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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교회-사회 10대 뉴스
2021년 12월 30일 (목) 09:08:04 최은숙 기자 www.cry.or.kr

(출처:한국기독공보)

 끝나지 않은 코로나, 맞춤형 사역 발굴 총력 … 반기독교 정서에 자성의 목소리

 

2021년을 정리하는 단어를 꼽는다면 주저 없이 '코로나'이다. 지난해에 이어 1월 첫 날부터 12월 끝나는 날까지 좀처럼 코로나 시국이 끝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본보는 2021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10대 뉴스(교단내 5개, 교단밖 5개)를 선정했다. 적지 않은 뉴스가 코로나와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기자가 각각 추천한 기사를 2차에 걸친 토론과 검토 과정을 거쳤다.

한편 10대 뉴스로 선정된 뉴스 외에도 추천된 국내 교계 뉴스 중에는 늘어나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호할 수 있도록 조직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난봉사단 출범', 팬데믹 시대에 온라인(영상)을 통해 교회학교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총회 교육방송센터' 등이 포함됐으며, 기독교계 뉴스로는 일부교회의 느슨한 방역활동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의 출발지가 되었던 교회 혹은 기독교인에 의해 발생한 성폭력과 아동학대 등으로 나타난 '반기독교 정서 확산', 교계 연합기관의 통합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논란 등도 올해의 주요 기사로 꼽혔다.

교계밖의 뉴스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급속히 주목 받고 있는 '메타버스 열풍'과 함께,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긴장한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이 10대뉴스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목된 뉴스로 거론됐다.



1. 교인 수, 역대 최대 폭 감소
코로나 영향…전체로 확산


올해 총회에 보고된 본교단 전체 교인수는 예년에 비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줬다. 그동안 우려했던 대로 코로나19가 전체 교인수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본교단 교세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현재 본교단 전체교인 수는 239만 2919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전체 교인수가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였다. 전체 교인수 감소와 함께 세례교인수도 전년도 대비 3.49%p 감소해 우려가 컸다.

전체 교인수 감소는 예장 총회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된 추세였다. 예장 총회가 11만 4066명이 감소한 반면 예장 합동은 17만 3378명이 감소해 교단 중에 교인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교단이 됐다.

전체 교인수와 세례교인이 감소한 것에 비해 교회수와 장로, 안수집사, 권사 수는 오히려 증가세를 보여줬다. 교회수는 전년도 대비 0.57%p가 증가한 9341개 교회였고 장로수 0.42%p와 안수집사수 0.61%p, 권사수 1.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평신도 직분자의 수는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가늠할 주일학교 교세통계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주일학교 전체가 큰 하락세를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영아부에서 중고등부까지 교회학교 전체가 10여 년간 감소세에서 벗어지 못한 결과였다. 김성진 기자


2. 2년 만의 대면 총회 성공적
철저한 방역수칙 적용 모범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2년만에 총대 전원이 모이는 현장 총회가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105회 총회는 38개 교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면서 안건 처리와 토론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 제106회 총회에선 비교적 원활하게 회무가 진행돼, 인준과 헌법 개정 등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1500명 이상이 모인 총회였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 수칙이 적용됐다. 총대들에겐 백신접종 완료와 PCR 검사가 요구됐으며, 백신 미접종 총대는 본회의장과 분리된 공간에서 총회에 참석했다.

또한 모임시 자연스럽게 이뤄지던 대부분의 행동이 금지됐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는 근접 대화, 악수, 귓속말은 물론이고 회의장 안에선 물도 마실 수 없었다. 건물 내 식사도 금지돼 모든 총대가 외부 식당을 이용했으며, 봉사자들은 식사를 위해 귀가했다 복귀하는 불편까지 감수했다.

제106회 총회가 안전하게 끝나자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본교단 교회들이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모델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전하며, '비욘드 코로나(Beyond Corona)'라는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2년 연속 하루 일정으로 총회가 열리면서 총회장 이취임식 등 주요 예식을 포함해 군종목사와 선교사 인사 등이 축소·생략됐으며, 청년 등의 방청단 참석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차유진 기자


3.'아동세례교인' 신설
모든 연령 성례전 가능


올해 예장 총회가 헌법 개정을 통해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동에 대한 선교·교육·목회적 관심을 높일 제도를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아동세례교인 신설을 포함한 헌법 개정을 결의한 예장 총회가 전국 노회 수의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29일 총회장의 선포로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해외 교단과 국내 타 교단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총회가 유아세례 연령을 출생에서 6세로 확대하고, 아동세례를 7~12세로 헌법을 개정함에 따라 앞으로 모든 연령대에 세례가 가능해졌다.

아동세례는 어린이(아동)가 다른 연령에 비해 복음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 선교뿐 아니라 신앙 성장과 교회 정착에도 도움을 주는 제도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또한 제104회 총회에서 유아세례자의 성찬 참여가 결의되고 제106회기에 아동세례가 시행됨에 따라 모든 세대의 성례전적인 삶도 가능해졌다. 김성진 기자


4. 현장 요구 큰 자비량 목회
예배 처소 공유 본격 공론화


'목사 이중직' 문제가 106회기에는 총회 정치부에서 한 회기 더 연구 중이다. 지난 105회기 중 '목사 이중직' 용어를 '자비량 목회'로 변경한 총회 국내선교부는 자비량 목회(이중직)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행한 연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총회가 이를 허락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기도 했다.

실제 자비량 목회 수용을 요구하는 목회 현장의 목소리는 더욱 컸다. 지난 8월 발표한 이중직(자비량) 목회자 실태조사 발표에서 본교단과 예장 합동 총회 목회자 400명 중 89.6%가 자비량 목회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비량 목회가 증가 전망 질문에 응답자의 63.5%는 '매우 그렇다', 31.9%는 '약간 그렇다'로 답해 전체 95% 이상이 자비량 목회 증가를 예상하기도 했다.

공유예배당 시행에 대한 총회의 연구결과도 지난 106회 총회에 보고돼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총회는 "예배 처소 공유를 제도화하기에는 시행 초기임을 감안하여 더 많은 축적된 사례들을 통해 정책적 제도가 마련되고, 예배 처소 공유제에 대한 용어적 개념 정리가 병행되어져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면서도 "'지교회의 설립'은 노회의 권한이므로 예배처소 공유를 시행, 운영을 허락하는 것은 노회의 지도하에 시행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판단하며 전국교회가 '예배를 위한 장소' 이상의 선교적 확장성과 지역교회로서 갖는 목회적 책임성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이 가운데서도 서울관악노회는 지난 6월 '워십서포트센터', 부천노회는 지난 11월 '더좋은 코워십스테이션'을 설립해 예배당 공유 사역을 확장했다. 임성국 기자


5. 코로나19 사태 2년차
교회 사역 위축 여전


코로나19사태 2년차, 교회의 사역이 크게 위축됐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교회들마다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예배 사역과 관련된 필수 사역들은 진행하고 있지만, 모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사회봉사는 여전히 제약이 따른다. 일부 교회들이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나누고, 지역사회 방역 등을 실천하거나 헌금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방법을 찾고는 있지만 대부분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전망도 밝지 않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장 목회자 절반 이상이 향후 교인 수가 26% 가량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목회자 5명 중 1명이 '코로나 이후 목회를 포기하고 싶었다'고 응답했다. 최근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8000여 명대에 육박하면서 다시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시행돼 교회 사역의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선교사들은 현장에 남아 선교사명을 감당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망한 선교사는 36명이다.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면서 응급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등은 선교지에 '산소 발생기'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 등이 중심이되어 에어앰뷸런스를 지원하면서 코로나의 위협을 함께 막아내 눈길을 끌었다. 최은숙 기자
 

 


6. K 콘텐츠 세계적인 열풍
각 분야서 위력 입증


올해는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한 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10주간 차지하고, 한국 영화 '미나리'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K콘텐츠의 위력을 입증됐다.

BTS가 지난 5월 발매한 '버터'는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총 10주간 1위를 차지했다. BTS는 결국 11월 22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포함한 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BTS는 2년 연속 그래미 시상식 후보로 올라 그래미 수상도 기대받고 있다.

영화 미나리는 지난 3월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지난 13일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발표회에서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는데, 한국 드라마가 골든글로브 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들이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의 콘텐츠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좋지만, 일각에선 기독교인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나타나 염려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K문화의 약진 못지 않게 K교회의 자성과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샘찬 기자


7. 집값 폭등에 LH 사건 더해
국민 분노 잇따라 유발


지난 2020년에 이어 2021년 올해 또한 국내 집값 상승은 가파랐다. 중장년 외에도 20~30세대의 폭발적인 아파트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집값 상승률은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실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나이트 프랭크의 3분기 글로벌 주택가격 지수'는 더 큰 충격이다. 우리나라 집값 상승률이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 1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월 공공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부동산 사전투기 등으로 치솟는 집값 속에 국민적 분노까지 유발해 부동산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는 평가다.

다행히 1년간 지속된 정부의 끝없는 부동산 정책과 금리인상으로 12월 끝자락 집값 하락 지표가 나타났다. 며칠 남은 12월, 부동산 상승세가 실제 주춤한 듯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해에도 집값은 예측하기 어려운 안개 속에 갇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순 목사는 부동산 투기와 관련 지난 4월 본보 생생논평을 통해 "성경 어느 곳에도 '인간이 땅 주인이다, 땅 소유권을 주겠다'는 구절은 없다. 소유권 이양 기사도 없다. 그런데 인간들은 제 것 인양 제멋대로 사고팔고 투기하고 땅 뺏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하며 한국교회 성도들이 주인이 아닌 관리자인 하나님의 청지기로 착하고 충성된 종의 삶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임성국 기자


8. COP26 기대 이하 결과
구속력 없는 합의 '실망'


올해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는 인류가 처한 기후위기에 유의미한 조치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COP26은 기대이하의 성과를 내고 종료됐다.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전세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단계적 '폐지'가 될 것으로 보였던 석탄발전이 중국과 인도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감축'으로 변경됐다. 더군다나 이 합의에는 구속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번 회의 전 각 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이 제로가 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1.5도'에 맞춘 탄소배출감축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지만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은 10년에서 20년씩 늦춰 2060년이나 2070년까지 도달하는 시간표를 냈다. 각 나라들이 내놓은 목표대로 하면 지구온도가 2.4도까지 오른다는 암울한 결과가 나왔다.

COP26 결과에 대해 세계교회협의회(WCC)도 실망과 당혹감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WCC 실행위원회는 "글래스고에서 몇 가지 중요한 발전과 새로운 계획들이 나왔지만,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비상사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재 시민들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미래 세대 생명체의 이익이 달려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목표 실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독교인들이 먼저 탄소제로 운동에 헌신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표현모 기자


9. 미얀마 쿠데타 인권 위협
세계교회 규탄 한 목소리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정부를 전복하고 정치인들을 연금하면서 사실상 2016년 이전의 군부독재로 돌아갔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즉시 정의와 평화 수호를 위한 회원 교회들의 기도와 연대를 요청했으며,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교회들도 잇따라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놓고, 모금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도 4월 총회장 성명 발표와 '미얀마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으로, 미얀마 현지선교회 등과 소통하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했다. 7월엔 '미얀마 구호 간담회'를 열어 현지 인권 문제를 공론화하고 재난구호기금을 전달했으며, 노회와 교회 차원의 기도모임과 후원도 이어졌다. 또한 지난 5일 인권주일에는 '미얀마를 위한 평화 콘서트'를 개최,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하는 군부를 규탄하고, 미얀마인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살인, 방화, 강간 등 미얀마 군부의 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는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쿠데타 전 미얀마는 종교 자유를 인정했다. 국민의 80% 이상이 불교를 신봉하지만 문민정부 5년 동안 교회 활동도 증가했다. 교회개척과 제자훈련은 물론이고 직업훈련, 유치원 및 학교 운영, 병원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이 교회 중심으로 전개됐다. 미얀마 교회는 과거 군부가 기독교를 박해했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세계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요청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10. 코로나로 불확실성 지속
확산세로 일상 다시 멈춤


국민의 81.2%, 18세 이상 성인 기준 92.1%, 60세 이상 기준 92.5%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다. 백신접종률 증가에 이어 정부는 지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정책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은 한달만에 끝나 버렸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신규 감염확진자가 연일 8000명을 육박하면서 희망고문만 남긴 채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게 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방역체계는 더욱 강화됐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및 추가접종 확대로 거리두기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방역패스'의무화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우선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도 유효기간이 끝나면 의무적으로 3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을 뿐 아니라 백신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볼멘소리가 나온다. 더구나 청소년방역패스 도입까지 거론되자 학부모와 시민단체, 청소년들까지 백신패스 강행을 반대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한 현실이 언제 끝날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지난 2년 동안 수차례의 거리두기 정책이 발표되고 대응방안이 논의됐지만 언제나 제자리다. 급기야 '하루 확진자 1만명'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면서 국민들의 '숨통'을 조여오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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