서 그 한 끼로 하루를 견디는 아이들도 여럿이라네요.
허름한 헛간 같은 곳이 주방 바로 앞 건물인데 헛간 같은 그곳을 열어 봤더니 그릇, 냄비 온갖 학교 비품을 쓰레기처럼 쌓아 놓았더라구요.
그릇 보관한 곳을 나무로 창살 막듯이 해 놔서 먼지는 말 할 것도 없고, 쥐가 아무데로나 들락거립니다. 발바닥 닳은 아이들 양말이나 학교 환경이나 꼴이 같습니다.
마치 무슨 폐기물같이 보이는 빗물을 받아 여과시키는 시멘트 구조물, 그 아래쯤에 수도꼭지가 달려있는걸 무심히 지나쳤었는데, 거기에 입을 대고 아이가 물을 마시더라고요. 충격이었어요. 페인트 사다가 칠이라도 해 주고, 허드렛물로만 사용하도록 해야겠어요.

뭐 어찌 던지 그곳을 좀 개선해 주려고요. 아이들의 위생을 위해 학교 주방시설을 고쳐 주려합니다. 최소한의 경비로 감당해 보려고요.
그래서 일 하는 사람에게 견적 한번 뽑아보라 했네요. 견적이 얼마나 나올지 겁이 납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버겁습니다. 마음이 가시면 후원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주님의 제자들께서는 이 일을 위하여 우리 하나님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암흑의 땅, 잘 사는 사람도 많겠지만, 빈부격차가 엄청 심해서 콘쫀(가난한 사람)들은
관심과 시선 밖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시골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 해주는 것 또한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는 것일 뿐 아니라 선교하는 일임을 확신합니다.
또한, 6.25한국전쟁 당시 참전 16국 중의 하나로서 귀중한 젊은이들을 전투 병력으로 6,326명을 파병하였고 1,273명의 사상자(사망129, 실종5, 부상1,139)를 내면서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준 고마운 나라에 대한 아주 작은 답례가 아닐까요?  
(사람들은 이런 글을 대체로 불편해 합니다. 심지어는 잘난 너네 몫이니 네가 알아서 할 일이다 하며 괜한 시샘을 하거나 외면하기도 하지요. 그런 줄 알면서도, 선한일은 흉내도 귀하다 하시기에, 아이들의 양말 한 켤레 값만큼이라도 여럿이 함께하고픈 심정입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잠언 19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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