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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필주에 대하여
시각장애인의 학습도우미를 하며
2008년 11월 02일 (일) 19:34:54 최재희 사모 sarahgrndma@hanmail.net
나는 이중 장애를 가진 애들의 학습도우미다.
필주는 시각 외에 말도 느리고 걸음도 느리고...
느리다는 장애를 가져서 학습도우미의 혜택을 받게 되었는데
그 느리다는 것이 장애라기보다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진중한 사람으로서 보여 지는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요즈음 영어와 과학을 주로 하는데
영어의 어휘나 문장을 익히는 데 있어서도 보는 아이들 못지않다.
어제의 과학 진도중에는 사람의 몸의 혈액순환(심장의 구조와 온 몸의 피 돌기)
에 관한 것이었는데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다.

장차 사람 몸을 다루는 침술이 전공 분야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일 것이다.
어느 해인가 몇몇 청년 교우들과 장신대에서 침술 특강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사 놓은 책을 다시 펼쳐 보고 이사 올 때 그나마 챙겨온 학습 대 백과 사전을
통해 아이의 진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 준비(물리 화학 생물)를 해야 한다.

오늘 은혜교회의 설교 제목이 ‘하나님은 꿈의 동역자’였다.
집에서 교회로 오가는 사이에 난 많은 생각을 한다.
필주의 잘 생긴 얼굴, 긴 목과 ,큰 키. 느릿한 말씨를 떠 올리며 앞으로 이 아이가
좋은 스승을 만나 침술을 터득하고 옛 한의사 분들의 고매한 정신과 얼을 이어 받아
이 분야에 탁월한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다면...
그리고 교만하지 않은 인간이 될 수 있다면 ...
내가 터득한 Healing(불가사의 한)에 대해서도 전수시키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만일에 우리 필주가 ‘미디안 땅의 시내산을 찾아, 그 7년의 기록 떨기나무’를 쓴
김승학 선생님처럼 사우디 왕자의 주치의가 된다면 .(.아니, 될 수도 있다)
먼저 두바이 호텔의 특실에 사우디 왕자가 묵게 될 경우
그 주치의는 항상 그 옆에 묵게 된다.
그러면 그 주치의 옆에는 항상 내가 있어서...ㅋㅋ

덕소에서 광나루, 광나루에서 광화문, 광화문에서 효자동으로 오는 사이에 전개된
나의 엘도라도는 예배를 드리는 동안 더 구체적인 믿음으로 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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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219.XXX.XXX.100)
2008-11-13 12:20:38
필주를 위한 사모님의 기도가 들리는 듯 합니다
사모님의 그 자상하신 사랑과
열정이 그에게 고스란히 전이되기를 기도합니다.

필주가 정말
우리 한의학계에
샛별처럼 떠오를 날이 기대됩니다

사모님의 기도와 사랑의 열매로
필주가 장애를 극복하고 큰 거목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작은 기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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