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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치사랑
2018년 08월 08일 (수) 09:51:45 최영걸 목사 webmaster@cry.or.kr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기는 좀처럼 어렵다는 말입니다. 공부하느라 밤을 지새운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아이가 아프면 뜬 눈으로 밤새 토닥토닥해줍니다. 아이가 고열로 아플 때면 차라리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감기로 코가 막혀 호흡을 제대로 못하면 부모의 마음은 더 답답해지면서 아이의 코에 입을 대고 코를 다 빨아내기도 합니다. 아이가 친구와 싸우거나 다쳐서 돌아오면 당장 쫓아가고 싶어 합니다. 못 먹고 못 써도 학교에서 학원에서 필요한 것이라면 아까워하지 않고 내어줍니다. 부모는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부모의 사랑과 마음에 자식들은 가끔 비수를 던지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엄마, 아빠를 서운하게 하는 자녀들의 말과 행동”을 옮겨 적습니다.
 
첫째, 가족보다 친구가 우선일 때입니다. 모처럼 집에 온 자녀가 반가워서 좋아하는 요리를 준비하거나 모처럼 외식을 하려고 하면 친구를 만난다고 나가버립니다. 좋아하는 친구나 심지어 연예인들의 생일은 챙기지만 부모의 생일은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둘째, 다른 집 부모들과 비교할 때입니다. 좋은 것, 맛있는 것, 정작 본인보다 자식에게 먼저 내어주는 것이 부모입니다. 형편만 된다면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안 된다고 할 때, “다른 집 부모님들은 다 해주는데 왜 나는 안 되냐?”며 투정 부리면 부모의 마음은 어디다 하소연해야 할까요? 부모가 자신을 다른 집 아이들과 비교하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것처럼, 부모 역시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자신의 이야기를 부모한테 하지 않을 때입니다. 어릴 적에는 그렇게 놀아달라고 엄마 아빠를 한시도 가만두지 않더니 어느새 훌쩍 커버린 자식들은 “다녀왔습니다.” 인사 한마디만 하고 문을 쾅 닫아버립니다. 자녀들은 부모와 대화하려고 하면 짜증을 내거나 외면해버리기도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무엇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한 나머지 애가 타기도 합니다. 걱정과 거절감이 비빔밥이 되어 찾아옵니다.
 
자녀가 사춘기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부터 부모들의 서운함과 불평이 시작됩니다. “내가 저 녀석을 어떻게 키웠는데...” 이러한 서운함과 불평은 아마 평생 계속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 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리고 있나요?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나요?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히12:28)
 
/홍익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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