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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분을 보는 두 시선
2018년 01월 31일 (수) 09:52:37 양의섭 목사 webmaster@cry.or.kr
얼마 전에 옛 교우를 만났다.
권사가 되었다기에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봤더니
‘에이 목사님, 우리 교회는 오래 나오면 다 줘요.’ 하면서
권사직이 별 거 아닌 것 같이 말한다.
 
반면에 어떤 젊은이를 만났는데
교회 다닌다기에 부모님은? 하고 물었더니
‘네, 아버지는 안수집사이고 어머니는 권사이십니다.’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가, 교회도 나가지 않는 이가 놀라면서 그런다.
‘오우, 안수집사, 권사? 신심이 깊으신 부모님이시네요?’
 
세상은 ‘안수집사, 권사’라고 하면 신심이 깊다고 존경의 눈으로 보는데
정작 교회 안에서나 당사자는 ‘에이 그런 거 뭐...’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의무도 열정도 헌신도 희생도 별로이다.
자기 생활, 자기 시간, 자기 권리가 늘 우선이다.
누구 시선이 올바른 건가....?
 
교회의 직분은 주님께서 만드신 것이요, 세우신 것이다.
그것도 성도들을 위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만든 직이다.
누구든지 다 직분을 주고 세우는 것이 아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1:12)
충성되이 여겨진 이들이 직분을 받는다.
 
그러니 이젠 더욱 충성되이 주님을 섬겨
신심이 깊은 직분자로 헌신해 보자.
이름만 걸고 있는 직분자가 아닌 참된 헌신자로서,
교회와 성도들의 존경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주님의 충성된 일꾼들로 교회를, 성도를 섬겨가자.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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