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1.1.20 수 14:26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후원방법
> 뉴스 > 교육
     
교육의 달을 맞은 한국교회의 사명(2)
(이 주간의 소리)
2009년 07월 06일 (월) 17:23:48 크리스천웹진소리 webmaster@cry.or.kr

7월과 8월은 교육의 달이다. 교회마다 온 교육기관들이 성경학교다, 수련회다, 교육에 전력을 다하는 기간이다. 막대한 예산이 교육을 부어지고 교사들 중에는 휴가를 다 바쳐 가면서 봉사하는 분도 있을 정도이고, 또 어느 분은 그 뙤약볕에 시달려 가면서도 식사봉사 차량 봉사를 하기도 한다.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분들 중에는, 수고하는 교사들과 봉사자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불철주야 교회당에 엎드려 기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모든 노고들이 어울려져서 하나님의 인재들이 그 교회에서 싹트고 이삭을 내고 꽃 피우며 마침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 교육이 대단히 어려워지고 있다. 사업가이자 작가인 로저 밥슨(Roger Baboon)은 말하기를 “우리 아이들은 25년 전 우리가 받았던 것보다 천 배나 더 많은 유혹을 받고 있다.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 시대에 있어서 최대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어디서나 악의 폭력에 이용당하고 있고, 청소년 범죄는 급증하고 있다. 범죄와 공산주의와 무신론과 부도덕과 악한 영향들이 우리의 건전한 가정생활을 파괴시키려고 애쓰면서 계속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는 전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일반학생 2072명과 재판 계류 중이거나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는 비행청소년 298명 등, 총 2370명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 성의식 조사결과, 성관계 경험이 있는 407명 중 67.3%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최초의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165명)는 4명 이상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고, 성관계 장소와 관련해선 50.4%가 빈집에서, 28.5%가 여관 등 숙박업소, 7.6%는 비디오방이나 노래방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다.

이제는 우리의 자녀가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시대가 되고 있다. 그만큼 교육하기에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속에서 기독교 교육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부모들이나 교회학교 교사들은 바른 교육에 힘쓰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교육의 방법을 유대인에게서 배워야 한다.

유대인은 수천 년 동안 나라가 뺏기고 세계 각국으로부터 추방과 학살을 당하는 참담한 역사 속에서도 지금은 세계 모든 곳에서 종교나 사상, 정치와 철학, 문학과 예술, 신문과 금융의 기둥들을 거의 유대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유대 나라는 강원도만한 작은 땅에 불과하나 '인재 박스‘와 다름이 없다. 그러면 유대인의 인재 양육의 방법은 무엇인가? 신 6:4-9절에서 세 가지의 교육 방법을 배울 수가 있다.

1. 유대인의 교육은 거의 가정과 회당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유대인의 부모는 자녀들이 진리를 깨닫도록 앉았을 때든지, 길에 행할 때든지, 누웠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가정에서 가르치기를 쉬지 않았다. 모세는 어릴 때 어머니 요게벳의 젖을 먹고 자라면서 받은 교육 때문에 나중에 애굽의 궁중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많은 이방신 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지라도 유대인 정신을 잃지 않았다.

사무엘은 젖을 뗄 때까지 어머니 한나로 부터 받은 교육이 타락으로 얼룩진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게 만들었고, 문화적 혜택을 별로 입지 못한 산간벽지의 농부 아모스가 하나님의 예언자로 돌연히 나타나 그 날카로운 메시지를 가장 훌륭한 시의 형태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가정교육의 영향 탓이라고 볼 수 있다. 이사야나 예레미야나 나단이나 다 가정교육에서 그들의 신앙과 교양을 익히었다.

가장 위대한 학교는 가정이다. 가정에서 모든 인격, 모든 교양, 모든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많은 엄마들은 자녀들의 과외비를 대기 위해서 온종일 직장에 나가 있음으로 자녀들을 소홀히 하고 있다. 세상 지식은 얻는지 몰라도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지식에 불과하다. 아울러 가정교육만큼 교회학교의 교육도 대단히 중요하다.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회당에서 교육을 받았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일반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다음에 집으로 가지 않고 유대인 회당에 가서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 속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정신적이나 영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곳은 교회뿐이 없다. 이제는 학교나 학원은 모두가 지식 위주의 교육장으로 전락했다. 그만큼 교회의 책임이 커진 것이다. 뉴욕의 교육성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23세 이하의 죄수 가운데 80%가 주일학교나 교회에 나가 보지 못한 자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주일학교에 출석했던 청소년들은 범죄율이 대단히 낮다는 점이다. 캐리 림쓰라는 분은 장애인으로 일생 청소년 교육에 전념한 분인데, 기독교 교육을 받은 소년 소녀의 75%가 자라서 훌륭한 교인이 된 반면에 25%만이 교회 나가는 것을 그만두었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과 교회교육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2. 유대인의 교육 방법은 성경 교육에 전력한다는 점이다.
유대인들의 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들이 진리의 말씀을 깨닫도록 아침부터 저녁까지 틈이 나는 대로, 혹은 무슨 상황이나 사건을 만나든지 그것을 통해서 말씀을 가르치기를 쉬지 않았다. 심지어는 모든 보이는 곳에 성경 말씀을 기록하여 놓아서 생활 속에서 보고 느끼며 깨닫게 했다. 심지어는 이마나 손목에다가 경문을 달고 다닌다. 유대인의 교육의 중심은 성경교육이다. 유대인 부모들은 젖먹이 때부터 성경을 읽어 준다고 하니 얼마나 철저히 성경 교육을 시켰는가를 알 수가 있다.

인간의 영혼의 양식은 하나님 말씀이다. 아무리 갖은 지식을 다 가르친다고 할지라도 그 지식으로는 영혼의 건강을 얻을 수가 없다. 영혼이 병들면 그는 짐승에 가까운 자가 되고 만다. 하나님 말씀만이 영혼을 살찌게 하는 것이다. 그 때에 그의 지식도 살아 있는 것이 된다. 노벨상을 받은 42명 중 36명이 성경을 배운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정이나 교회에서 성경을 열심히 가르쳐야 한다.

3. 유대인 교육의 방법은 먼저 본을 보이는 것이다.
신6:4에 보면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했다. 자녀나 제자들에게 무슨 말씀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자신이 하나님을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제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본으로 보여주라고 하는 말씀이다. 유대인들의 교육은 먼저 부모가 본을 보이고 자녀가 그대로 따르는 데 있었다.

안식일을 지켰으며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는 삶을 보이고 금요일은 만나를 기념하는 빵을 먹었으며 유월절을 성경대로 지키었고 장막절에는 꼭 7일간 장막 속에 사는 등 성경의 명령대로 행하려고 애썼다. 우리의 자녀들이나 제자들은 여러분을 보지 않는 것 같아도 언제나 주시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부모나 교사가 하나님을 좋아하는지, 세상을 좋아하는지, 무엇 때문에 흥분하고 무엇 때문에 울고불고 하는지 눈여겨보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한 소년 범죄의 통계에 의하면 ‘①아버지의 과음 60% ②부모의 불화 60% ③가정에 건전한 오락의 부족 75% ④자녀에 대한 부모의 무관심 80% ⑤어머니의 냉담 80%’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부모나 교사가 하나님보다 세상적인 것을 더 좋아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어떠한 신앙적인 충고나 교훈이라도 듣지 않을 것이다. 위선처럼 무서운 독은 없다. 반대로 본을 보이는 교육처럼 깊은 영향을 주는 것이다.

우리가 부모나 교사들이 먼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때’ 무슨 말씀을 자주 안 가르치더라도 자녀들이나 제자들은 그 거룩한 모습의 본을 따라 닮아 갈 것이다. 이번 여름 동안 우리 부모나 교사들의 교육적 책임이 막중한 줄 인식하고 가정이나 교회에서 성경과 본이 되는 삶을 통해서 교육에 힘씀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재의 싹이 트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읽은 뉴스
2020년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2020년, 교회협 10대 뉴스 선정
중국 공산당, 가정 교회 급습해 예배
겨울은 용서의 계절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와 한국교회
예수님과 함께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12월 선교편지
더불어 삶
‘기다림’은 소중한 선물
최근 올라온 기사
새해에는…
제1강 학개 1:1-6 너희 행위를 ...
전소(全燒)된 예배당
이젠 향수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감염병
봄이 오는 소리
“자격시험입니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그리고 신학교육...
빅데이터로 본 2020 한국교회 긍정...
1월의 선교편지
편집자가 추천하는 기사
[NCCK 공동선언문 파문] 기독자교수협은?
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변방 목회 40년
지금은 절망 아닌 기다림의 시기
회사소개 | 후원안내 | 저작권보호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크리스천웹진 소리 | 등록번호 경기도아00217 | 등록연월일 2009. 7. 3 | 발행인 김태복 | 편집인 김태복
발행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6-1 두산위브아파트 101동 506호 | 전화 및 FAX 031-577-9411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복
Copyright 2007 소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