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동아> 622호 관련기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시무장로로 있는 소망교회에 최근 교인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주간동아> 622호에 따르면, 이 장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부터 교세가 수직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는 <주간동아>가 지난해 5월6일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총 38주치 소망교회 주보를 입수해 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9일 대통령 선거일 전까지 소망교회의 주 단위 평균 새 신자 수는 35.8명이었지만, 당선 직후인 1월 6일엔 101명, 13일엔 145명, 그리고 20일엔 68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주간동아>는 어떤 사람들이 소망교회로 몰리고 있는지도 짚었는데,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한 강남 주민들만은 아니라는 점이 뚜렷했다고 전하고 있다. 1월13일 등록한 새 신자 145명 가운데 17명이 인천 일산 하남 부평 의왕 용인 의정부 등 서울 외곽지역에서 온 사람들이었고, 심지어 이 당선인의 고향인 포항 흥해읍 학천리 주민 2명도 새 신자로 등록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장로의 대통령 당선 축하예배 때부터 소망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는 윤모 씨는 “소망교회 신도들에게서 이 장로가 얼마나 훌륭한 분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듣고 감명 받아 그가 당선된 이후 소망교회에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했다고 <주간동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