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위해 선물해주신 ‘인생 네비게이션’입니다. 성경은 약 1500여년 동안 기록한 66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저자는 40여명이지만 성령님께서 영감(감동)을 주셔서 기록하게 하셨기에 진정한 저자는 성령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이유는 첫째,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우리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신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둘째,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서 성경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우리를 인도하시며 보호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셋째, 우리 각자와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가르쳐주기 위해서 성경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인생의 목적과 사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복용방법을 잘 지켜야하듯이 하나님의 말씀도 복용방법이 중요합니다. 첫째, 성경을 매일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읽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향해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둘째, 성경을 읽을 때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며 읽어야 합니다. 마치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음성을 듣는다는 심정으로 해야 합니다. 셋째, 성경을 통해서 들은 말씀에 사로 잡혀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의 말 한 마디가 내 인생을 뒤틀리고 꼬이게 만들며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복을 주시려는 말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으로 인도하시는 그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사로잡혀서 살아간다면 우리의 하루 하루, 우리의 인생에는 얼마나 놀랍고 신기한 일이 일어날까요?

 

전교인 100일성경통독이 벌써 모세오경의 산을 넘었습니다. 평소 한 번도 성경을 읽은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복된 길을 살아가게 된다면, 평생 이렇게 살 수 있는 거룩한 습관이 형성된다면 너무나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시130:5)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