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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하나님 앞에서는 어린아이입니다.
2019년 05월 22일 (수) 09:22:21 최영걸 목사 webmaster@cry,or.kr
오월은 가족의 달이며, 첫 주는 어린이주일입니다. 5월을 맞아 우리의 아이들과 가정을 선물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 아이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것은 우리 어른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어린아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어른이기에 하나님 앞에서도 어른인양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습이 어떠한지,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임을 기억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어린아이임을 알아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풍성히 누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첫째, 어린아이는 있는 모습 그대로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영아부실이나 유치부실에 가면 아이들로 북적거립니다. 웃고 떠들고, 뛰어다니고, 구르고, 소리치고, 울고, 한 쪽에서는 쌔근쌔근 잠들어 있고, 한 녀석 한 녀석들이 꽃망울 같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아무 것도 못하고 누워서 팔다리를 흔들며 바둥거리는 모습도 귀엽고, 이리저리 기어다니며 깨뜨리고 쏟아붓는 것도 사랑스럽고, 배고프다고 떼쓰는 것도, 옹알거리며 문법에 맞지 않는 말로 말할 때도 예뻐 보입니다. 분명 주님도 우리를 그렇게 바라보실 것입니다. 때로 넘어지고, 때로 실수하고, 때로 고집 부린다할지라도 주님은 우리를 예뻐하시며 사랑스러워하십니다.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이라면 아낌없이 주고 싶어 하시며,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빙그레 웃으시며 관심 깊게 지켜보십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아3:9)”
 
둘째, 어린아이는 더 자라가야 합니다. 어린아이는 체격도 작고 힘도 작습니다. 타인을 배려할 줄도 모르고, 멀리 내다볼 줄도 모릅니다. 오직 자기 자신만 압니다. 유혹과 질병에도 약합니다. 그래서 더욱 자라가야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느낌에 상관없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 무능력하며, 무지하며, 극도로 자기중심적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도 점점 자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2:2)”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 모습도 바라봅시다.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면서, 우리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며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힘써 노력합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18:4)
 
/홍익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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