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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신앙 잃어버릴라~~
2020년 08월 06일 (목) 09:37:03 류철배 목사 www.cry.or.kr

삼복더위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무덥고, 후텁지근하고, 짜증나는 계절일 텐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시원합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면서 고기압 전선을 밀어내고 있나 봅니다. 코로나 19가 발발한지 벌써 7개월이 지나고 on, off 라인으로 비정상적인 예배를 드린 지도 벌써 6개월째 접어들었습니다. 

 3월이면 끝나겠지, ‘2주가 최대 고비입니다. 국민 여러분 2주간만 조심해 주십시오’

‘봄철이 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수그러질 것입니다’. 이런 등등의 주의보도 아득한 옛날이야기 같습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with covid19’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한답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교회 모임 허락 내용을 듣고 요즘 주일예배가 조금 회복되긴 했지만 아직도 4, 5개월째 교회에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감염 예방 차원에서 조심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이러다가 신앙을 잃어버리는 것 아닌가 염려됩니다. 

 본디 사람의 습성은 게으른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었습니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고, 누워 있으면 잠자고 싶은 것이 육신의 소욕입니다.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시작된 실시간 방송은 멋지게 출발하였습니다. 가정에서 영상예배에 참여하는 조회수가 실제 성도 숫자를 넘어섰습니다. 이 말은 우리 교인이 아닌 사람도 우리 교회 영상예배에 실시간으로 참여하였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화려하게 시작된 실시간 예배는 4, 5개월 만에 초라한 숫자만 깜빡거리고 있습니다.

또 실시간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를 만나 물어보니 역시나 예배다운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자백합니다. 먼저는 아이들이 따라 주지를 못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영상 앞에서 1시간 내내 인내심을 갖고 예배드리지 못합니다. 부모 역시 처음에는 복장도 단정하게 마음가짐 역시 경건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느슨해지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주일예배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어~ 교회 가지 않아도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어오면서 자기 자신이 깜짝 놀라 본당 예배에 참석하게 됐다고 합니다. 

 9월 1일부터는 <하만나 특별 새벽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하만나 저녁 기도회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단체가 모여서 큰 소리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에 대해 염려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영적 부흥회인 하만나 기도회를 포기할 수는 없어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이번 하만나 기도회는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 까지 보면서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영적인 회복과 육신의 회복이 일어나는 큰 은혜의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예배가 회복되고 9월 달에 시작되는 하만나 기도회를 통해 초대교회에서 일어났던 엄청난 영적 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성령 강림을 준비하시고 500여 성도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주실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380명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120명만 그 말씀을 믿고 기도하면서 기다렸을 때 마침내 성령 강림 사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엄청난 기적과 부흥과 복음 전파와 선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 초대교회에서 역사하셨던 성령 하나님께서 이번 8월, 9월 예배와 기도 가운데 동일하게 역사하시리라 믿습니다.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매일 깨어 기도하시므로 이번 8월 예배와 9월 하만나 기도회를 통해 큰 은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에게 예비하신 은혜를 주십니다.

/보배론운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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