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파원) 

한복협, 연말 맞아탈북자, 노숙지, 음성 한센병 성도, 은퇴사역자들에게 

                
 ▲ 한국복음주의협의회(이하 한복협, 회장 김명혁 목사)는 11일 강변교회(허태성 목사)에서 12월 월례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 뉴스파워 범영수 

한복협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봉투를 전달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이하 한복협, 회장 김명혁 목사)는 11일 강변교회(허태성 목사)에서 12월 월례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한복협 월례회는 김해성 목사(지구촌사랑나눔 대표), 임명희 목사(광야교회)가 각각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성 목사는 17년 전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스리랑카 이주민들과의 인연으로 스리랑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았던 일과 네팔 지진 당시 구호활동을 벌이던 중 알게 된 네팔 연립정부의 두 번째 정당 대표가 3주전 네팔 수상에 당선된 점 등을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지금 우리에게는 200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머물고 있다. 우리에게 와 있는 외국인 한사람을 따뜻하게 보살핀다면 친한(親韓) 감정을 가진 인사가 되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고 함부로 대하면 반한(反韓)인사가 되어 돌아갈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와 있는 외국인들을 정말 따뜻하게 보살피며 좋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나가는 일에 우리의 조그만 정성을 심어보자”고 권면했다.

‘빙점과 불’이란 주제로 간증을 한 임명희 목사는 미우라 아야꼬의 『빙점』을 읽으며 느꼈던 점을 노숙인들의 현실에 대입했다. 소설 『빙점』의 주인공들처럼 노숙인들에게도 각각의 빙점이 있다고 말한 임 목사는 노숙인들의 빙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복음과 성령, 사랑의 불로 빙점을 녹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복협은 이날 월례회에서 노숙자, 탈북동포, 장애우,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 몸이 불편한 은퇴사역자들, 음성 한센병 성도 등에게 사랑의봉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