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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교목이다
2008년 10월 06일 (월) 19:06:01 김종희 목사 hipc6012@hitel.net

우리 경신학교 선생님들은 모두가 전도사이다. 교사로부임한지 사년째인 사랑스러운 홍진표선생을 소개한다. 홍선생님은 학교에서는 수학교사로 교회에서는 성가대로 봉사하신다. 그는 경신학교에 온 것은 <복음선교 소명자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왔다고 자부하는차분하면서도 부지런하고 성실한 분이다.
경신학교는 매일아침 7:40에 자율적으로 모이는 기도회가 있는데 매일아침 기도회에 참석하는 학생이 전교 학생중에서 이삼십명정도이다. 그런데 매 주 월요일만 되면 거의 한학급정도의 전 학급 학생들이 참석하여 기도실 한편을 다 채우는 기적같은 일이 신기하다. 그래서 그날은 오륙심명의 학생들로 기도실이 가득찬다. 알고보니 홍선생이 담임하는 학생들이다. 하는 하두 신퉁해서 홍선생님을 만나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시길래 홍선생님 반 학생들이 월요일마다 거의 다 기도회에 참석하느냐고 글로 써 달라고 요청을 했다.

홍선생 답변은 다음과 같다.
저는 매년 새 학년이 시작하기 전 겨울방학에는 한 가지 기도제목이 생깁니다. 그 기도는 󰡒저와 잘 맞는 학생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즉 저로 인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학생들을 담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좋은 학생들을 저에게 배정시켜 주셨습니다. 아주 성실하고 심성이 고운 학생들이었습니다. 금년 초 제 반에 배정된 35명 학생들의 신앙을 조사해 보니 11명(약30%)만이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50%내지 60%가 신자이던 이전 년도보다 적은 숫자였기에 제가 더욱 많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함께 하는 선교전략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 연례행사로 학부모의 날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학부모님들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학부모님들의 기도가 없다면 제가 35명의 학생들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하여 저는 󰡐오늘 내게 한 영혼 보내주시옵소서󰡑하는 복음성가 가사처럼 마음속으로 기도하면서 한 영혼 한 영혼 깊은 상담에 들어갔습니다.

30%가 90%로

우리반 믿는 학생들 담임 그리고 우리 교회 등 여러 사람의 기도의 능력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별다른 반대 없이 주님을 받아들였고 현재는 35명중 축구부학생 1명(고된 훈련에 바빠서 담임 손이 잘 안낳는)을 제외하고 3명만이 아직 교회에 다니지 않고 31명(약90%)이 교회에 등록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반 학생들에게 월요일 아침 7시 30분에 학교에 등교하여 학교 내에 있는 교회에 모이도록 권하였습니다. 학교생활의 첫 시간에 교회에서 기도하고 말씀 듣고 어떻게 한 주간을 보낼 것인지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학교 생활하는데 훨씬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였는데 대부분의 많은 학생들이 이것을 좋게 여겨 지금까지 잘 지키고 있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브살렐에게 허락하셨던 성령의 능력을 제에게 허락하셔서 저희반이 100% 복음화가 되게 해달라고.

담임선생의 선교전략

이것이 홍선생 글로 쓴 이야기 내용이다. 홍선생님의 글을 읽고 나는 다시 상담을 요청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담임선생님이 하고 계신 학급에서의 복음선교 전략과 계획을 알고 싶어서 였다. 나는 상담을 통해 선생님의 선교전략과 계획을 듣고 너무나 감동을 받았다.
봄 새학기에 담임으로 학생이 배정되면 우선 바로 학부모에게 편지를 쓴다. 그리고 3월 중순경에 있는 학부모의 날에 학부모님들이 학교에 와서 학교에 실시한는 전체 학부모 오리엔테션을 한후 각각 담임과 학부모님상담하게 되는데 이 때 학부형들은 학기초에 다임선생님이 학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협력해 주어야 담임의 역할을 원만하게 할 수 있다는 담임 편지를 보낸 일에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담임의 편지를 받은 다음부터 담임의 부탁한 대로 아이를 위해서 매일 아침 기도한다는 학부형들이 있다고 한다. 학부모님들과 상담결과 불교가정이 20여명 되는데 가정의 종교와 상관없이 자기의 아이들이 교회에 다니는 것에 반대하거나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학부형이 없다는 것이다.

교사가 학생을 학생이 학생을

홍선생은 이미 기존의 믿는 11명 신자 학생으로 하여금 친한 친구를 짝을 지어 가까운 교회를 소개하고 인도하도록 한다. 담임이 출석하는 교회와 가까운 대부분의 학생들은 담임출석하는 교회 고등부에 인도하고 나머지 담임교회와 거리가 먼 학생들은 그 그반에 이미 믿는 학생들이 출석하는 교회에 인도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같이 선교계획과 전략을 짜고 하는 결과 금년에는 1학기가 지나고 2학기가 된 지금 9월현재 13명이 담임출석 교회 고등부에 등록을 하고 매주 출석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놀라운 일은 기존의 믿는 학생들은 자기 반 학생들친구로 짝지어 인도할 뿐 아니라 다른 반 친구학생들을 자기교회나 담임교회에 인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담임이 출석하는 교회에 경신고등학교 학생이 그 교회 고등부 전체학생 50명 중에 30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교사가 학생을 학생이 학생을 인도하는 놀라운 일이다.

중보기도

그 외에 때를 따라서 학급에서 담임과 기존의 신자 학생들이 새로 교회에 나가는 학생이나 아직 교회에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하도록 한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학교에서 실시하는 각종 예배 및 행사시에는 행사전날 반 학생들과 함께 반에서 미리 준비 기도회를 한다. 기도는 학생도 돌아가면서 하고 교사도 한다. 예를 매주 1회 학년 예배가 있고 들면 매월 1회 헌신예배가 있는테 그 전날에 또는 매년 회하는 학생신앙수련회전에 학급에서 학생들과 바로 있을 예배행사를 위해서 미리 준비기도회를 한다는 것이다.

교인과 1:1로 짝을 지어

더 놀라운 일은 담임 출석교회 고등부에 출석하는 경신학교 학생에게는 그 교회 교인과 일대일로 짝을 지어 때때로 학생을 위해 기도해주고 있고 학생중 집에서 교회가 먼 학생에게는 그 학생의 짝이된 교인으로 하여금 학생의 교통비도 대 줄수 있도록 게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담임선생의 선교 전략과 게획은 다양하고 치밀하고 대단한 것이었다. 그래서 학급운영도 은혜 가운데 잘되어가고 모든 일에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학급의 학습 분위기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적아닌 기적

홍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매 월요일마다 아침기도회에 그 학급 전학생이 거의 다 열심히 참석하는 모습이 기적적 아닌 기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교목으로서 홍선생의 선교열정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교목은 매주 전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설교를 하고 주당 한시간 하는 성경시간에 학습단위로 성경공부를 하지만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지도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학생과 피부가 맞닿는 담임이 기도하고노력만 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선교의 효과는 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교목은 교사들에게 늘 부탁한다. 목사보다 학생과 피부와 비부가 맞닿는 담임이나 일반 교사들이 교목역할을 하면 더욱 선교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부탁을 한다.

/경신중고등학교 전 교목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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