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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만들기..
2009년 08월 10일 (월) 10:06:04 김경수 목사 kimksdream@hanmail.net

1. 토종엄마 이가희씨의 자녀 독서습관 만들기

지난 달 우리 교회에서 군산 성원교회 교회학교 학생들이 2박 3일 숙박을 하였습니다. 성원교회는 우리 교회를 섬기셨던 강무순 목사님께서 담임으로 목회하시는 교회입니다. 유치원을 다니는 어린아이에서 청년들, 그리고 인솔교사까지 80여명이나 되었습니다. 저들은 2박 3일 동안 서울시내에서 신앙순례 프로그램을 가졌고, 한 날 저녁에는 제가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하던 날 한 분 장로님을 소개받았습니다. '성숙한 사회연구회' 사무총장이신 신형환 장로님입니다. 전주기전대학 교수로 계셨던 장로님은 저보다 앞서 학생들에게 '성숙한 독서방법'을 강의하셨습니다.

학생들에게 독서는 너무나 중요한 습관이어야 하기에, 적절한 강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몇 해 전 민족사관고등학교를 2년만에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미국 10대 명문 대학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은 박원희 양의 어머니 이가희씨는 일찍부터 딸을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은 원희양의 어머니가 말하는 자녀의 독서습관 만들기 노하우입니다.

첫째, 화장실, 침대 베게 머리맡 등에 항상 책을 놓아두세요. 컴퓨터에 빠져 책에 손을 대지 않는 아이에게는 컴퓨터에 관한 재미있는 책을 한 권 사서 컴퓨터 옆에 놓아 보세요.
둘째, 책은 아무 데나 편한 데서 마음껏 읽게 하세요. 꼭 책상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책 보는 아이 옆에서 TV를 보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엄마 아빠는 빵점입니다.
셋째, “이 책의 교훈은 권선징악이야, 너도 이 아이처럼 착하게 살아야 해,” 이처럼 노골적으로 가르침이나 교훈을 주려는 태도는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넷째,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상품이나 용돈을 줘 보세요. 언젠가는 용돈보다 책이 더 좋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다섯째, 아이가 책의 줄거리나 느낌을 엄마에게 말하도록 유도해 보세요. 엄마가 내용을 알고 얘기를 잘 이끌어 주면 아이가 다음에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여섯째, 하루에 30분 내지 1시간 정도는 꼭 책을 읽게 하세요.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할 때는 엄마도 옆에 앉아 책을 들고 읽는 척이라도 해 보세요.(이가희 저, 『한국 토종엄마의 하버드 프로젝트』중)

2. 성숙한 독서 방법

신형환 장로님도 그날 강의에서 개권유익(開卷有益)이란 말을 하였습니다. "책은 열어만 봐도 큰 유익이다"라는 뜻입니다. 이제 책을 펴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신장로님은 성숙한 독서방법과 독서생활화 실천 방안을 이렇게 제안하였기에, 성도님들에게도 소개를 드립니다.

1) 성숙한 독서방법
- 책과 더불어 보내는 시간을 즐기자
- 자기에게 맞는 적절한 책을 선택하자
- 친구와 함께 독서계획을 세우고 가끔 서로 토론을 하자
- 도서관(마을문고)에 자주 들러 보자
- 서점에 들러 시간을 보내거나 인터넷에서 좋은 책을 검색해 보자.
- 여러 종류의 책을 골고루 읽도록 노력하자

2) 독서생활화 실천방안
- 매월 또는 매주 한 번 이상 독서 모임에 참석한다
- 독서 시간을 정하여 그 시간에는 누구도 만나지 않고 독서만 한다
- 독서 일기 또는 독후감을 쓴다
- 독서를 하고 난 다음에는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 한다.
- 좋은 내용에 밑줄을 긋고 독서노트에 기록한다.
- 어려운 단어는 사전을 찾거나 전문가에게 질문하여 이해한다.
- 모임에서 개인별로 1년에 책 1-2권을 사서 월별로 서로 돌아가면서 읽는다.
- 자녀, 친구, 부모에게 책을 선물로 사주는 문화를 활성화 한다.
- 독서카페를 운영하여 공유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확산시킨다.

/약수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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