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해마다 6.25를 앞두고 연속금식을 합니다.
올해는 70주년으로 70끼 연속 금식을 했습니다.
참여한 분들은 전부 108명으로, 이분들의 금식헌금 1,766,000원!
이 중에 766,000원은 탈북신학생 장학금으로,
그리고 1,000,000원은 탈북민 사역을 하는 교회로!
 
“아름다운 꿈의 교회”,
* 탈북주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전도에 힘쓰도록 한다.(거듭난 인간)
* 탈북주민들이 성서주일을 철저히 실천하는 온전한 예배자가 되도록 이끌어준다.(성숙한 그리스도인)
* 탈북주빈들이 북한 복음화를 위한 복음의 사명자로 하나님이 선택하여 불러주신 사명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준다.(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천국시민 양성)
이상의 목표를 갖고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송파구 거여동에서 목회를 꾸려가고 있는 박00 목사님을 지난 주간에 섬김사역위원에서 방문하였습니다.
 
박 목사님은 함흥출신으로 평양 김형직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로 일하다 굶어죽어 나가는 학생들을 바라만 보아야 하는 아픔에 교사직을 그만 두고 함흥 경공업대학원에 진학하여 실제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꿈꾸다 자신도 모르는 정치적 사건에 연루되어 탈북했습니다. 그러나 곧 중국 공안에 체포되었고, 북송되어 함경북도 도부위부에서 야만적인 고문과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 후 정치범 수용소로 이송 도중 다시 탈북하여 중국의 국경도로에서 얼어 죽어 가고 있을 때, 미국 국적의 한국인 선교사님의 손에 의해 기적적으로 생명을 얻어 베트남, 캄보디아를 경유하여 한국에 들어온 분입니다.
 
‘하나님, 저는 북한 복음화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신학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서원기도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장신대 신대원 신학과에 입학시켜 주셔서 마침내 목사가 된 분입니다. 도중에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혈액암을 앓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어 마침내 2015년에 ‘아름다운 꿈의 교회’를 창립하여 탈북주민들과 더불어 거여동에서 함께 믿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은 우리 몫이 아닐까 싶습니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