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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지기의 기도
2021년 09월 15일 (수) 08:51:15 최영걸 목사 www,cry.or.kr
이전 칼럼을 정리하다가 언젠가 주보에 실었던 “사랑방지기의 기도”라는 제목의 글을 다시 읽고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면모임을 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방지기의 기도가 있다면 사랑방모임은 어떤 형태로든지 다시 계속될 것입니다. 모든 사랑방마다 기쁨과 평강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
박동욱 집사(장수경 집사, 박세인)가 지난 주에 출근 길에 오토바이가 길에 미끌어지면서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오후에 수술이 잡혔다고 해서 아내와 같이 심방을 갔습니다. 늘 씩씩한 몸짓에 부드러운 미소를 가득 품고 있던 박동욱 집사는 고통이 심한지 침상에 누운 채 얼굴이 일그러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인 장수경 집사가 핸드폰을 내밀면서 받은 문자 하나를 제게 보여줬습니다. 박동욱 집사가 속해 있는 부부사랑방의 사랑방지기인 변상일 집사가 보낸 문자였습니다. 수술 시간에 맞춰 카카오톡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모든 사랑방식구들에게 보낸 중보기도문이었습니다. 이어서 그 시간에 가정이나 직장에 있는 사랑방식구 모두가 기도하고 있다는 뜻으로 “아멘!”, “아멘!”, “아멘!”.....이라는 문구가 사랑방식구의 이름으로 계속 떴습니다. 그 내용을 읽어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했습니다. 사랑방식구들이 이렇게 열심히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변상일 사랑방지기의 간절한 마음과 믿음이 담긴 기도문은 목사인 제게도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진짜 한 가족이구나! 변상일 사랑방지기는 목회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천국같은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랑방, 이런 목회자같은 사랑방지기를 둔 사랑방이 너무나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사랑방식구들이 함께 기도한 기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쯤이면 (수술)준비하고 있을텐데 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동욱집사님 가정을 축복합니다.우리의 삶 가운데 여러 가지 산을 만나고 수없이 넘고 넘어야하는데 우리에게 같이 의지할 수 있는 동역자 동욱 집사님 가정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동욱집사님이 다리수술을 할터인데 우리 사랑방이 같이 기도하며 어려운 순간을 같이 넘어가길 원합니다. 우선 동욱집사님 마음에 평강을 주셔서 수술대 앞에서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습니다라고 고백하며 감사하며 수술에 임할수있도록 담대한 마음 주시옵소서! 둘째는 수술이 끝나서도 앞으로 치료가 잘되게 하시고 회사 일과 여러 가지 삶의 불편함과 어려움속에서 동욱집사님이 지혜롭게 기도하며 잘 이겨내는 귀한 자녀로 만들어주옵소서! 그래서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께 매달리며 물어보고 기다리며 묵상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앞으로의 삶을 살수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의사와 간호사님의 손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동욱 집사의 쾌유를 위해
축복합니다. 변상일 사랑방의 모든
식구들의 기도와 사랑을 주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응답해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변상일 사랑방 모임 안에 늘 천국의
기쁨과 평강이 가득하길 축복합니다.
 
/홍익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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