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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주일
2020년 05월 20일 (수) 10:39:53 류철배 목사 www.cry.or.kr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 날 <김재풍 선생님>께서 ‘류철배, 너 오늘부터 반장 해라’ 하십니다. 7살짜리가 반장이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선생님은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해라’ 하나하나 일러 주셨습니다. 

 그때 그 선생님께서 왜 나를 지명하여 반장 해라고 하셨는지 그 이유는 지금도 모릅니다. 그렇게 시작된 반장은 6학년 내내 이어졌고, 6학년 때는 전체 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제법 공부를 잘 했고, 축구 선수 활동을 했으며 음악도 잘하고 백일장 대회에 나가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심각한 착각이겠지만 두루두루 잘하니 모든 선생님들로부터 사랑과 귀염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집안에서는 아들 귀한 집에서 10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으니 금지옥엽처럼 자랐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어떤 이는 ‘버룻없이 자랐겠구만’ 하고 혀를 끌끌 차시는 분도 있습디다만 저 스스로 보건데 아주 예절 바른 아이로 잘 자랐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부모님에게 단 한 번도 야단맞아 본 기억이 없고, 학교에서도 선생님들로부터 매를 맞아본 기억이 없습니다(기억 상실증 절대 아님). 좋으신 부모님과 좋으신 선생님을 만난 것은 제 인생에 가장 큰 축복이라 여깁니다.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제 심성 속에는 ‘사랑 결핍증’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된 교회 생활은 내 인생의 또 다른 좌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만나게 된 예수님은 내 인생의 영원한 스승이 되셨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역시 교회를 열심히 잘 다녔습니다. 너무 열심히 다니다 보니 일반대학은 생각지도 않았고 곧장 신학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신학교 1학년 때는 교사로 봉사하다가 2학년 때부터는 시골 교회 담임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42년째 목회의 길을 단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는 청년 시절이 없었습니다. 술과 담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 흔한 미팅이라든지, 당시 유행했던 고고장 출입이라든지, 심지어는 당구장 마져 들어가 본 적이 없는 순수 무오염 청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 생활이 꼭 잘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보고 예수님을 알고 나니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운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 인생의 스승이 되셔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요즘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문제 때문에 전국이 또다시 비상입니다. 한창 공부하고, 연구하고, 자기 삶의 비전을 세워 밤잠을 줄여 가면서 책과 씨름해야 할 청년들이 어쩌자고 그런 쾌락에 도취되어 삶을 망가뜨리고 있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그중에는 게이(gay), 레즈비언(lesbian)들이 많다고 합니다. 동성애자 단체에 가입된 회원이 24만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청년시기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청년 예수님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영원한 스승이십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대인 관계를 어떻게 맺으며 살아야 하는지,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친구 관계, 이웃 관계, 주종 관계, 남녀 관계, 맡은 일은 어떻게 해야 하며, 심지어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바르고 옳은 길을 안내해 주시고 있습니다. 

스승이신 예수님은 성경책에 인생이 올바로 살아가야 할 길을 모두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학생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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