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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성범죄 가해자 두둔 즉각 멈춰야”
2022년 07월 22일 (금) 10:11:56 신비롬 기자 www.cry.or.kr

(출처:평화나무)

그루밍 성범죄’ 수습하는 목사 고소한 예장합동…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12일 규탄 성명 발표

그루밍 성범죄로 징역 5년을 확정받은 인천 A교회 김모 목사(출처=연합뉴스)

목사가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러 상처 입은 인천 A 교회를 돌보고 회복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임시당회장으로 선출된 박성철 목사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경기중부노회가 징계를 내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에서 박 목사를 징계하려는 합동 교단과 경기중부노회의 잘못을 지적하는 성명을 냈다.

인천 A 교회 담임 목사인 김모 목사는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아들 목사를 비호하며 피해자를 출교하고 교회 출입을 막았다. 또 교회 이름을 바꾸고 예장합동 경기중부노회에 가입했고, 경기중부노회는 최모 목사를 교회 임시당회장으로 세우고 박 목사를 상대로 경기서노회에 소를 제기했다.

“성범죄는 심각한 범죄·· 가해자 편드는 건 하나님 부재 형태“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성명에서 “성범죄 가해자를 감싼 목사의 이익을 지켜주기 위해 피해자를 돕고 있는 목사를 징계하려는 황당하고 악한 일이 합동 교단 경기중부노회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사회는 목회자가 성도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매우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며 중형을 선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합동 교단은 이런 사회적 변화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진행되는 합동 교단과 노회의 행태는 유감스러울 뿐만 아니라 교회를 해치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가해자를 옹호하기 위해 피해자를 돕는 목사를 징계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그것도 말씀으로 가르치고 바른길로 인도할 사명을 부여받은 목사들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성범죄는 성경에서도 분명히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런 목사를 돕겠다고 교단과 노회가 나선 것은 교회가 피해자의 편이 아닌 범죄자의 편에 서겠다는 것이며 자신의 눈에 옳은 대로 행동하는 하나님 부재의 행태”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성철 목사에 대한 징계 정지 ▲김모 목사와 옹호하는 목사 징계할 것을 요구하며 “합동 교단과 경기서노회는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 전파, 교회보다 피해자 목사의 이익을 앞세우는 것이 아닌지 두려운 마음으로 성찰하고, 하나님과 교회와 사회 앞에 부끄럽지 않게 다시 결정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합동 교단과 노회는 성범죄 가해자 두둔하기를 즉각 멈추라”

성범죄 가해자를 감싼 목사의 이익을 지켜주기 위해 피해자를 돕고 있는 목사를 징계하려는 황당하고 악한 일이 합동 교단 경기중부노회에서 벌어지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성범죄를 매우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목회자에 의해서 일어난 성범죄는 더 중대한 범죄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성범죄에 대한 양형을 내릴 때 가중처벌을 할 수 있는 피해자의 인적 관계 안에 ‘신도’를 추가하였다. 이는 교회에서 교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가해를 저지른 목회자에게 더 무거운 형이 부과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이렇게 사회는 목회자가 성도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매우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며 중형을 선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합동 교단은 이런 사회적 변화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천새소망교회 담임목사였던 김영남 목사는 그루밍 성범죄 가해자인 아들 목사를 비호하며 피해자를 출교시키고 교회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 교인은 법원에 담임목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다. 그리고 2021년 11월 30일에 법원에서 담임목사 직무집행 정지를 받았고 김 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이 공동의회를 열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 그리고 이 판결과 함께 교인들은 인천새소망교회 임시 당회장으로 박성철 목사를 선임했다. 그러나 징계를 피하기 위해 교단을 나갔던 김영남 목사 측은 교회 이름을 ‘한소망교회’로 바꾸고 다시 경기중부노회에 가입신청을 하고 이에 총회는 김영남 목사의 가입은 불허하되 교회의 가입은 허용하였다. 이런 불법과 편법적인 탈퇴와 가입을 반복하며 김영남 목사 측은 노회에서 파송한 목사를 앞세워 법원에서 인정한 임시 당회장인 박성철 목사를 경기서노회에 고소하였다. 하지만 고소의 과정이 정당하지 못했기에 반려되었다. 그런데도 김 목사 측은 경기서노회에 계속 압력을 넣어 어떻게든 징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노회는 이런 김 목사에게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진행되는 합동 교단과 노회의 행태는 유감스러울 뿐만 아니라 교회를 해치는 위험한 행동이다. 가해자를 옹호하기 위해 피해자를 돕는 목사를 징계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그것도 말씀으로 가르치고 바른길로 인도할 사명을 부여받는 목사들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성범죄는 성경에서도 분명히 심각한 범죄를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성범죄자를 옹호하기 위해 피해자를 모욕하고 거짓말을 일삼고 교회에 못 나오게 하는 행동은 절대 가벼운 죄가 아니다. 그런데 이런 목사를 돕겠다고 교단과 노회가 나선 것은 교회가 피해자의 편이 아닌 범죄자의 편에 서겠다는 것이다. 이런 합동과 경기서노회의 모습은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행동이 아니라, 자신의 눈에 옳은 대로 행동하는 하나님 부재의 행태이다. 우리는 자신의 왕이신 하나님을 잊고 자신들의 욕심과 생각대로 행동한 이스라엘의 끔찍할 정도의 비인간적이고 비윤리적인 결말을 사사기를 통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사 시대의 비극이 현재 합동 교단과 노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합동교단과 해당노회가 잘못을 바로 잡고, 교회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을 촉구한다.

1. 피해자를 돕는 박성철 목사에 대한 징계를 멈추길 촉구한다.

1. 교회와 교단과 노회를 무질서하게 어지럽히고 명예를 실추시킨 김영남 목사와 그를 옹호하는 목사들을 징계하여 정의로운 교단의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

1. 합동 교단과 경기서노회는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전파, 교회보다 피해자 목사의 이익을 앞세우는 것이 아닌지 두려운 마음으로 성찰하고, 하나님과 교회와 사회 앞에 부끄럽지 않게 다시 결정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2년 7월 12일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공동대표: 강호숙, 구교형, 김승무, 김의신, 이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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