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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의 축복
두려움과 불안, 욕심 내려놓았을 때 마음에 큰 평안 주신다
2008년 04월 11일 (금) 11:26:04 이만규 목사 morningcome.org

서점에 들러 이용규 선교사가 쓴 책 “내려놓음”을 샀습니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선교사는 보장된 미래와 안락한 삶을 내려놓고 온 가족이 몽골 선교사로 헌신, 지금 한국의 오병이어선교회가 몽골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 설립한 '이레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고 '몽골국제대학교'(Mongolia International University) 내 '칭기즈칸연구소'의 소장 겸 동 대학 교수로서 몽골제국사를 강의하고 있는 분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당신이 내려놓으면 하나님이 움직이신다!" 는 주제로 움켜잡으면 소멸되나 내맡기면 풍성해지는 영적 비밀을 자기 사역 경험으로 증언하고 있으며 특히 책 3부 ‘광야의 일기’는 당시의 기록을 그대로 담아 그때의 감정과 신앙고백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가기도 하고 멈추기도 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삶을 '천국 노마드(유목민)'의 삶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책 1부에서 내려놓음의 축복에 대하여 말하고 2부에서는 가장 좋은 것을 붙들기 위하여 내려놓을 구체적 사례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미래의 계획을 내려놓고, 텅 빈 물질 창고를 내려놓고, 생명과 안전에 대한 염려도 내려놓고, 결과를 예상하는 경험과 지식도 내려놓고 '죄'와 '판단'의 짐을 내려놓고, 명예와 인정받기의 욕구도, 사역의 열매도 내려놓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3부에서 내려놓을수록 가득해지는 천국 노마드로서의 자신의 삶의 경험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내려놓음이 축복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욕심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큰 평안을 주십니다. 많은 것을 움켜잡음으로 평안한 것이 아니라 내려놓음이 평안입니다. 그의 말대로 세상 진리는 우리가 내려놓으면 모두 빼앗긴다고 유혹하지만 하늘 진리는 우리가 내려놓을 때 온전한 우리 것이 된다고 약속합니다. 우리는 많이 가질수록 행복한 줄 알아 움켜잡고 잡은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안달을 하고 더 많은 것을 움켜잡지 못하여 불안하고 잡은 것을 잃어 버릴가봐 전전긍긍하지만 실상은 더 많은 것을 잡음으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내려놓음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해지려는 열망과 그리고 내가 행복해질 권리 까지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지 않고서는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분명히 내 것 같지만 실상은 남김없이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힘겹게 쌓아올린 명예, 꼭 움켜진 재물 미래의 불안과 생명까지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을 때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젠 좀 내려놓읍시다.

나의 고집이나 나의 욕망 그리고 마음속에 담아둔 쓰레기 미움과 원망과 증오심과 분노, 이름 석 자를 높이려고 추하게 붙잡고 있는 명예심,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면서 내려놓지 못하는 염려,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나의 자랑스러움도, 힘주어 말했던 나의 공로도, 목을 곧게 하는 교만도, 마음을 닫아 버리는 열등감도, 선뜻 남을 향해 손 내밀지 못하게 하는 자존심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 땅에서의 삶을 옷에 뭍은 먼지를 털어내듯 털어 버리고 참으로 쉽고 가벼운 인생의 멍에를 맵시다.

진정으로 내려놓을 때 진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쉽고 가벼운 멍에를 맵시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립시다. 어깨를 짓누른 짐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그리스 도안에서 누리는 참된 자유와 평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내려놓음이 축복입니다.

/ 신양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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