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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습니다.
2024년 06월 06일 (목) 11:18:10 양의섭 목사 www.cry.or.kr

오래전 방송에서 들은 간증입니다.

전라도 어느 교회의 장로님, 교회에서 심한 상처를 받고
시험받아 교회를 떠나 10년 동안 허랑방탕했습니다.
신앙 때문에 못하던 것들을 하며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그날도, 어느 술집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데
마침 서울에서 내려온 용한 점쟁이가
그날 술집에 온 이들에게 점을 봐주는 서비스를 한답니다.
그런데 테이블을 돌며 점을 치던 이 점쟁이,
갑자기 가위에 눌린 듯이 소리를 지릅니다.
“여기에, 예수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발 나가 주세요. 점괘가 안 나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웃으면서 말합니다.
“허허, 술집에 무슨 예수쟁이가 있겠수?”
그럼에도 점쟁이는 계속 소리칩니다.
“아닙니다. 여기에 분명 예수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게 있는 영이 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제발 빨리 이곳에서 나가 주세요.”
그러면서 점쟁이는 하필이면 술잔을 들고 있는
장로님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장로님은 너무나 민망하였습니다.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그 즉시 술집을 뛰쳐나갔습니다.
그리곤 골목으로 들어가 엉엉 울었답니다.
 
왜 울었을까요?
창피를 당해서가 아닙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서 울었답니다.
자신은 10년 동안이나 주님을 떠나서
할 짓 못 할 짓 다 하면서 탕자처럼 살았는데,
성령님은 그 10년 동안 자기를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서 그만 엉엉 울었던 겁니다.
그 추한 곳까지 성령님은 떠나지 않으시고 같이 해 주신 사실이
너무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러워 그렇게 울었답니다.
 
우리를 찾아오신 성령님,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아멘 아멘!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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