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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중심에서 ‘사람’ 중심 목회로 바뀌어야”
2020년 07월 29일 (수) 11:29:34 이병왕 기자 www.cry.or.kr
(출처:당당뉴스)
 
2020년 07월 28일 (화) 00:01:48 이병왕 wanglee@newsnnet.com
 
   
▲ 지난 23일 진행된 ‘뉴노멀 목회 패러다임’ 온라인 세미나 모습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건물 중심 목회’에서 ‘사람 중심 목회’ 목회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지난 24일 중앙교회에서 열린 ‘뉴노멀 목회 패러다임’ 온라인 세미나에서다.

첫 발제자로 나선 최인식 교수(서울신대 조직신학)는 ‘기독교 4.0시대’가 도래했음을 주장했다.

유대교와 로메 제국주의의 핍박 하에서 세워진 것인 ‘기독교 1,0시대’, 중세 가톨릭의 교권주의 및 성례전교회의 모습이 ‘기독교 2.0시대’, 종교개혁 후 500년 간 개신교회 모습이 ‘기독교 3.0시대’라면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독교 4.0시대’라는 의미다.

최 교수는 ‘기독교 4.0시대’가 요구하는 교회상으로 ‘평신도에 의한 생활교회’를 제시했다. 이전의 교회가 예배당을 중심으로 목회자의 목회에 순응하는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평신도를 훈련시켜 그들의 생활범위에서 사명을 감당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기독교 4.0 시대‘ 교회를 위해서는 평신도들이 사회에서 사제직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성직자 중심의 제도교회에서 평신도에 의한 생활교회로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동규 교수(서울신대 교회성장학)는 ‘건물 중심 목회’에서 ‘사람 중심 목회로’의 인식전환을 주문했다.

최 교수는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균형 추구 △목회자에게 의존하는 신앙에서 스스로 책임지는 신앙으로 전환 △집단 중심의 목회에서 한 영혼에게 집중하는 질적인 목회로 전환 △내적 역동성과 선교적 본질을 회복하는 ‘목회의 균형’을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목사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목사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비대면이 일상화된 세계에서는 성도들이 스스로 은혜를 받고 주체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런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소그룹과 제자훈련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기연 교수(서울신대 예배학)는 온라인 예배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현장예배 참석에서 예전적 참여와 회중의 참여 확대를 ‘뉴노멀 목회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조 교수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우리가 당연히 누렸던 것들, 즉 주일이 되면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던 행위들이 이제는 그러지 못한 상황이 되었다”며 “우리가 그동안 습관적으로 드렸던 예배의 모습들에 대한 철저한 신학적 검토와 토론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라인 예배가 줄 수 없는 현장예배에서의 회중의 참여와 예전적 요소(화답송, 교창, 경배와 침묵기도) 등을 확대해 예배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전도학)는 ‘교회 안의 사이버 교회’를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제안했다. ‘교회 안의 사이버 교회’란 이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교인들을 관리하고 함께 예배 드렸던 단계에서 더 나아가 독립된 교회처럼 운영하는 온라인 상의 교회를 의미한다.

하 교수는 “사이버 교회를 전담할 사역자를 임명해 가나안 교인과 비기독교인들을 위한 교제의 장을 만들어준다면 다양한 접촉점이 생길 수 있다”며 “온라인 상에서의 만남과 모임이 활성화된다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던 기존의 성도들에게도 새로운 교회 생활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모이는 교회가 되지 않는다면 역으로 교인들을 찾아가 예배를 드리는 찾아가는 교회의 모습도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유재덕 교수(서울신대 기독교교육학)는 모바일 교회학교와 교회교육과 홈스쿨링의 결합을 제안했다.

유 교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모바일(온라인) 교회학교를 운영하고 집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홈스쿨링의 결합으로 교육의 책임을 분담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교회교육의 목적을 창조질서 보존과 공동체 등 팬데믹 시대에 맞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총회 신학교육정책위원회(위원장 윤학희 목사)와 성결섬김마당(공동대표 윤학희 이성관 장헌익 조영진 한기채 목사)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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