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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같이 희겠네.
2021년 01월 06일 (수) 15:16:09 최영걸 목사 www.cry.or.kr
눈은 구름 속의 수증기가 얼음 결정이 되어 떨어지는 것입니다. 눈이 내리면 길이 미끄러워지고 사고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눈이 내리게 되면 외출하는 사람, 도로를 관리하는 공무원, 운전자 등 모든 사람들이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첫 눈을 기다리며 반가워합니다.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모습, 소복소복 눈이 쌓이는 모습,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눈은 여러 가지 이름을 가졌습니다. 가랑눈은 조금씩 잘게 내리는 눈입니다. 가루눈은 잘 뭉쳐지지 않는 건조한 가루모양을 한 눈입니다. 자국눈은 겨우 발자국이나 날 정도로 적게 내리는 눈입니다. 포슬눈은 가늘고 성기게 내리는 눈입니다. 함박눈은 다수의 눈 결정이 서로 달라붙어서 눈송이를 형성해 굵고 탐스럽게 내리는 눈인데 송이눈이라고도 합니다. 길눈은 한 길이 될 만큼 많이 쌓인 눈입니다. 소나기눈은 갑자기 많이 내리는 폭설입니다. 마른눈은 비가 섞이지 않고 내리는 눈입니다. 진눈깨비는 눈이 녹아서 비와 섞여 내리는 눈입니다. 눈꽃은 눈이 오기 시작할 때 성기게 떨어지는 눈송이입니다. 눈보라는 바람에 불리어 휘몰아쳐 날리는 눈입니다. 눈갈기는 말갈기처럼 흩날리는 눈보라입니다. 도둑눈은 밤 사이에 사람들이 모르게 내린 눈입니다. 풋눈은 초겨울에 들어서 조금 내린 눈입니다. 날린눈은 표면에 쌓인 눈이 높게 날리는 눈인데 때로는 강한 바람에 의해 온 하늘을 덮어버리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싸락눈은 구름에서 떨어지는 백색의 불투명한 얼음알갱이 또는 이들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몇 차례 ‘눈’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특히 이사야 1장 1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아무리 우리의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주님이 우리를 용서해주시면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시편 51:7이나 애가 4:7에서는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여기시는 깨끗한 성도를 눈과 같다, 눈보다 깨끗하다고 표현합니다.
 
이제 2020년은 저물고 2021년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 무엇보다도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는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자백하며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되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풍성히 누릴 수 있는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겠습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시51:7)
 
 
/홍익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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