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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1교회 이스라엘 규탄 교인 성명
2023년 11월 01일 (수) 09:04:26 크리스천웹진소리 www.cry.or.kr

 

한국기독교장로회 벙커1교회(담임목사 김용민)는 10월 29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력과 테러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종교적 편견을 넘어 다양성과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국기독교장로회 벙커1교회가 발표한 이스라엘 규탄 교인 성명 전문(全文)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아모스 2:4~5) 

오늘의 이스라엘은 더 이상 야훼 하나님이 선택하고 축복한 민족이 아닙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가계를 잇는 신앙의 가문이 아닙니다.

영도자 모세를 따라 노예의 신분을 벗고 ‘약속의 땅’을 차지한 자유인들이 아닙니다.

통일왕조로 상징되는 제사장 나라의 거룩한 백성이 아닙니다.

강대국의 압박 속에서 식민 지배를 떨치려 메시아를 갈망했던 꿈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향해 무참한 복수극을 벌인 이상 그대들에게서 하나님의 그림자는 사라졌습니다. 

그대들은 2000년 전 나라를 잃고 전 세계 흩어져 방랑하는 민족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2000년 동안 한 곳에 살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내쫓을 이유가 됩니까?

그리고 수시로 잔인한 전쟁을 걸어야 할 까닭이 됩니까? 

하마스의 폭력이 부른 전쟁이라고요?

그대들이 빼앗은 땅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강제 이주당했습니다.

전기도 하루 2/3는 단전 상태였습니다. 물, 가스도 항상 모자랐습니다.

평시가 이러한데 전쟁 상황이 이보다 더 나을 리 없습니다. 

당신들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은 여기에 계셨습니다. 

이집트를 탈출한 백성에게 구름 기둥·불 기둥·만나·메추라기·단물로서 계셨습니다.

아시리아·바벨론에 의해 나라가 망하고 노예로 잡혀 살던 때에 회복의 메시지로서 계셨습니다.

안티오코스 4세의 학살과 성전 파괴로 절망의 구렁텅이에 놓일 때 독립에 대한 열망을 불어넣고 계셨습니다.

로마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성벽이 파괴되고 땅에 피가 강물처럼 흐르는 때에 함께 슬피 울며 계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하나님은 당신들의 포탄에 배우자와 자식이 다치지 않을까 떨고 있는 팔레스타인 백성 곁에 계십니다.

당신들, 나치 독일에 의해 민족 구성원 1/3이 학살당했던 때, 나그네였던 때를 잊었습니까?

세계 대자본을 움직이고 서구 강대국의 비호를 받는 유대인들 당신 곁에 계신다고 생각합니까? 

우리는 한국교회의 반성을 촉구합니다.

어떻게 테러와 학살을 게임 즐기듯 하는 이스라엘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합니까?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은 회개 촉구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한다고요?

신약에 이르러 예수님의 사마리아인 이방인 가리지 않는 차별 없는 사랑과, 바울 선생의 종도 자유인도 여성도 남성도 구분 짓지 않는 복음은 무엇입니까?

어느 한 민족 어느 한 국가에 대한 독점적 또는 선택적 은총을 철회했습니다.

문자적으로 성경을 읽는 당신들은 어느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당신들은 유대인입니까? 그리스도인입니까? 

종교개혁 506년을 맞아 한국기독교장로회 벙커1교회는 이스라엘의 야만을 규탄합니다.

이스라엘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이사야 2:4)라는 예언자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을 받드십시오.

지금, 이 순간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마태복음 5:9)이라는 예수님의 교훈을 받드십시오. 

2023. 10. 29

한국기독교장로회 벙커1교회 교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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