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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양육하는 교회
2017년 06월 20일 (화) 19:08:29 김태복 목사 hipc6012@daum.net
(신6:4-9)
 
 
7월과 8월은 교육의 달입니다. 오늘은 총회가 정한 교사주일입니다. 온 교육기관들이 성경학교다, 수련회다, 교육에 전력을 다하는 기간입니다. 교회는 막대한 예산을 교육을 붇고 교사들 중에는 자기의 휴가를 다 바쳐 가면서 봉사하는 분도 있을 정도이고, 또 어느 분은 그 뙤약볕에 시달려 가면서도 식사봉사를 하고, 또 어느 분은 서너 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오가면서 차량 봉사하기도 합니다.
 
혹은 어느 분은 찬조금으로 봉사하기도 합니다.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분들 중에는, 수고하는 교사들과 봉사자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불철주야 교회당에 엎드려 기도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든 노고들이 함께 어울려져서 하나님의 인재들이 그 교회에서 싹트고 이삭을 내고 꽃 피우며 마침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 교육이 대단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업가이자 작가인 로저 밥슨(Roger Babsoo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25년 전 우리가 받았던 것보다 천 배나 더 많은 유혹을 받고 있다.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 시대에 있어서 최대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어디서나 악의 폭력에 이용당하고 있고, 청소년 범죄는 급증하고 있다. 범죄와 공산주의와 무신론과 부도덕과 악한 영향들이 우리의 건전한 가정생활을 파괴시키려고 애쓰면서 계속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요즈음 시대가 얼마나 음란에 물들었는지요? 신문에 보니까, “함께 동해로 떠날 25~30세 여성 구함, 여행비용 전액부담”이라는 식의 광고가 많아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 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는 요즈음 인터넷을 통해서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음란물이 어린이나 청소년을 엄청나게 비뚤어지게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는 전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일반학생 2072명과 재판 계류 중이거나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는 비행청소년 298명 등, 총 2370명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 성의식 조사결과, 성관계 경험이 있는 407명 중 67.3%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최초의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5%(165명)는 4명 이상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고, 성관계 장소와 관련해선 50.4%가 빈집에서, 28.5%가 여관 등 숙박업소, 7.6%는 비디오방이나 노래방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자녀가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교육하기에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속에서 기독교 교육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님 여러분들이여, 우리 아이는 괜찮다고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부모들이나 교사들은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 부모들은 자녀 교육관부터 분명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자식 농사 망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배워야 할 교육은 유대인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유대인은 수천 년 동안 나라가 뺏기고 세계 각국으로부터 추방과 학살을 당하는 참담한 역사 속에서도 지금은 세계 모든 곳에서 종교나 사상, 정치와 철학, 문학과 예술, 신문과 금융의 기둥들을 거의 유대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우리나라의 강원도만한 작은 땅입니다. 그럼에도 그 나라는 '인재 박스‘와 다름이 없습니다. 2016년까지 노벨상 수상자가 151명이 배출되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은 노벨평화상이 유일한 우리나라로는 너무나 부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유대인의 교육 방법은 어떠하기에 그렇게 많은 인재를 양육하였을까? 유대인의 교육 방법은 오늘 본문 신 6:4-9절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세 가지의 교육 방법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1. 유대인의 교육은 거의 가정과 회당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7절에 보면 집에서의 철저한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부모는 자녀들이 진리를 깨닫도록 가정에서 가르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에 행할 때든지, 누웠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가르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어릴 때 어머니 요게벳의 젖을 먹고 자라면서 교육받았습니다.
 
그 때문에 나중에 애굽의 궁중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많은 이방신 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지라도 유대인 정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은 젖을 뗄 때까지 어머니 한나로부터 받은 교육받은 것이 종교적으로 심히 힘든 시대와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문화적 혜택을 별로 입지 못한 산간벽지의 농부 아모스가 하나님의 예언자로 돌연히 나타나 그 날카로운 메시지를 가장 훌륭한 시의 형태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가정교육의 영향 탓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나 예레미야나 나단이나 다 가정교육에서 그들의 신앙과 교양을 익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위대한 학교는 가정입니다. 그 가정에서 모든 인격, 모든 교양, 모든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엄마들은 자녀들의 과외비를 대기 위해서 온종일 직장에 나가 있음으로 자녀들을 소홀히 함으로 세상 지식은 얻는지 몰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잃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지식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비록 대학은 나왔어도 가정교육이 없는 사람과 중학교뿐이 못 나왔어도 가정교육을 철저히 배운 자의 차이는 대단히 다른 것입니다. 그 때문에 어느 가정에서는 자녀의 배우자를 고를 때에 먼저 가정교육이 어느 정도인가를 본 다음 결정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는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습니까? 철저히 가르치십시오.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가르치는 대로 되어지는 법입니다.
 
아울러 가정교육만큼 교회학교의 교육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회당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유대인들은 일반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다음에 집으로 가지 않고 유대인 회당에 가서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대 속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정신적이나 영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곳은 교회뿐이 없습니다. 이제는 학교나 학원은 모두가 지식 위주의 교육장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만큼 교회의 책임이 커진 것입니다.
 
뉴욕의 교육성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23세 이하의 죄수 가운데 80%가 주일학교나 교회에 나가 보지 못한 자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주일학교에 출석했던 청소년들은 범죄율이 대단히 낮다는 점입니다. 또한 상당히 많은 인재들이 교회 학교에서 큰 영향을 받고 아주 어렸을 때 하나님께 온전히 생을 바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매튜 헨리라는 주석가는 11세 때에 온전히 회개를 했고, 찬송가를 많이 지은 영국의 왓트는 9세 때 회개를 했다고 하며, 프린스턴 신학대학 학장이었던 요나단 에드워드는 7세 때 온전히 회개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교회학교나 교사들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캐리 림쓰라는 분은 하체가 마비된 장애인의 몸으로 하나님께 고침을 받은 후에 일생 청소년 교육에 전념한 분인데 그는 말하기를 기독교 교육을 받은 소년 소녀의 75%가 자라서 훌륭한 교인이 된 반면에 25%만이 교회 나가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즉, 4명 중 3명이 기독교인이 된 것을 볼 때 가장 귀한 일은 어린아이와 청소년을 키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익의 교우 여러분이여, 부모 여러분이여, 그리고 교사 여러분이여. 교육의 달을 맞으면서 우리는 그 동안 너무나 열심히 교육시키지 못한 것을 반성하면서 정성을 다해 우리에게 맡긴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정성을 다해 가르치기로 결심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유대인의 교육 방법은 성경 교육에 전력한다는 점입니다.
본문 6절에 보면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에 행할 때든지 누웠을 때든지 일어났을 때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시간과 공간을 총동원하여 말씀으로 교육하라는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의 부모는 자녀들이 진리의 말씀을 깨닫도록 가정에서 가르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틈이 나는 대로, 혹은 무슨 상황이나 사건을 만나든지 그것을 통해서 말씀을 가르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모든 보이는 곳에 성경 말씀을 기록하여 놓아서 생활 속에서 보고 느끼며 깨닫게 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문이나 잘 보이는 벽에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글귀를 써 붙인 것처럼, 혹은 요즈음에는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 한글 교육이나 영어 교육을 위해서 가구나 냉장고에 여러 가지 단어를 써 붙인 것처럼 보이 곳마다 성경 구절을 써 붙였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이마나 손목에다가 경문을 달고 다닙니다. 경문은 4개의 구절 ①출13:2-10 유월절 규정 규례, ②출13:11-17 장자의 성별 규례, ③신6:4-9 신앙교육의 명령, ④신11:13-22 율법에 대한 복종 규례를 양피지에 적어 놓은 상자를 말합니다. 이 상자를 이마나 왼 손목에다 매고 다녔습니다. 또한 문설주나 바깥 대문에 그 말씀을 써 붙임으로 식구들이나 자녀들이 드나들면서 깨닫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아마, 그 당시의 성경은 두루마리여서 평신도들은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으로 성경 말씀에 접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딤후2:14절에서 말하기를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라고 한 것을 볼 때에 디모데는 가정에서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배운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 결과, 디모데는 바울의 수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유대인 부모들은 젖먹이 때부터 성경을 읽어 준다고 하니 얼마나 철저히 성경 교육을 시켰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인간의 영혼의 양식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아무리 갖은 지식을 다 가르친다고 할지라도 그 지식으로는 영혼의 건강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영혼이 병들면 그는 짐승에 가까운 자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 말씀만이 영혼을 살찌게 하는 것입니다. 그 때에 그의 지식도 살아 있는 것이 됩니다.
 
노벨상을 받은 42명 중 36명이 성경을 배운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이나 교회에서 성경을 열심히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와 교역자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들을 부모나 교회가 그들을 귀히 여기지 않으면 그들에게서 배우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그들이 가르치는 말씀도 귀히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부모는 말을 함부로 합니다. 자기 자녀를 가르치는 교사를 아무개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좀 좋습니까? '아무개 선생' '아무개 전도사' '아무개 목사'라고 마구 부릅니다. 그렇게 듣고 자란 아이들은 그 교회, 그 목회자, 그 교사에 대해서 심한 반감을 가지고 교회를 떠나거나 교회학교에 출석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교회학교 교사들이나 교육 전도사님들의 나이는 아직도 20대나 30대 초반이 대부분입니다.
 
아직도 젊기 때문에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면 부족한 것이 많고 실수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을 우리가 존중하면 그들에게서 배우는 우리 자녀들에게도 유익이 될 뿐 아니라, 그 전도사님들이나 교사들 중에 앞으로 어떠한 귀한 인재가 나올지 어떻게 압니까? 제가 부임한 후, 28년 동안 우리 교회를 거쳐 간 교역자들을 조사해 보았더니 45명입니다. 그 중에 전임이 12명이고, 우리 교회에서 목사안수 받고 나간 분이 9분입니다.
 
제가 어느 교회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교회를 거쳐 간 부교역자들 중에 상당수가 무엇 때문인지 그 교회를 욕하고 그 교회를 향해 소변도 안 눈다는 말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고마운 것은 우리 교회를 거쳐 간 교역자들 대부분이 홍익교회나 저를 비난하고 다니는 분들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혹 다소 섭섭하게 떠난 분도 다른 교회에 가서 사역해 보니 홍익교회처럼 사랑이 많은 교회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합니다.
 
제가 우리 교회를 거쳐 간 어느 목사님이 담임으로 있는 교회에 무슨 행사 때문에 갔더니 교인들에게 저를 소개하면서 “제가 가장 어려운 신학교 시절에 저에게 음으로 양으로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교회가 홍익교회요, 김태복 목사님은 제게 큰 힘이 되어 주시고 제가 큰 실수를 할 때도 당회나 교회 앞에 저를 감싸주신 분이시기에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할 때, 다소 민망하기도 했지만 마음이 뭉클해지는 감동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에 그 분이 ‘홍익교회에 있을 때 누구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했더라면 제가 얼마나 민망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우리 교회 교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유행가 중에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렇습니다. 그 전도사님들이 우리 교회에 있을 때 잘 하십시다. 그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드린다면 일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여, 부모님 여러분이여, 교사 여러분이여, 성경을 철저히 가르쳐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유대인 교육의 방법은 먼저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4절에 보면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자녀나 제자들에게 무슨 말씀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자신이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제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본으로 보여주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의 교육은 먼저 부모가 본을 보이고 자녀가 그대로 따르는 데 있었습니다.
 
안식일을 지켰으며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는 삶을 보이고 금요일은 만나를 기념하는 빵을 먹었으며 유월절을 성경대로 지키었고 장막절에는 꼭 7일간 장막 속에 사는 등 성경의 명령대로 행하려고 애썼습니다. 사무엘이 어렸을 때 어머니 한나의 본을 따라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섬기었고 어머니의 기도를 본받아 성전에서 열심히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세 번씩이나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 대제사장은 스스로 경건히 살지 못함으로 그 자녀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는 불량자가 되어 제사 드리기 전에 제물을 훔쳐 먹었고, 또한 성막에서 수종드는 여인을 범하는 등 악행 자행함으로 하나님 두려운 줄 전혀 모르다가 저주를 받는 자리까지 이르렀던 것입니다. 어린 자녀들이나 청소년들은 부모나 교사들이 말로는 점잖게 가르치면서 자기는 그렇게 살지 않는 위선적인 생활을 할 때에 가장 노여워지고 비뚤게 되는 것입니다.
 
H.G. 워너 감독은 말하기를 “아동들은 대체로 무의식적으로 부모나 교사를 모방 한다”고 하면서 걸음걸이, 음성 말투, 머리를 한 편으로 기울이는 것 등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나 제자들은 여러분을 보지 않는 것 같아도 언제나 주시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나님을 좋아하는지, 돈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오락을 좋아하는지, 무엇 때문에 흥분하고 무엇 때문에 울고불고 하는지 눈여겨보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청소년의 범죄 여부가 가정교육의 결함일 때가 많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한 소년 범죄의 원인이 ‘①아버지의 과음 60% ②부모의 불화 60% ③가정에 건전한 오락의 부족 75% ④자녀에 대한 부모의 무관심 80% ⑤어머니의 냉담 80%’ 때문이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제직이 하나님보다 세상적인 것을 더 좋아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어떠한 신앙적인 충고나 교훈이라도 듣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제일 구역질을 느끼는 인물은 위선자입니다. 그러한 부모나 교사 밑에서 귀한 인물이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차라리 믿지 않는 부모 밑에서 더 귀한 신앙적인 인물이 나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주는 곳은 식탁이라고 합니다. W,T 탐손 박사는 말하기를 “가정에서 자녀에게 가장 영향을 주는 곳은 식탁이라”고 했습니다. 먹으면서 듣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이 남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믿는 부모들이 식탁에서 아이들이 듣고 있음에도 밤낮 교회 불평하고 목회자나 어느 중직에 대해서 불평을 합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 대한 그런 불평을 듣고 자란 자녀가 그런 교회에 나가고 싶겠습니까? 그런 교회의 목회자나 어른들을 존경하겠습니까? 아닙니다. 자녀들이나 제자들은 부모나 교사들이 본을 보이는 대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해야 합니다.
 
한번은 어느 부부가 대판 싸웠답니다. 남편은 말로 못 당하자 아내를 때리려고 합니다. 아내는 밖으로 도망칩니다. 남편은 쫓아가다 보니 아내는 보이지 않고 어린 아들이 문밖에서 놀란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가 난 나머지 벌컥 화를 내며 “야, 이놈아, 그년이 어디로 갔니?”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겁에 질린 아이가 엉겁결에 대답하기를 “예, 그년 저쪽으로 도망쳤어요.”라고 하더랍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기가 막히면서 내 본을 아이가 닮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회개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먼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때’ 무슨 말씀을 자주 안 가르치더라도 자녀들이나 제자들은 그 거룩한 모습의 본을 따라 닮아 갈 것입니다. 미국의 제 20대 대통령은 제임스 가필드입니다. 이 분의 어머니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가필드 대통령은 선서식을 하는 때에, 어렸을 때, 어머니로부터 받은 성경을 안주머니에서 내어, 가장 영예 있는 대통령의 선서를 했다고 합니다.
 
가필드는 고학한 사람으로, 어떤 때는 목수 일을 하고, 어떤 때는 증기기관의 조수로서 일하며, 무척 고생하여 초등학교 선생, 변호사 등을 하다가, 마침내 대통령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고학하는 중에도, 그는 결코 어머니의 추억이 되는 성경을 몸에서 놓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미안하구나. 부모가 되어서 아들이 공부할 책도 제대로 사 주지 못하니 말이다."
 
그러자 그는 오히려 어머니를 위로했습니다.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열심히 공부해서 반드시 훌륭한 대장이 되겠어요. 두고 보세요." 어머니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오냐, 장하다. 얘야, 대장이 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먼저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고 할 정도로 그 어머니는 바른 신앙, 바른 인격을 가진 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제임스 가필드에게는 그 어머니가 바로 교사였습니다. 그는 괴로운 때에는 어머니의 신앙적인 모습을 생각합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앙으로 승리하시는 어머니, 늘 말씀대로 경건히 살려고 애쓰며 열심히 기도하는 어머니를 생각하고, 슬픈 때에는 어머니를 추억하며 성경을 내어 읽고, 마침내 대통령으로까지 출세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으로 된 사람 중에는, 가난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나, 가필드는 선배 링컨과 마찬가지로, 가난에서부터 올라간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으로 된 것은, 오직 그 어머니의 덕택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부모 여러분이여. 그리고 교사 여러분이여. 여러분의 교육적 책임이 막중한 줄 아시고 이번 여름 동안 전력으로 교육에 힘씀으로 우리 가정들과 교회에서 많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재의 싹이 트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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