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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WCC에 대한 오해...사실은요"
2013년 03월 22일 (금) 08:28:02 뉴스팀 필진 webmaster@cry.or.kr

'국민의소리'라는 시민단체는 이단 다락방 계열 안디옥 교회 교인들로 밝혀졌다.

그간 회원 300여명을 몰고 와 문화체육관광부 건물과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과 기독교회관 앞에서 잇달아 집회를 연 ‘국민의소리’는 그간 "WCC는 교회를 가장한 좌경 용공주의 단체"라면서 "WCC 총회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지난 주 자신들이 다락방 계열 신분이 밝혀지자 한동안 자취를 감추더니 다시 공개적으로 대규모 시위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라고 CBS가 보도했다. 이들은 "WCC가 종교단체를 가장한 좌경 용공주의적인 공산주의 단체"라면서 "이 땅에서 총회를 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

이런 가운데 CBS는 WCC 반대세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WCC가 용공이라는 이 같은 주장은 WCC가 냉전시대에 공산체제에 속해 있던 교회를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교제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연히 정통 교회사학자들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WCC는 1950년 6.25 전쟁 직후 성명서를 발표해 6.25 전쟁은 북한이 남한을 침략한 전쟁이라고 규정하며 유엔의 참전을 촉구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시위에서 "WCC가 일부다처제와 동성애를 옹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WCC는 일부다처제를 옹호하거나 주장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동성애 부분도 WCC 회원 교회 가운데 일부가 동성애 성직자를 지지한 바는 있지만 WCC가 동성애를 공식 인정하는 문서를 발표한 적은 없다는 것.

또 WCC가 다원주의를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WCC는 1975년 나이로비 총회에서 “오직 그리스도만을 구세주로 고백한다”고 재확인한 바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조성기 사무총장은 "다락방 같은 이단 단체들의 근거없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민단체를 가장한 이들의 활동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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