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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 시주 크게 줄고 종교시설 경매 늘고 목회자 일자리 잃어
서울경제, '경기 불황 여파 종교계 엄습' 보도…가톨릭만은 예외
2013년 02월 25일 (월) 07:55:20 뉴스팀 필진 webmaster@cry.or.kr

교회의 헌금, 사찰의 시주금이 크게 줄어든데다 신도 수마저 정체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서울경제신문이 2월 23일자 2면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내로라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의 백인 교회에서 목회를 하다 귀국 후 2년간 국내에 머물며 학원과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A목사의 한숨 섞인 토로를 기사 첫머리에 다뤘다. "한국 불황이 미국 불황보다 더 심각합니다. 미국에서 목회를 하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신도 수가 급감해 일자리를 잃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목사 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학원에서 2년 동안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오히려 미국의 형편이 더 나은 것 같아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어요."는 말이다. 그러면서 A 목사는 "미국은 불황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목회자 자리를 구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도저히 목회자 자리를 찾을 수 없어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말꼬리를 흐렸다는 것.

신문은 이러면서 산업계와 서민경제를 뒤덮고 있는 경기침체가 종교계마저 엄습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 같은 현상은 교단이 분화돼 있는 개신교와 지방에 말사가 분포돼 있는 불교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한 지방 말사의 경우 신도 수와 시주금이 크게 줄어 울상을 짓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지지난해보다 시주금이 20% 정도 줄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불교계의 한 관계자는 "불교는 개신교의 십일조 같은 시주금이 없는데다 말사들이 지방과 산속에 있다 보니 경기침체를 더욱 뼈저리게 체감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개신교라고 특별히 사정이 다르지 않다는 게 신문의 소개. 교계에 정통한 한 목사의 말은 "최근 들어 개척교회를 일구던 목사들이 교회를 처분하고 대형 교회의 부목사 자리를 찾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정은 딱하지만 교단과 신도들의 눈이 있어 그 같은 청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지난해 법원 경매에 나온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이 전년(251건)보다 20%가량 늘어났다고 한다.

경기침체가 '위기를 신앙으로 극복하자'는 새로운 동기로 작용돼, 외환위기 때도 고통을 피해갔던 교회, 최근 신뢰의 위기가 가중되면서는 직격탄을 맞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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