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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내 중국이 세계 최대 기독교 국가 될 것"
2014년 11월 21일 (금) 09:44:04 표현모 기자 webmaster@cry.or.kr

(출처: 한국기독공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기독교인1억여 명 추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 지난 2008년 쓰촨성 지진 당시 본교단 사회봉사부가 찾은 중국 현지 교회의 교인들 모습. 
   
향후 15년 내에 중국이 전세계 최대 기독교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6일 중국 당국이 집계한 공식적인 기독교인은 3000만 명이지만 실제로 가톨릭을 포함한 개신교 신자 수는 1억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실제적인 기독교인 인구는 8670만명인 중국 공산당 당원들의 수보다 더 많은 셈이다.
 
FT는 "현재 중국 내 크리스찬의 수는 3%가 안 되고, 중국 공산당은 신자 수 증가를 우려하며 공공연히 기독교 신자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그 증가세는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신교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교로 향후 15년 안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도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인구의 대다수는 불교 및 도교, 유교신자들이며 크리스찬 및 무슬림은 전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1949년 혁명으로 공산당이 집권한 이후 수십년간 크리스찬의 수를 줄이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있었다. 공산당은 지난 1980년대부터 기독교 등 다른 종교들을 용인하며 대외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포교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FT는 중국 내 교회들이 여전히 지하에 숨어있는 상태이고, 수천만 명의 중국인 신도들이 교회를 찾고 있음에도 정부는 이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FT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 최다 성경 생산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애덕기금회(Amity Foundation)가 운영하는 난징의 성경 공장에선 최근 1억2500만부째 성경이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일 공장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분량. 이 공장은 1987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내 10개 지역 언어로 6570만부를 생산했으며, 70개국 90개 언어로 총 5930만부의 성경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FT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 영남신대 김영호 교수(선교학)는 "전세계적으로 이슬람과 힌두교와 함께 기독교도 성장률이 높다"며 "브라질을 필두로 한 남미는 자연적 성장이 주를 이루는데 반해 중국은 회심에 의한 성장이 높은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중국 내 기독교의 폭발적인 성장의 가능성이 보이는 것은 확실하지만 중국사회가 너무 급변하다가 보니 이미 성장의 피로감의 증상도 나오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며 "향후 중국교회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김 교수는 "한국교회는 신학적인 부분에서 중국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학문이나 신학 자체를 위한 신학이 아닌 현장에서 복음전파를 위한 신학이 전해져야 한다"며 "이와 함께 한국교회는 고난당하는 중국 내 기독교인들에게 힘이 되고 기도 속에 연대되어 있음을 확신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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