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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바늘
2019년 10월 23일 (수) 10:00:18 최영걸 목사 www.cry.or.kr
청계천 산책길을 거닐다 왔더니 집에까지 함께 따라온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들어오면 어김없이 함께 따라 들어왔던 녀석들입니다. 바지에 나무 껍질과 같이 이상하게 생긴 것들이 잔뜩 붙어 있었습니다. 바늘처럼 길다랗게 생겼는데, 그 끝에는 삼지창처럼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이것을 이용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찰싹 달라붙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집에까지 꺼리지 않고 찾아온 녀석들이지만 정작 이름은 알 수 없었습니다. 어릴 때는 그냥 “도둑놈 붙었다”라고만 하였습니다.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도깨비바늘”이라고 합니다. 이름을 보는 순간 웃음이 나왔습니다. 도깨비바늘이라는 이름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물들이 자기의 영역을 넓히거나 씨앗을 멀리 퍼뜨리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민들레나 박주가리처럼 씨앗에 깃털을 달아서 바람으로 멀리 날아가게 합니다. 어떤 씨앗들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어 배설을 통해서 멀리 퍼지기도 합니다. 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옷에 달라붙어 씨앗을 멀리 퍼뜨리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도깨비바늘 외에도 도꼬마리, 쇠무릎, 수크령, 파리풀, 멸가치, 짚신나물, 도둑놈의갈고리, 주름조개풀 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각 동물들과 식물들이 번식하며 번창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심지어 발이 없는 식물들도 바람을 이용하거나 다른 동물을 이용해서, 혹은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씨앗을 퍼뜨릴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나라의 씨앗을 퍼뜨리며 전파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고 말씀하시면서 씨를 뿌릴 일꾼이 부족하니 일꾼을 더 많이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행복한초대와 사랑방초청잔치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깨비바늘보다 더 열정적이며 더 지혜롭게 하늘 씨앗을 뿌리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홍익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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