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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남과 여를 보완적인 관계로 지었다
2017년 12월 26일 (화) 18:21:01 변우량 장로 webmaster@cry.or.kr

남녀 관계는 보완적인 관계이긴 하지만 서로를 부정적으로 볼 때는 상호 충돌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남자를 남자답게 하는 요소는 능력과 포용, 수완, 호쾌, 중후(重厚), 원시안(遠視眼), 신념, 지배욕, 승부욕이라 할 수 있고, 여자를 여자답게 하는 요소는 매력, 순응, 섬세, 순수, 유연, 직관, 집념, 소유욕, 실리(實利)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남녀가 서로 상대를 볼 때 부정적으로 보면, 몇 가지는 도전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보라는 뜻인데 그러려면, 서로에게 이해심과 인내심과 양보심과 협조심이 있어야 된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불변이지만 인간의 사랑은 언제나 불안하고 가변적이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 밑바닥에 뿌리박혀 있는 이기심 때문이고 소심(小心)함 때문이고 자기 생각만 옳다는 고집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간에도 틈이 생기고 그 틈이 점점 벌어지면 나중에는 서로를 완벽하게 부정하는 경지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서로를 보기도 싫어하면, 결국 이혼도 하고, 별거도 하고, 형식적 부부 관계로만 살아간다. 그렇게 나빠진 부부 사이라도, 겸손하게 자기를 돌아보는 지혜가 있고, 소원해진 부부 관계를 재건해 봐야겠다는 의지와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기는 아량만 있으면 부부 관계의 원상회복은 가능하고, 그렇게 회복된 부부 관계이면, 이전보다 더 튼튼한 사이가 될 수 있고 더 친밀한 사이도 될 수 있다. 그렇게 되자면, 상대를 미워하기 전에 자기를 먼저 미워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있어야 되고, ‘세상에는 별사람이 없고 인간은 다 비슷비슷하다’는 이치를 알고 있어야 되고 인간관계는 ‘주고받는 관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은 ‘내가 할 탓’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 인간의 본성은 원래 착한 것인데, 나쁜 버릇이 들고 세균이 감염되면 누구라도 잠시 악해질 수 있다.

그리고 남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나에게 기대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아내가 남편에게 바라는 것은 1) 사랑이다 sex만이 아니고 모든 것을 사랑해달라는 것, 2)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지 말라는 것, 3) 어떤 사람이나 어떤 일이나 어떤 사물보다 자기를 더 사랑해 달라는 것, 4) 능력을 키워서 돈 버는 선수가 되어 달라는 것, 5) 폭력 쓰지 말고, 술 너무 좋아하지 말고, 잡기에 빠지지 말라는 것, 6) 아내를 소중히 여기고 처가 식구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 7) 신앙은 기본이니 신앙생활만은 같이 하자는 것 등이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에게 바라는 것은 1)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거든 남편이 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것, 2) 따뜻하고 유연하고 섬세한 여성의 특성을 계발해 달라는 것, 3) 검소하고 알뜰하고 질박한 주부가 되어 달라는 것, 4) 시부모와 시집 식구들에게도 잘해달라는 것, 5) 잔소리하지 말고 따지듯이(추궁) 말하지 말라는 것, 6) 집안 분위기를 천국처럼 편안하게 만들어 달라는 것 등이다.

부부는 노인이 되어서도 연애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그 이상 더 아름다울 수 없다. 예컨대 몸과 의복을 단정히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문장을 재미있게 쓰고, 서로가 무엇을 요구하고 상의할 때도 마음상하지 않도록 말하고 속 상하는 이야기는 말로 하지 말고 편지를 쓰거나 핸드폰 메시지로 말하고, 외출을 할 때는 언제나 신혼여행 가듯이 손잡고 다니면 그림처럼 아름다운 부부가 될 수 있다.

 /새문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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