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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두 개가 아니었다
[영상큐티] 박진영이 7년 후에 알게 된 사실
2008년 04월 05일 (토) 18:53:11 김용민 ad74@cry.or.kr

박진영이 한 말이다.

나는 '이긴 자'였다.
대학에 합격했기 때문에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세상은 딱 둘 인 줄 알았다.
합격한 자의 세상과
대학 못 간 자의 세상으로 말이다.

7년 후
나는 놀라운 사실을 목격하게 됐다.

세상은 두 개가 아니라
네 개, 여덟 개
아니 그 이상의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대학에 떨어져 방황하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낸 친구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고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취직한 친구가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됐고

춤만 추다가 대학에 떨어진 친구가
최고의 안무가가 됐고

대학 못 가 식당 차린 친구가
식당이 번창해 부자가 됐던 것이다.

세상은
두 개가 아니었다.

상기 영상물 '넷자 가라사대'는 한양대학교(안산) 인터넷방송국 '뷰리플(Viewreply.com)' 학생들이 만드는 영상실습 프로그램 <뉴스핀>의 한 코너로써, 제작과 구성에 지도교수인 김용민 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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