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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름 선교사] 2월에 보내는 선교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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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더위에 들어가기에 앞서 하늘은 요란스런 준비에 부산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불던 선선한 바람은 잦아들고 데모라도 하듯 여기저기 먼지구름이 피어오릅니다. 비가 오기까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태양은 도시를 달구며 뿌연 공기를 온 도시에 편만하게 메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폐가 좋지 않은 아름이는 천식으로 다운이는 몸살감기로 어서 이 환경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워지기 전에 ‘바’ ㄱㅎ주일학교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갔습니다. 시내에 위치한 공원으로 갔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아름이와 다운이는 몸이 좋지 않았지만 순조롭게 잘 끝이 나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2년 반 동안 훈련했던 주일학교 선생님님들을 그만두게 하고 새롭게 교사를 모집한지 한 달 만에 두 선생님이 새롭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와 ‘로’로 둘은 귀한 부부 사역자입니다. 교인도 얼마 되지 않는데 이런 시도가 좀 무리해 보였는데 뜻밖에 준비된 사람들이 이 자리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ㅂ 교회는 여전히 현지인 리더들을 중심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만만 치 않은 어려움들이 늘 기다리고 있지만 ㅈ님이 세우신 이 ㄱㅎ가 스스로 운영하고 또 재정적으로 독립하는 것을 넘어 받은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가 되는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 이야기>
고3을 보내고 있는 하늘이는 아직 어느 나라로, 어느 과(분야)를 택해야 할지도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바라기는 이런 혼돈 속에서도 ㅎㄴ님이 인도해주시는 곳으로 잘 따라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을 즐겁게 잘 마무리 하는 것입니다. 나라도 이젠 신나기만 했던 시절을 보내고 서서히 가야될 길들을 생각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 마음이 어디로 가는지에 스스로 알고 잘 준비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보리는 엄마 아빠를 떠나 독립해서 생활한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 많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학교생활에 많이 적응했고 또 공부도 그럭저럭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자의반 타의반 시작한 축구부 생활서 우연찮게 들어간 골에 격려를 받기도 하고 찍어 맞은 수학점수에 용기를 얻기도 하며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2017년 2월 아름다운 하늘나라보리 드림
<아룀 제목>
1. (사역) 주일학교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큐티책 발간이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되어 감사.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정착(번역자, 감수자 확보)되기를 또 이을 통하여 아이들과 교인들이 말씀을 깨달고 매일의 삶속에서 결단하는 일이 생기도록. 2017년부터 새롭게 ‘수’와 ‘로’가 주일학교 교사로 지원하게 되어 감사. 새로 시작된 중고등부 큐티모임에 지속적인 은혜의 부으심이 있도록.
2. (사역) ‘바’ㄱㅎ의 4명의 리더(께,프,삐,쿠)가 오직 ㅅ령의 인도함만 받는 진짜 신앙인으로 자라나도록. ‘께’가 바쁜 일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프’가 고민하는 진로가운데 1년 반 동안 임시직장을 얻게 되어 감사. 그의 진로가운데 지속적으로 개입하시고 그 가운데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또 리더들의 성장으로 ‘바’ㄱㅎ 또한 성장하도록. 리더들과의 1:1 가운데 필요한 것들을 전달하는 좋은 전달자가 되도록. 심장 수술을 받아 교제중인 무슬림 ‘슈’네 가족과 또 이웃들 가운데 ㅇ수 그리스도가 더욱 역사하시도록.
3. (개인) 아름이와 다운이가 ㅈ님 사랑에 시선이 고정되고 ㅈ님 깊고 풍성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도록. 최근 오랜 감기로 건강이 좋지 못한데 온전히 회복되도록.
4.(가족)양가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아름아버님: 중풍, 아름 어머님 척추디스크 및 협착, 다운 양가부모님 심장혈관 질환) 특히 다운이의 아버님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양가 부모님의 육체적 정서적 영적건강을 지켜주시도록.
5. (가족) 하늘이가 고3(12학년)으로 입시준비가 한창인데 음성을 듣고 ㅈ께서 예비하신 길로 잘 결정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나라(10학년)가 즐겁게 학교 생황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보리(7학년)가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은혜주시기를. 보리가 외롭거나 슬플 때 ㅈ께서 찾아가 주셔서 친히 부모님이 되시고 친구가 되어주시기를. 세 아이들이 ㅎㄴㄴ을 인격적으로 만난 평생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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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7 수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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