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4.20 토 19:21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후원방법
> 뉴스 > 목회
     
요양시설의 노인학대
2024년 02월 17일 (토) 08:33:31 최영걸 목사 www.cry.or.kr
노인 요양시설의 심각한 학대 뉴스가 매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한 요양병원에서 외국 국적의 60대 간병인 B씨가 거동을 못하던 85세 입원환자를 수차례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피해자를 꼬집거나 온몸을 때리고 잡아당기기를 반복했습니다. 배를 누르거나 코를 잡고 비틀기도 했습니다. 어느 요양시설에서는 치매노인에게 기저귀를 3중으로 채운 것이 발각되기도 했습니다. 집에 가고 싶은 노인이 시설 창문을 뜯고 탈출하다가 추락사하는 등 끔찍한 사건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첫째, 요양시설은 기본적으로 폐쇄적이기 때문입니다. 치매노인의 탈출·배회 등을 이유로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합니다. 닫힌 방에서 노인과 요양 인력만 있으면 학대 발생 위험성이 커지게 됩니다.
둘째, 노인은 그저 침대에 누워만 있으니 근력이 약화돼 기본적인 보행과 대소변 가리기도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노인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화되기 때문에 대항능력이 없어집니다.
셋째, 노인 학대 발생 후 신고를 바탕으로 학대를 조사하고 판정하는 기관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공적 체계가 너무나 열악합니다. 따라서 노인에 대한 제도적 차별이 심각하고, 정부가 노인학대를 사실상 방치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넷째, 요양병원은 노인학대의 심각한 사각지대입니다. 요양원은 CCTV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요양병원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노인학대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온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공적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야 합니다. 요양병원의 CCTV 설치를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등 인력의 대대적 양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인의 대항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또한 요양병원의 학대에 대한 자치단체나 보건소가 행정권을 적극 행사하도록 공적 개입을 강화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교회로 소문이 났으면 합니다. 따뜻한 사랑과 섬세한 배려로 섬겼으면 합니다.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며 섬길 수 있는 봉사영역을 개발해야 합니다. 어르신들이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고 존중을 받으셔서 천국의 기쁨이 가득한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19:32)
 
/홍익교회 담임목사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읽은 뉴스
"투표에 기권하면 벌금을 물렸으면 좋
소가 없으면
에일리 CCM 라이브
“부활, 얼마든지 하나님은”
여전히 잠자는 제자들
양갱
몽실몽실
최근 올라온 기사
시편 99강 150편 호흡이 있는자마...
효심처럼 신록이 짙어지는 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권사 동원령 그 현장과 이후
일제 잔재와 옛사람
누가 가라지냐?
“나의 가장 소중한 몸짓”
(...
사...
전...
편집자가 추천하는 기사
[NCCK 공동선언문 파문] 기독자교수협은?
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변방 목회 40년
지금은 절망 아닌 기다림의 시기
회사소개 | 후원안내 | 저작권보호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크리스천웹진 소리 | 등록번호 경기도아00217 | 등록연월일 2009. 7. 3 | 발행인 김태복 | 편집인 김태복
발행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6-1 두산위브아파트 101동 506호 | 전화 및 FAX 031-577-9411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복
Copyright 2007 소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