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1.1.20 수 14:26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후원방법
> 뉴스 > 교육
     
교육의 달을 맞은 한국교회의 사명
(이 주간의 소리)
2009년 06월 29일 (월) 16:18:44 크리스천웹진소리 webmaster@cry.or.kr

7월, 8월은 기독교 교육의 달이다. 여름성경학교와 소년부, 중고등부, 청년부의 수련회가 있는 달이다. 온 교회가 막대한 예산, 온갖 정성을 부어가며 교육에 전념하는 기간이다. 기독교 교육학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일 년 내내 교육하는 양과 여름학교 동안 행한 교육의 양이 비슷하다고 한다. 더욱이나 여름의 교육은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대단한 교육효과를 가져온다고 했다.

교회가 인재양육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바로 이때에 전력 교육하느냐 못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그냥 일 년에 한번 지나가는 연중행사로 끝내서는 안 되는 것은 아동이나 청소년은 하루 다르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지금의 교회학교 학생들은 그만큼 교육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은 교육을 시키기에 너무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시대입니다.

어느 책에서 이런 의미 깊은 글을 읽어보았다. 지금 미국의 교육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1950년대 10대와 1990년대 10대를 비교함에서 나타내고 있는 내용이었다. 1950년대는 미국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10대들에게 학교에 공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다면, 지금은 총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한다. 1950년대는 학교에서 10대들에게 단추를 풀고 다니지 말라고 했다면, 지금은 임신하지 말라고 한다.

1950년대는 10대들에게 만화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했다면, 지금은 섹스 비디오를 보지 말라고 한다. 1950년대는 방학 때 어딜 가든지 과제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숙제해야 한다고 했다면, 1990년대는 방학 때 어딜 가든지 콘돔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말한다고 한다. 40년 동안에 일어난 엄청난 변화인 것이다. 그것은 미국의 이야기만 아니라 바로 오늘 한국사회 10대들이 당하고 있는 환경인 것이다.

뉴스에 의하면, 10대 소녀들이 원조교제를 통해서 용돈을 버는 정도가 지나쳐서 어느 소녀는 대대적으로 원조교제를 하다가 체포되었고, 어느 소녀는 지방까지 원정에 나선다고 전하고 있다. 어느 소녀는 방을 얻어준 50대 남자와 살림까지 차리기도 하고 엄마들 중에도 아이들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유흥업소를 다니면서 몸을 파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어쩌다가 우리 사회가 이처럼 도덕불감증에 빠지게 되었는지 너무나 답답하다.

지금은 10대 교육하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을 만나고 있다. 그럼에도 학교교육은 완전히 입시위주 교육에만 치우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때에 진정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곳은 교회뿐임을 인식하고 교양과 사상, 영적인 교육에 전념하여야 한다. 그러면 부모와 교회학교 교사들은 어떻게 진정한 교육을 시키는가? 잠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에서 세 가지로 배우고자 한다.

1. '가르치라'는 말씀을 잘 명심해야 합니다.
이 말은 영어로는 ‘트레인 업(train up)'으로 ’훈련시킨다‘는 뜻이다. 말이나 지식으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을 훈련시킨다는 뜻이다. 엡6:4에서의 훈계라는 말도 「리바이스 스탠더드(Revice Standard)」번역에는 ‘디서프린(discipline)'이라고 되어 있다. 즉, 훈계라는 말은 훈련시킨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러면 무슨 훈련을 시키는가? ’가르친다‘는 말은 히브리 원어로 ’입안, 잇몸, 구개(口蓋)‘ 혹은 ’입천장‘과 관련되어 있다. 말을 길들이기 위해서 말의 입 속에 자갈이나 말굴레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한 마디로 말을 재갈 먹여 훈련시키는 이유는 주인의 지시에 절대 순종시키게 하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부모들과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영적 교육을 시키는 목적은 하나님에게 절대 순종하는 데 두어야 한다. 왜 많은 자녀들이 영적으로 노여워하는가? 부모나 교사들 자기에게 절대 순종하라고 하기 때문이다. 왜 교인들이 노여워하는가? 목회자들이 자기에게 절대 순종하라고 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우리가 절대 순종할 분은 하나님뿐이다. 부모와 교사가 가르칠 가장 중요한 교육은 하나님에게 절대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한 훈련을 철저히 시키라. 아무리 성경공부를 열심히 시킨다 할지라도 하나님에게 절대 순종을 훈련시키지 않으면 그 교육은 허사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성경 지식은 충분히 가르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께 절대 순종만 제대로 가르친다면 영적 교육은 큰 열매를 나타낼 것이 분명하다.

2. ‘아이에게’란 말에 명심해야 한다.
여기서 ‘아이’란 히브리 원어로는 자녀인데 구약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삼상4:21에서는 방금 태어난 갓난아기를 가리키고, 창21:14에서는 15세난 이스마엘을 가리키고, 창37:30에서는 17세난 요셉을 가리키고 창34:5에서는 결혼할 만한 나이였던 야곱을 가리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한 마디로 아이라는 말의 범위는 갓난아이로부터 결혼할 때까지의 나이를 말한다. 즉, 교육을 중점적으로 가르쳐야할 나이는 결혼 전까지이다.

한국의 나이로 말하면 30살까지라 할 수 있다. 교육학자들은 인간은 7년이라는 주기로 변화기가 온다고 강조한다. 0살-6살 유치기, 7살-13살 소년기, 14살-20 청소년기, 21-27살 청년기라고 부른다. 7년마다 오는 변화기를 잘 이용하여 교육을 하면 큰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이다. 0살-6살까지는 버릇과 습관을 철저히 가르쳐야 하는 시기로, 이 때 습관이 잘못되면 세 살 버릇이 80살까지 가게 된다.

7살-13살까지는 인관 관계를 가르치는 시기로, 이때에 인간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생 외톨이가 되기가 쉽다. 14-20살까지는 사상과 종교를 가르치는 시기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영적으로 가장 민감한 시기이다. 21-27살까지는 인생관과 직업 확립, 배우자를 확립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교육에는 그 시기를 적절히 맞추어서 해야 효과를 볼 수가 있는 것이다.

특히 30세 이전까지는 끝없는 변화기를 맞기에 방황을 많이 하게 된다. 어느 때는 모범생 같더니 어느 날 보니 탈선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어느 때는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고 충성하더니 어느 날 보니 교회도 출석하지 않고 있다. 그러한 때라도 부모나 교사들은 용납의 큰 가슴으로 탕자의 아버지처럼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3. ‘마땅히 행할 길’이란 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그를 설계하신 방법에 따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때로 우리 부모나 교사들은 우리 인간의 소원이나 짧은 생각대로 자녀들이나 제자들에게 충고할 때가 많다. ‘내 길은 이 길을 가면 좋겠다.’ ‘너는 이다음에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어느 부모는 자기가 법관이 되고 싶었던 꿈을 자녀를 통해서 이루려고 하고 어느 부모는 너무 가난하게 살았기에 자녀를 통해서 가난의 한을 풀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마땅히 행할 길’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목표와 계획이 있으시다. 그것을 말씀과 기도 중에 발견하여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에게 말씀을 드리고 말씀을 받는 무전기와 같다. 성경은 나침반과 같아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게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땅히 행할 길’로 간 위대한 신앙가들은 하나같이 기도와 성경의 삶을 산 사람들임을 부모들과 교사들은 명심해야 한다.

다시금 가장 교육하기 좋은 7월 8월이 왔다. 각 교회들은 이런 귀중한 기간을 맞아 행사위주로 끝내지 말고 온 교회, 온 교인들이 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교육에 힘쓰고 협력하심으로 한국과 세계 앞에 귀하게 사용되는 귀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소리(http://www.cry.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읽은 뉴스
2020년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2020년, 교회협 10대 뉴스 선정
중국 공산당, 가정 교회 급습해 예배
겨울은 용서의 계절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와 한국교회
예수님과 함께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12월 선교편지
더불어 삶
‘기다림’은 소중한 선물
최근 올라온 기사
새해에는…
제1강 학개 1:1-6 너희 행위를 ...
전소(全燒)된 예배당
이젠 향수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감염병
봄이 오는 소리
“자격시험입니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그리고 신학교육...
빅데이터로 본 2020 한국교회 긍정...
1월의 선교편지
편집자가 추천하는 기사
[NCCK 공동선언문 파문] 기독자교수협은?
이만희 "나는 구원자 아니다"
옥한흠 목사 장남 "오정현 목사는..."
변방 목회 40년
지금은 절망 아닌 기다림의 시기
회사소개 | 후원안내 | 저작권보호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크리스천웹진 소리 | 등록번호 경기도아00217 | 등록연월일 2009. 7. 3 | 발행인 김태복 | 편집인 김태복
발행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86-1 두산위브아파트 101동 506호 | 전화 및 FAX 031-577-9411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태복
Copyright 2007 소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