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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주 장로(대장), 이장한 장로(종근당)의 한심한 행태를 보면서
2017년 08월 08일 (화) 07:54:28 김태복 목사 hipc6012@daum.net
새정부 들어서면서 기득권층에 만연되었던 갑질문화가 온 국민들 앞에 들어나는 과정에서 한국교회의 흉한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운전사들에게나 하급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막말이나 욕설을 퍼붓고 부모까지 들먹이며 모욕적인 말을 하면서 갑질을 하다가 언론에 공개됨으로 온 국민의 공분을 샀다. 그런데 이장한 회장은 어느 교회 장로직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교회까지 덩달아 비난을 받고 있다.
 
이제 그 사건이 잠잠해지는 가 싶더니 이번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관 박찬주 대장 부부가 공관에서 근무하던 공관병, 조리병, 보좌관들을 사령관 가족의 요리, 빨래, 다림질, 텃밭 가꾸기, 옷관리, 화장실 청소 등을 노예처럼 부려먹으면서 전자 팔찌까지 채우며 갑질을 했고, 더 나가서는 박 사령관이 7군단장 육군참모차장에서 지금의 근무지로 이임할 때, 공관 내 냉장고, 텔레비전 등 비품을 모두 가지고 이사를 갔다는 것이다. 이런 행위는 군형법 제75조 군용물 절도죄 위반에 해당한다.
 
그런데 그가 어느 교회 장로요, 부인은 권사라고 하니 다시 한 번 한국교회는 온 사회 앞에 얼굴을 못 들게 만들고 있다. 일생동안 교인들을 양육했던 목회자의 입장에서도 부끄러움을 금치 못한다. 김종희 목사(경신중고등학교 전 교목실장)도 같은 생각인지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에 입대한 병사를 높은 계급을 빙자해서 노예부리 듯 부려먹는 대장이나 대장 부인의 삶의 행태를 보면서 우리 목사들의 책임이 크다고 하는 것을 새삼 느껴봅니다. 새벽기도회가기 위해서 사병을 일찍 깨우고 신앙이 다른 병사에게 교회가기를 강요하고 손끝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사병시켜 먹고 어떻게 새벽기도회까지 열심히 나가는 성도가 입에 담기에도 창피한 행동을 할 수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면 목사인 나 자신이 얼굴이 붉어집니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자신이 편안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믿고 신앙생활을 했겠다고 생각하면 ‘우리 목사들이 설교가 소리 나는 구리요 울리는 꽹과리였구나.’라는 자괴감이 듭니다. 목사들이 죄를 외치고 회개를 외치지만 구체적으로 설교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예수 믿으면 교회에 잘 출석하면 모든 것이 잘 된다고만 설교하고 그것이 축복이고 행복이라고 외치는 소위 삼박자 설교가 교인들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하루 속이 모 장군대장 부인이 죄가 무엇인지 회개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가기를 바랄뿐입니다.”
 
어찌 저질 장로가 그 두 사람뿐이겠는가? 한국교회 안에는 겉과 속이 다른 장로들과 중직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렇다. 우리 목회자들이 열심히 교회생활만 강조했지,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열심히 교육하지 않는 탓이다. 다시 말하면 주일날 교회충성만 강조했지, 6일 동안 사회 속에 파송된 청지기 삶에 대한 교육을 소홀히 한 결과, 교회에서는 일등 신자 노릇을 하지만, 사회 나가서는 온갖 악행을 하게 만든 것이 아니겠는가? 아니 된다. 이제부터는 주일 생활 뿐, 일주일 신앙생활도 강조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리지에서 전개하는 캠페인을 다시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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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 캠페인1)
지금 한국교회는 한국사회로부터 엄청난 질책을 받고 있다. 그러한 질책에 대해 더 이상 반박할 길이 없는 것은, 많은 신자들, 많은 교회들, 많은 교회 기관들의 비리들이 연신 터져 나와 뉴스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몇 년 동안 대형교회들의 목회자 비리가 폭로됨으로 기독교인들이 고개를 들 수 없는 지경을 만나고 있다. 하나님이 병들어 가고 있는 한국교회를 근본적으로 갱신시키시기 위해 철저히 망신시키는 느낌이 든다. 한국교회는 더 이상 비굴하게 변명하지 말고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 어떻게 대전환을 이루어야 하는가?
 
1. 성장제일주의에서 성숙제일주의로 변환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사회 속에서 일주일 내내 영향 받은 탓인지, 한국교회는 한국사회의 풍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해방 이후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 독재에 이어 30년 군사정권을 하는 동안 권위주의적인 사회를 이루어왔다. 그 영향 탓인지 그 기간 동안 한국교회도 카리스마적인 목회자들이 주도하여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또한 군사정권 이후 민주화적 사회로 발전되면서 교회도 민주화의 바람이 불면서 목청을 높이는 교인들이 많아지게 됨으로 노회나 총회가 재판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더 나가서는 이제 한국사회는 경제성장위주에서 분배와 복지를 중시하는 사회로 전환되고 있다면 교회도 성장위주에서 나눔 위주로 변환되어야 한다. 그 동안 한국사회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처럼, 한국 교회의 급성장의 주역은 지금의 대교회들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 결과 오늘 한국교회는 5만 교회, 7만 교역자, 1,000만 신자들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 안에 세계장로교와 감리교회에서 가장 큰 교회 뿐 아니라 세계 가장 큰 교회도 생길 정도로 한국교회의 위상이 높아졌다.
 
또한 세계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함으로 세계교회가 놀라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므로 대형교회들의 공로를 아무리 극찬(極讚)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그러한 공헌을 했던 대형교회 담임목사들이 이제는 한국교회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장본인이 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은퇴한 후나 은퇴를 앞두고 그들이 교단장이나 교회연합기관장 선거 문제, 세습문제나 교회자금의 남용문제로 많은 물의를 일으킴으로 사회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 대표적인 분들이 조용기, 김홍도 목사이다.
 
결코 아니 된다. 이제는 한국교회가 성장제일주의에서 성숙제일주의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과감히 물러서야 한다. 오늘 대기업들이 계속 움켜만 쥐려고 하다가 근본적으로 무너지고 있는 것을 교훈 삼아야 한다.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성장위주로 치달리면서 은혜와 복, 능력을 많이 체험했지만, 그 받은바 은혜를 움켜쥐려고 할뿐, 어리석은 부자처럼 나누어주지 않는 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개교회 성장위주에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려는 신앙의 생활화(生活化), 섬김과 나눔의 성숙한 삶으로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국교회는 또 한 번 도약을 할 것이 분명하다.
 
이제는 농어촌의 미자립교회들과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들, 그리고 북한선교와 세계 선교를 향해 나누어주고 섬기는 교인들과 교회들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제 오직 성장위주로 목회 해왔던 분들이 차츰 은퇴하고 새로운 목회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면 새로운 주자(走者)들이 나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성숙위주의 목회, 나눔의 목회이다. 지금 한국교회가 한국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성장제일주의에서 성숙제일주의로 과감히 전환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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