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의 2018년도 정기총회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최기학)는 오는 9월 10~13일 열릴 제103회 총회 장소로 익산노회 이리신광교회(장덕순 목사 시무)를 확정한 가운데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장 총회는 1975년 제60회 총회 이후 43년 만에 호남 지역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거룩한 교회, 민족의 동반자'이다. 제103회 총회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엔 부산동노회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와 충주노회 차주욱 장로(명락교회)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총회장:전계헌) 제103회 총회는 오는 9월 10~14일 현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시무하는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열린다. 합동 총회준비위원회는 오는 6~7일 모임을 갖고, 총회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목사부총회장 후보엔 강태구 목사(일심교회),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 장로부총회장은 강의창 장로(가장축복교회)가 등록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윤세관)는 9월 17~20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제103회(제주총회) 총회를 개최한다. 제주 선교 110주년을 기념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민족과 함께- 세상의 평화를 위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 총회장 후보엔 김충섭 목사(성일교회), 부총회장 장로 후보엔 유영준 장로(신송교회)가 출마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오는 9일까지 2차 후보 등록을 실시해 결정한다.

한편 교단 통합 문제로 갈등 중인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총회장:유충국) 총회는 오는 9월 10~13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임원 입후보 등록은 오는 16, 17일 진행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김상석)는 오는 9월 11~14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제68회 총회를 개최한다.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목사 장로총대 동수로 총 52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총회장:박삼열)는 오는 9월 18~20일 인천 송월장로교회에서 제103회 총회를 개최한다.

임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