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7.17 수 16:13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후원방법
> 뉴스 > 목회
     
네 행복을 위하여
2019년 07월 10일 (수) 09:10:51 양의섭 목사 www.cry.or.kr

[신]10:13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1.
    오래 전에 본 영화중에 이런 내용이 생각납니다. 늘 칙칙한 옷을 입고 다니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칙칙한 옷을 입고 다니느냐, 당신은 여자로서 화려한 옷을 입고 싶지 않느냐, 왜 화장을 하지 않느냐, ... 이에 그 여성이 대답하는데 나로선 매우 놀라운 대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화려해지고, 예뻐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 앞에 화장을 하고 화려한 옷을 입는 것은 죄악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내가 세속적으로 화려해 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정말일까요? 하나님께선 우리가 그저 늘 칙칙하게 사는 것을 원하실까요? 늘 어두운 수도원 골방 같은 환경에서 살기를 원하실까요? 그래서 화장하는 것은 죄악이고, 화려하게 옷을 입는 것은 타락의 첫걸음일까요?
 
    2.
    오늘 읽은 말씀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이 짧은 한 구절은 우리에게 매우 분명하면서도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의외로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어둡게 만드셨고, 그렇게 어둡게 사는 것을 원하신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오래 전에 어느 집사님과 대화 하는 데, 이 분도 역시 조금 이상하게 하나님을 대하고 있더라구요. 하나님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고생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자신이 행복하게 웃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늘 심각하고, 늘 어둡게 살기를 원하신다고 느낀답니다. 자신은 죄가 많아서 하나님께서 그 죗값을 평생 치르고 오기를 원하신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이 행복하게 웃는 것을 원치 않으신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가 불행하게 되거나 잘못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예레미아 애가 3: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때로 하나님께서 뭔가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우리로 하여금 고생하게 하시고, 근심하게 하시고, 울게 하시지만, 그게 본심이 아니시랍니다.
 
    그럼 하나님의 본심은 뭔가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뭔가요? 오늘 아주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네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께선 내가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믿습니까?
 
    그러면 이 행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뭔가요? 그게 바로 말씀이요 명령과 규례입니다.
 
    우리는 잘못 생각하여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는 우리를 옭아매고 우리를 구속하기 위한 부자유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 하지 말라, 저거 하지 말라.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는 그 많은 규례들, 명령들이 마치 우리를 꼭두각시처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자유를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 안에 살 때 진정한 자유가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말씀에 얽매이는 사람일수록 세상에 대해 자유롭습니다. 말씀 안에 사는 것은,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은 구속받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신형 세탁기를 하나 샀습니다. 이 세탁기를 가장 잘 사용하려면, 이 세탁기를 통해 기쁨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사용설명서를 읽고 숙지해야 합니다. 사용설명서를 모르면, 도리어 당혹스럽습니다.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 막연합니다. 신형 세탁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사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이는 새 세탁기를 사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에라 손으로 하는 게 속 편하다 하여 손빨래를 합니다.
 
    그러나 사용 설명서를 읽고 그 설명서대로 차근차근 하나씩 따라 해 보면 세탁기는 환상적입니다.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를 읽는 것 자체는 짜증나는 일이지만, 그러나 그 설명서 하나하나 지시를 따르면 세탁기를 통해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 이 땅에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이 세상을 만든 이가 제시한 매뉴얼, 사용 설명서를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 누가 만들었나요? 내가 만들었다면, 내 생각대로 하면 됩니다. 그래야 행복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결코 내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그 분이 조물주이십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이 세상을 만든 이의 사용 설명서를 따라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지구상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하나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결코 행복하지 못합니다. 혼란만 가중됩니다.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어린 아이가 주물럭주물럭 찰흙으로 뭘 만들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거기엔 그 아이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그 아이의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내가 보기엔 이상해도 그 아이 보기엔 그렇지 않습니다. 다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설명해 보라면 다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구석구석에 다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이 있고, 그것에 이르는 길, 방법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선 이 세상을 선하게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주실 때, 세상으로 인하여 고민하고, 번민하고 골치 아파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잘 살라고 주셨습니다.
 
    창 1:27-28절,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무슨 뜻인가요?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기쁜 나머지 마치 그들에게 결혼 선물로 주신 것이 이 세상 만물이란 뜻입니다. 분명히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 만물을 다스리고,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요? 어떻게 이 세상 만물로 인해 하나님께서 의도하셨던 행복을 얻을 것인가요? 행복하겠다고 이 세상 만물만 들여다보고, 거기에만 몰두하면 결코 행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거기에 파묻히고 말라. 행복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세상 만물 때문에 스트레스만 더 받습니다.
 
    이 세상 만물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행복하라고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 만물로부터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사용 설명서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에 주목하십시오. 이 말씀을 모르고선 세상에서 행복할 수 없습니다. 도리어 세상 만물로 인해 스트레스만 가중됩니다.
 
    3.
    하나님의 규례와 말씀을 따르십시오. 거기에 행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행복하기 위한 노하우, 우리를 향한 오늘의 말씀은 뭔가요? 성경에 많은 것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하면, 교회 다닌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귀 따갑게 들은 말씀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살아가는 나에게 원하시고 원하시는 것, 항상 기뻐하는 것,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 범사에 감사하는 것! 그래서 어쩌라고? 행복하라고!
 
    항상 기뻐하십시오! 오래 전에 은행에 가서 일을 보는데, 복잡한 일도 아닌데, 창구 직원이 일 처리를 잘못하여 40분가량 기다린 적이 있습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앉아서 콧노래로 흥얼흥얼 찬송을 부르는데, 일을 보던 은행원 자매가 불쑥 이렇게 말합니다. “콧노래로 흥얼거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일을 잘못 처리해서 야단치실까봐 속이 조마조마했는데, 콧노래를 부르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노입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나뿐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까지 행복해 집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기도가 멈추면 내 영혼이 어딘가에 고장이 납니다. 영의 순환이 막힙니다. 영적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어딘가 죽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마침내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범사에,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힘든 일일수록, 이해할 수 없는 일일수록 거기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무조건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믿고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이해할 수 없는, 까닭을 알 수 없는 고난과 어려움이 생길 때, 그 원인을 다 파악한 후에, 이치를 다 깨달은 후에 감사하라고 성경이 말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범사에 감사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행복이 찾아듭니다.
 
    사용 설명서에 단추를 누르라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조그만 단추를 누른다고 이 커다랗고 복잡한 기계가 돌아갈까 의심하며 단추를 누르지 않으면 기계는 결코 돌아가지 않습니다. 누르라고 설명서에 기록되어 있으면 무조건 눌르십시오. 기계 다 뜯어본 다음, 자신이 확인한 다음, 자기가 직접 기계학, 물리학, 다 공부한 다음, 확신이 들 때 누르겠다고 무식한 고집 부리지 말고, 그저 기계 설명서에 단추를 누르라고 되어 있으면 누르십시오. 그러면 작동이 됩니다.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복을 얻고 싶으냐? 그러면 범사에 감사, 그 단추를 눌러라’ 라고 설명서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러면 그냥 누르십시오. 범사에,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치를 다 몰라도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으니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4.
    오늘 맥추 감사주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사랑하는 여러분, 행복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우리네 삶의 현장 구석구석에 행복을 심어놓으셨습니다. 오직 말씀에 순종, 청종하며 사십시오. 그리하면 구석구석에서 행복을 찾게 될 것입니다.
 
    누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인가요? 주의 말씀을 따라 사는 가운데,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리고, 주님께서 심어놓으신 은총을 찾은 사람, 그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가운데 행복한 삶을 살기를!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읽은 뉴스
기독교계 원로들, 한기총 전광훈 작심
전세계 난민 7천만, 경계 넘어 삶
남북미정상 판문점서 만났다
서구가 모색하는 21세기형 교회
필립핀 선교편지
미안합니다, 본회퍼 목사님
잠55강 27:15-27 칭찬으로 사
잠56강 28: 1-11 주권자가 많
바람, 바람, 바람
신간(성, 하나님, 결혼)
최근 올라온 기사
잠58강 29: 1-14 건강한 사회...
외숙모님
이해 못할 세상
누구와 함께?
인간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다.
내 삶을 움직이는 것
여름 수련기간입니다
명성교회 부자 세습 재심 선고 '연기...
'명성교회 부자세습' 재심 결론 못 ...
신간(성, 하나님, 결혼)
편집자가 추천하는 기사
[NCCK 공동선언문 파문] 기독자교수협은?
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변방 목회 40년
지금은 절망 아닌 기다림의 시기
회사소개 | 후원안내 | 저작권보호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크리스천웹진 소리 | 등록번호 경기도아00217 | 등록연월일 2009. 7. 3 | 발행인 김태복 | 편집인 김태복
발행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6-1 두산위브아파트 101동 506호 | 전화 및 FAX 031-577-9411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복
Copyright 2007 소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