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7.8 수 10:09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후원방법
> 뉴스 > 목회
     
비누이야기
2020년 06월 05일 (금) 08:37:39 최영걸 목사 www.cry.or.kr
비누는 몸이나 옷에 묻은 때나 얼룩 따위를 씻어 내거나 뺄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일상 생필품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그 가치가 격상된 것 중에는 마스크도 있지만 비누도 포함될 것입니다. 비누 거품을 잘 내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99퍼센트 정도의 세균 제거 효과가 확보되기에 비누로 씻는 것은 간접 접촉 전파를 막는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비누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전염병이 한 번 돌면 한 도시 단위로 떼죽음을 당했고, 그 원인의 1순위가 열악한 개인 위생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매일 손발을 씻을 수 있게 되면서 여러 감염과 질병 전염의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의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이 (깨끗한 물을 제외하고) 꼽은 가장 많은 인류를 구한 물품 1위가 바로 이 비누입니다.
 
비누라는 단어는 한자어도 외래어도 아닌 순우리말입니다. 조선시대에 콩·팥·녹두 등을 갈아 스크럽제로 쓰거나 빨래에 비벼서 때를 빼는 데 쓰고 이것을 비노라 했습니다. 이 비노가 음운 변동을 거쳐 비누가 되었습니다. 아시아 지역 유목민들이 염소의 지방과 나무가 타고 남은 재 등을 혼합하여 세정제로 사용한 것이 인류 최초의 비누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경에도 비누에 관한 언급이 2회 정도 나오는데, 그것은 재와 기름을 혼합하여 일종의 세정제로 사용했습니다. 7세기 경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염소지방과 나무 재를 이용하며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올리브유를 이용하여 비누를 만들었는데 목욕용, 면도용, 샴푸용, 세탁용 등으로 다양하게 제작했다고 합니다. 파스퇴르는 비누로 손을 씻는 청결한 개인위생이 질병의 전염을 줄인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1차세계대전 중에는 부상자들의 상처를 깨끗하게 하여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누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어린아이가 욕설을 하면 입을 깨끗하게 하라는 의미로 입을 비누로 씻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비누로 나쁜 행동을 깨끗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그 만큼 마음이 깨끗해지기를 원하는 것은 동서양 모든 사람들의 기대입니다. 죄를 깨끗하게 하는 것은 대가를 지불하거나 용서받는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한 대가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지불하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씻어주십니다. 오직 예수님의 피가 비누처럼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피로 씻은 사람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깨끗하다고 인정해주십니다. 비누로 씻으면 몸이 깨끗해지고 건강해지듯이,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씻으면 거룩한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게 됩니다.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
 
/홍익교회 담임목사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읽은 뉴스
중국, 코로나 와중에 수많은 지하교회
"어떤 상황에도 평화로 가는 대로를
한교총,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으로
유튜브, 목회를 위한 도구가 되다
함께 뛰쳐나와야 산다,
필립핀 선교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려면
한국인은 왜 불행한가?
치유 기도회
제 5강 나훔 3: 8-19 강함을
최근 올라온 기사
창조의 신비(1)
제 2강 하박국 1:12-2: 3 악...
모든 것 감사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이겠죠.
‘왜’라고 묻지 말고 ‘어떻게’를 물...
“비홀드(Behold)!”
세상이 변했다.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 1박2일 확...
제 1강 하박국 1: 1-11 율법이...
편집자가 추천하는 기사
[NCCK 공동선언문 파문] 기독자교수협은?
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변방 목회 40년
지금은 절망 아닌 기다림의 시기
회사소개 | 후원안내 | 저작권보호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크리스천웹진 소리 | 등록번호 경기도아00217 | 등록연월일 2009. 7. 3 | 발행인 김태복 | 편집인 김태복
발행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6-1 두산위브아파트 101동 506호 | 전화 및 FAX 031-577-9411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복
Copyright 2007 소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