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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게 해줍니다.
2020년 10월 14일 (수) 16:55:04 양의섭 목사 www.cry.or.kr

아무리 기도하고 의지해도 되는 일이 없다고
마음이 상하여 찾아온 자매가 있었습니다.
자꾸 실패를 하게 되니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버리겠다고....
그래서 상투적인(?) 말은 해 봐야 힘이 안 될 것 같고
딱히 달리 해 줄 말이 없어서 내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내가 얼마나 실패를 많이 했는지,
내가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내가 얼마나 별 볼 일 없는 인생이었는지
내가 얼마나 초라한 흙수저였는지 ...
이야기 듣던 자매가 매우 놀랍니다.
목사님도 그러셨어요?
 
그래요, 나도 그랬어요.
그런데 내가 놓지 않은 것 하나 분명 있어요.
비록 하나님께서 나를 세워주지 않고, 이뤄주지 않았지만
나는 그 하나님께서 내 욕망과는 다른 뭔가를 보시고
나를 훈련시키시며 이끌고 계시다고 믿어요.
내가 실패한 것들, 다 내가 하고 싶었던 내 욕망이었죠.
하지만 지금 당장 내가 원하고 기대하는 것보다
내 삶 전체를 보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견해가 옳을 겁니다.
............
 
이 얘기 저 얘기 편안하게 나누는 가운데 자매의 영이 소생합니다.
눈빛이 맑아집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삶의 과정은 거의 모두 동일합니다.
그러면 신앙은 뭘까요?
믿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흔들릴 때 필요한 것이 믿음의 친구들,
이른바 흔들리는 나를 붙들어주고 지탱해 줄 사람들입니다.
우린 믿음의 식구들, 서로에게 힘이 됩시다.’
 
목회는 성도가 흔들릴 때, 힘들어할 때 버틸 수 있도록
지탱해 주고 힘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잘 나가고, 좋을 때는 혼자서도 잘 해 나갑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우리는 믿음의 친구가 필요하고,
목사님이 필요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흔들릴 때 필요한 사람입니다.
해답을 주는 사람은 아닙니다, 버티게 해 줄 뿐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주의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직접 말씀해 주시고 힘을 더하여 주십니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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