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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효과를 아십니까
올바른 자녀교육 방법은 끊임없이 칭찬하는 것입니다
2008년 05월 13일 (화) 08:49:10 엄인영 목사 ui57@chollian.net

교육학 이론 중에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을 살아있는 여인으로 여기면서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 여인상에게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같이 마음이 담긴 꽃을 바쳤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감동받은 아프로디테가 결국 피그말리온의 소원을 들어주어서 그 여인상이 실제 사람으로 변했다는 신화입니다.

피그말리온 효과가 의미하는 바는 긍정적 기대입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교사가 학생을 “우수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가르치면 교사의 기대를 받은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우수하게 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이론입니다.

어떤 대학입시생이 있었습니다. 머리가 총명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다들 명문대학은 문제없다고 인정하는 청년이었습니다. 평소에 시험을 치루면 4백점 만점에 395점을 맞았는데, 막상 수능시험을 치루면 점수가 형편없이 나왔습니다. 2백점도 넘지 못했습니다. 재수를 했는데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원인을 알고 보니 이 청년이 중학교 1학년 때 병으로 고생해서 시험을 제대로 보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셨는데, 그 선생님이 학생을 불러서 “이 놈아, 너는 시험으로 잘 되기에는 애초에 글러먹었다.” 하면서 주먹으로 그 학생의 머리를 툭툭 쳤습니다. 그 때 그 학생의 마음속에 그 말이 깊이 새겨졌습니다. 결국 이 소년은 그의 인생을 좌우할 만한 중요한 시험 때마다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평소에는 탁월한 실력을 보이다가도 중요한 시험일자가 다가오면 며칠 전부터 진땀을 흘리고 잠을 자지 못했고, 시험 당일에는 중환자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너는 시험으로 잘 되기는 애초에 글러 먹었다.” 이 말 한마디가 그 청년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집요하게 괴롭혔던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자녀를 잘 양육하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자녀들 앞에서 끊임없이 따스한 사랑과 이해가 담긴 칭찬을 해주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칭찬과 격려를 먹고 자랍니다. 이런 자녀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됩니다.

“참 잘했다.”
“어떻게 이렇게 대견한 생각을 했니?”
“참 대단하다.”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겠다.”

이런 칭찬을 받고 자란 자녀는 하늘로 뻗은 나무처럼 올곧게 자라납니다.

반대로 늘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 자녀는 몸과 마음이 뒤틀리게 됩니다.

“으이그, 이 지질이 궁상아."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니까."
"너는 아예 글러먹었다.”
“나가 죽어라.”
“너는 장래에 뭐가 될래.

이런 말을 함부로 자녀에게 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늘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자녀는 결국 사회에 나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부모가 이미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씨앗을 그 마음속에 심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하는 칭찬은 사람의 능력을 무한대로 이끌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칭찬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묘약입니다.

이제 가정의 달 5월을 맞으면서 이 방송을 듣는 모든 가정들마다 행복하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광양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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