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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과 세계 선교
2018년 01월 23일 (화) 21:14:10 최현부 목사 webmaster@cry.or.kr

(출처:한국기독공보)

"올림픽, 영적 싸움의 현장" 

온 인류의 관심과 매스컴이 집중되는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설레임과 기대 속에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북한 측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 용의를 밝힌 뒤 판문점 연락 채널이 2년 만에 복원되는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이 유지되기를 기대하는 마음 또한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안정된 분기기 속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어지는 효과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정부는 물론 민간단체들도 평창올림픽의 흥행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인의 평화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개최됨에 따라 전세계의 눈과 귀가 다시 한 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으로 집중될 것이다. 이는 한국교회 부흥의 새로운 도약과 세계선교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평창동계 올림픽 기간 중, 선수 임원 보도진 5만여 명, 해외 방문객 39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스로 찾아온 외국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세계를 찾아갈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가서도 복음을 전할 수 없는 국가가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지혜롭게 선용하여 전도와 세계선교의 많은 열매를 거두어 지구촌의 축복된 축제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기억하고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이번 동계올림픽이 선교올림픽, 평화올림픽, 영의 올림픽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먼저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통한 영적 후원과 선교에 필요한 재정적 후원이 필요하다. 과거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때에도 성화 봉송이 도시를 지나가기 전에 두 명의 주자가 한사람은 성경을 들고 다른 한사람은 십자가를 들고 "이들이 흘리는 눈물과 땀방울이 복음의 싹이 나게 하고 이들이 밟는 땅마다 복음으로 정복되는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서울올림픽에 참가하는 161개 국가의 선수, 임원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돌아가게 하옵소서!" 기도하며 전국 지방도시를 달렸다. 

낮에는 그렇게 달리고 밤에는 도착한 도시의 지역교회가 연합기도성회로 모여 뜨겁게 기도하였고, 경기가 진행되는 서울지역에서는 161개 교회들이 한 교회가 한 나라를 상대로 영친결연을 맺고 전도에 직접 참여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봉사한 결과 참가국 161개국 중 76국가 선수, 임원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돌아가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다. 또한 이 기도의 열기는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에 구소련과 동구권의 공산국가들이 문호를 개방하고 동서화합의 놀라운 기적을 창출해 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서도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지역인 한반도에서 남북 화해가 이루어지고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하는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사명을 갖고 힘써 기도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임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으로 격려해야 한다. 올림픽은 단순한 운동경기의 의미를 넘어 국가의 정체성이나 민족의 자존심을 가름하는 중요한 축제로 인식되고 있어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는 물론 전세계인의 관심과 매스컴이 집중되기 때문에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광범위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매스컴을 통해서 기독선수들의 기도하는 장면과 인터뷰는 전세계 지구촌 가족들에게 무언의 복음 전도가 된다. 기존의 성도들에게는 선교에 대한 강한 도전과 사명감 고취가 되고 불신자들에게는 진한 감동과 함께 복음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간절한 기대를 갖게 하므로 예비된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크리스찬 선수뿐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크리스찬 선수들이 신앙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정신적, 육체적 휴식공간을 마련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선수촌내 마련된 종교관(기독교관) 운영에도 최선을 다해 섬기고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각국의 선수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선수촌 내에 지정된 장소에 위치한 기독교관 안에서의 활동 제한을 보완하기 위해 선수촌 앞의 장소를 임대하여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여 선교에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는 선수들의 전도에 힘써야 한다. 

셋째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선교올림픽이 되도록 운영체제를 일원화하고 지역별, 기능별, 분야별로 업무를 분담하여 총체적인 계획 아래 사역이 운영된다면 불필요한 인력, 시간, 재정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선교에 동참할 사역자들을 모집하고 교육하는 일과 열정 있는 많은 사람들이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교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선교는 열정과 의식이 있다고 해도 전하는 자가 없이는 복음이 전해질 수 없으며 프로그램 개발과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선교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없다. 전도에 대한 경험부족과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여 외국인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제시할 수 있고 기념품으로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전도용품 제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국내 타지역과 해외에서 참가하는 선교팀과의 협력사역도 매우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이다. 이들 대부분은 선교에 전문성을 갖추고 참여하기 때문에 그들의 전문성을 잘 활용하여 선교할 수 있도록 개최도시 지역의 교회들과 사전에 긴밀한 정보교환과 협력방안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들의 성공적인 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최도시의 교회들은 사역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숙소제공, 차량지원, 선교카페나 선교베이스캠프로 활용할 장소를 제공하고 협력해야 한다. 국내 이주민 다문화와의 소통과 협력도 선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 선교에 참가하는 북방 및 동구 공산권 국가의 신생교회들과 함께 올림픽선교를 체험하고 선교 네트워크를 구성해 차후 국내외 선교의 동반자로 세워지도록 섬기는 사역도 장차 세계선교를 위한 매우 중요한 준비사역의 일환이 될 것이다. 

넷째로 평창동계올림픽 선교가 영적인 부흥운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 시대 사탄은 거짓교리와 세속적인 스포츠 문화현상, 스포츠 대중매체, 스포츠 시대의 유행 등과 같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인간의 영적 세계를 더욱 미혹시키고 혼란하게 하여 세상의 헛된 것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오늘날 우리사회 속에 가장 빠르고 깊게 확산되어 있는 문화인 올림픽, 월드컵 등과 같은 스포츠 경기에는 1등 만능주의와 상업적인 황금만능주의, 그리고 관능적 쾌락주의를 낳고 있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대다수의 지구촌 대형스포츠제전의 목적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대적하고 있다. 이렇듯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확산되는 세속적인 문화에 빠져들지 못하도록 기독교 문화를 확산하고 활성화해야 하는 점도 이 시대의 맡겨진 교회의 문화적 선교사명이다. 

금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서 펼쳐지는 릴레이기도회, 기독교문화행사. 기독서포터즈, 기독인자원봉사, 선교카페운영, 전도용품 제작 보급, 아웃리치 등 모든 선교활동은 복음전도와 함께 기독교문화를 확산 보급하는 귀한 사역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스포츠제전이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이 세상의 평화를 가장한 타락한 인간의 문화를 연출하여 인간을 죄로 미혹하지 못하도록 영적 싸움의 한복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크리스찬 국가대표 선수들과 평창올림픽 선교에 참가하는 모든 선교팀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중보기도와 함께 영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세계스포츠선교회 실무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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