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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종의 원리(경작의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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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종희 목사 |
2009-03-05 15:03:15 조회: 4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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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대로 거둔다(설교노트41)
갈라디아서6:7
1986년 8월 25일 경신고등학교 2학기 개학설교
무덥고 긴 여름 장마도 지나고 찌는 더위도 지났다. 아직은 덥지만 이제 곧 가을이다. 봄 여름에 심은 곡식들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이다. 오늘 방학을 마치고 학교에 교문을 들어서는 여러분의 씩씩한 모습을 볼 때 반갑고 대견하기 그지없다. 일부 학생들은 방학기간에도 보충수업하기에 땀을 많이 흘렸고 어떤 학생들은 각양각색으로 재충전을 하느냐고 수고가 많은 줄 안다. 아무튼 모두가 의미있는 방학이 되었으리라고 믿는다. 새학년도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학기가다 지나갔다. 이제 곧 새학기가 된다.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나갔지만 그라나 아직도 반이 남았다. 이제 우리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가다듬어 나머지 한학기를 열심히 갈고 심어야하겠다. 모든 사람 모든 인간의 일생은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 성경말씀 시편126편 말씀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쁘리는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 오리로다라고 시편기자는을 인생을 읊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봄을 살고 있다. 인생의 씨를 뿌리는 시기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때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농부가 봄에 씨를 제때에 심어야 풍성한 추수를 할 수 있는 것 같이 우리 학생들도 봄의 계절을 사는 청소년기에 씨를 많이 뿌려야한다. 씨는 봄에 뿌린다. 농부가 씨뿌리는 봄을 노치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다. 농부는 씨뿌리는 때를 정확히 알고 제때에 씨를 뿌려야 한다. 우리말에 철났다는 말이 있다. 철이 났다는 말은 씨를 뿌릴때를 알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재 철났어” “아무개가 이제 철이낫나봐” 하는말은 농촌에서 농부의 아들이 부모님들의 씨뿌리는 것을 보고 언제 무슨씨를 뿌려야할지를 알았을 때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서 하는 말이다. 대부분의 씨가 봄이 뿌려지지만 그것도 씨에 따라 뿌리는 적절한 때가 있는 것이다. 같은 봄에 씨를 심지만 콩심을 때가 있고 팥심을때가 있고 벼심을대가 있다. 같은 콩을 심어도 콩 심을 바로 기 시기를 놓쳐서 하루만 늦게 심어도 수확의 차이가 난다. 하루 미리심어도 하루 늦게 심어도 안된다.
따라서 농부가 경작의 원리를 알아야 하는 것 같이 우리 학생들도 공부하는 경작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경작의 원리를 알아야 경작을 제대로 할 수 있고 좋은 열매를를 많이 추수 할 수 있다.
1. 씨를 심는 시기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1학년에는 1학년에 심어야 할 씨가 있다. 2학년에는 2학년에 심어야할 씨가 있다. 3학년에는 3학년에 심어야할 씨가 있다. 나는 중학교 2학년 시작하자마자 6.25가 발발해서 학도병으로 6.25참전하느냐고 만 2년동안을 최전방 전쟁터에 있다가 제대하고 돌아와 20세가 되어서 중 2학년을 건너 뛰고 중3으로 복학을 해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중이에서 심어야할 씨를 심지 못해서 평생을 공부하는데 힘이 들었다. 중2학년때에 심어야할 인수분해공식, 피타고라스 정리 공식 등을 제때에 머리에 심지 못했기 때문에 또는 2학년때 심어야할 영어의 기본 5형식이라는 씨를 머리에 제때에 심지 못했기 때문에 그후 영어 수학시간이면 아주 애를 먹었고 그것이 평생을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했다.
2. 뿌린대로 거둔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말이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좋은 씨를 심으면 좋은 열매가 열리고 나쁜씨를 심으면 나쁜 열매를 거둔다. 악을 심으면 악을 거두고 불행해진다. 선을 선을 심으면 선의 열매를 거두고 생복해진다. 참을 심으면 참을 거두고 거짓을 심으면 거짓의 열매를 맺는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둔다 심지않으면 거둘것이 없고 심으면 반드시 거둔다는 것이 또 하나의 경작의 원리이다.
3.경작의 원리를 통해 우리는 종말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경작에는 끝이 있다. 곡식을 심으면 마지막에 열매를 거두는 것처럼 인생의 경작에는 심판이 있다. 개인이건 역사이건 언젠가는 심판을 받는다.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다 나타난다. 심은대로 나타난다. 속일수가 없다. 오늘 성경말씀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이 여김을 받지 아니하나니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다. 영어 수학 국어 음악 체육 등을 열심히 심은 사람은 학년말에가서 열심히 한 대로 그대로 거둔다. 마찬기지로 신앙의 씨를 뿌린 사람은 신앙의 열매를 맺는다. 우리 경신학교는 신앙의 씨를 심는 학교이다. 기독교학교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기독교학교가 384개나 있다. 거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60만명이나 된다. 성경시간과 예배시간은 신앙의 씨를 심는 시간이다. 중학생때에 학문의 씨를 3년 심어서 끝이나면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는 것처럼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신앙의 씨를 심자 신앙의 씨를 심으면 마지막날에 가서 영원한 영생의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4. 낙심하지 말라
심은 그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으로 우리는 용기를 갖일수 있다. 심은내로 다온다는 말은 심으면서 의심하거나 용기를 잃지 않게 하는 말이다. 특별히 열심을 가지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용기를 주시는 말 씀이다. 심은 그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무엇 때문에 열심히 하나 무엇 때문에 많이 심나 무엇 때문에 선을 심나 - 열심히 안해도 게으른 사람도 잘 사는데 적게 심어도 많이 거두는 길이 있는데 악을 심고도 선을 따는 사람이 있는데 일 안하고도 먹느 사람들이 있는데, 거짓을해도 다 잘되는데 - 혹시 그럴수 있다. 그러나 그런것들은 오래가지 못한다. 참은 영원하고 거짓은 순간적이다. 사람이 자기를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속이는 사람을 그대로 두시지 않고 마지막에 반드시 심판을 하시는 분이시다.따라서 속여서 잠시 잘되는 사람들을 보고 낙심하지말고 정직하게 심는 사람은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이다.
폭력을 심는 사람들의 말로를 우리는 우리의 현실세계에서도 본다
거짓을 심는 사람들의 말로를 우리는 우리의 현실세계에서도 본다.
여러분 여러분은 학생이다. 학생은 공부하는 사람이다. 심는대로 거두리라는 확신을 갖고 열심히 학문의 씨를 뿌리자 훌륭한 학문의 열매를 추수할 것이다. 우리는 기독교학교 학생이다. 신앙의 씨를 열심히 심자 신앙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신앙의 열매는 풍성한 삶이다. 신앙의 열매는 기쁨과 평화를 누리는 것이다. 신앙의 열매는 참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경신학생 여러분 2학기를 열심히 갈고 땀흘려 좋은 학문의 씨 진실한 신앙의 씨를 뿌리십시다.
경신중.고등학교 전 교목실장
예장 통합 전 서울노회장
김종희 올림 |
2009-03-05 1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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