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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창고가 풍성하려면
2020년 06월 05일 (금) 08:42:33 양의섭 목사 www.cry.or.kr

신학생 시절에는 늘 설교가 무거운 주제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잘 하는 설교인지 참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부목사가 담임목사보다 설교를 잘(?) 해서
쫓겨났다는 말도 왕왕 들려오곤 했습니다.
또 서울의 유명한 대형교회 부목사님들은
거의 모두 담임목사의 설교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했고,
그것을 두고 설교 잘 한다고들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내가 담임목사가 된 이후,
생각해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설교의 내용도 그러하지만, 전하는 스타일, 방법들은
다 달라야 다양하게 교우들이 접할 수 있지
한 방향, 한 스타일, 한 주제로만 모든 설교자들이 한다면
그 교회 교인들은 말씀을 편식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 무궁무진한 말씀의 창고에서 맨날 같은 거...?
 
그래서 나는 우리 부목사님들께 요구합니다.
담임목사 설교 스타일, 내용을 따라하지 말고
독창적인 자기만의 설교 스타일과 주제들을 찾아하라고.
그래야 발전할 수 있고, 교회도 말씀이 다양해집니다.
그래서 나는 부교역자들께 설교할 기회를 가능한
자주 그리고 많이 드립니다.
설교 훈련을 철저하게 시킵니다.
그 결과, 왕중교회를 거쳐간 분들은 설교 잘한다는 말을 듣는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주일 예배를 30분 간격의 차이를 두고,
모든 목사님들이 다 동원되어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3,4부 설교를 하지요.
저의 설교만 아니라 젊은 목사님들의 설교에도 관심을 가지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 교회의 말씀 창고는 더욱 풍성해 질 것입니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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