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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황혜리 학생 간증
2019년 07월 24일 (수) 08:19:46 류철배 목사 www.cry.or.kr
지난 16일(화)속초 중부교회 목사 가족(4명)이 딸을 위해 기도 받겠다고 수원까지 왔다. 딸(황혜리)는 고3으로 극심한 전신 통증과 심장이 굳어지는 고통으로 죽음직전까지 갔던 소녀이다. 지난 3월 그 교회 부흥집회 기간동안 기도받고 체험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다음 글은 기도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작성한 글을 보내온 것이다.
 
 하나님께서 류철배 목사님을 통해서 내게 3번째 말씀하시고 들었던 생각을 정리해 본다.
 그동안 수많은 목사님들의 선포 기도가 있었다. 그 선포 기도는 동일한 기도였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혜리를 괴롭히는 모든 악한 영들은 떠나갈지어다!"
 그 기도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서 그 기도로 사도행전에서 수많은 이적들을 보여주신 기도다. 그동안 많은 목사님들을 통해 기도 받았지만 나에게는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어떠한 움직임도, 변화도 없었다. 그러나 오늘 나는 엄청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류철배 목사님 입술을 통해서 아버지께서 친히 내 속에 있는 질병들에게 명령하셨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혜리를 괴롭히는 더럽고 악한 질병들은 떠날지어다!"
 그때였다. 나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무언가 펑하고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처음이다. 분명히 그런 느낌은 처음인데, 그런 말씀을 받은 것 또한 처음인데 무언가 익숙하기도 했다. (마지막 중환자실에서도 꼭 그랬던 것 같은 느낌?이 지금 쓰는 이 순간 갑자기 든다.)
그러나 처음인 것은 그 명령을 받았을 때 내 속에 어떤 변화가 있던 것, 그것이 처음이다.
 이것을 적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 그저 얼마나 그 명령을 믿는가여서다. 많은 목사님들이,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그 명령을 선포했고 그 속에서 수많은 이적도 있었지만 실패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실패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굳이 실패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 말을 하는 사람이 그 말속에 있는 예수님을 얼마나 믿는가다. 온전히 신뢰할까? 나는 이 말에 쉽게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나도 그 선포 기도를 했던 사람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또한 그 말에 대한 어떠한 표적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는 그 말을 한 제자들은 그 말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보았다. 그들 뿐 아니라 그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보았다. 나는 그들을 생각한다. 그리고 아버지께 기도한다. 낙심하지 않고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하는 마음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직 나는 아버지께서 나를 통해 누군가에게 어떠한 표적도, 이적도 행하시는 것을 체험한 일이 없지만 나는 나를 통해서 일하신 아버지를 여러 번 체험했고 그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시는 아버지를 보았다. 
 그 아버지를 보면서 나는 오늘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향한 계획을 가지신 무한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그분을 나의 작은 입술로 다 고백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분을 내 작은 입술로 고백하게 하시는 분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나는 모든 영혼들을 향해서 고백할 것이고 오늘도 고백한다. 아버지는 신실하시고 진실하시며 오늘도 여전히 사랑이시라는 그 사실을. 이 간증을 적는 동안에 나는 또 한 번 놀라운 위로를 아버지께 받았다.
 기도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동안 정말 가보고 싶었던 덕평휴게소를 가보았고 걸어보았다. 지금까지 걷지 못했는데 그 길을 걸었다는 감사함과 함께 왜 내가 그동안 이 곳을 와보고 싶어했을까? 하면서 나에게 모든 욕심들은 끝이 났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을 받자마자 이 간증을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폰에 간증을 적기 시작했다. 
때마침 아빠가 길을 잘못 들었고 그곳에는 장대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의 마음속에는 오직 간증을 적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계속 비가 오는 상황 속에서도 적고 있었다. 잠시 후 제대로 된 길을 찾아 가는 중 비는 계속 쏟아지는데 무지개가 떴다. 대개의 경우 비가 그친 후에 무지개가 뜨는 것이 상식인데 오늘은 참 이상하다.  
 어떻게 비가 오는 중에 무지개가 뜰까?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본 무지개 중에 가장 크고 뚜렷한 무지개였다. 꼭 나를 향하신 주님의 계획 같았다. 성경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처럼.
 아픔을 치유해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자 깨닫게 하신 것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시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았고 아버지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은 그저 그것에 대한 순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이 아버지의 손 안에 있다. 나의 삶도, 이 세상도. 여전히 세상은 하나님을 모르는 악한 손을 잡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손을 버리고 아버지의 손을 잡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그 일을 나를 통해서 하신다는 엄청난 특권을 내게 주셨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그 일을 행하실 아버지께 감사함으로 나를 드리는 일이지만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함으로 나는 오늘도 아버지께 나아간다. 
 기도 - 오늘도 나를 향하신 아버지의 사랑, 그 사랑으로 나는 살아갑니다. 아버지, 오늘도 감사하지만 날마다 더 아버지께서 계획하신 길을 걸어가며 감사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를 만져주시고 나와 함께 해주신 아버지께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믿을 수 있게 하시니...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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