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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활홀하고 좋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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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종희 목사 |
2017-05-03 22:54:39 조회: 2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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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늘은 참 황홀하고 기분좋은 날.
오늘 경신개교132주년 기념감사예배에서 경신중.고 총동문회장 허승욱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축사의 시작부터 내 이름이 두 번이나 거론되었다. 경신중학교에 입학해서 공부를 하는데 김종희 목사님이 매주 한 시간씩 성경도가르치고 매주 한 번씩 예배를 통해서 설교말씀을 해주셨는데 설교의 중심내용은 경신학교 교훈인 기독적인격이었다는 것이다. 성경시험도 치루었는데 김종희 목사님께서 주일마다 매주일 교회에 가서 출석확인서를 받아오라고 하였고 안하면 성적을 안준다고 해서 억지로 연동교회를 다닌 것이 지금까지 교회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뒤에 앉아서 총동문회장의 축사를 들으면서 기분좋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축사라기보다 개인적인 간증이었다. 총동문회장이 교인이라고 하니 얼마나 감동적인지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이었다. 나는 동문회, 학교 행사 등 총동문회 체육대회때, 학교 총동문회 총회때 총동문회 회장등 동문회 중요 간부들를 등 졸업생들을 많이 만나지만... 반갑게 웃으며 악수하고 인사할뿐 교회에 나가느냐 신앙을 가졌느냐 하는 인사는 안한다. 아니 못한다 서로 불편할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번 총회때 기도해달라고 해서 기도하러 총동문회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총동문회 회장이 선출되는 것을 보았지만 역시 교회출석 여부를 묻는다는 것은 실례가 될 것 같아서 전혀 내색도 안했다. 몇 번 만나고 인사는 했지만 총동문회장이 교인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지도 않았는데 오늘 축사 순서에서 경신학교 성경시간 설교시간 강제교회출석 때문에 교인이 되었다고 하니 그리고 전교 학생들 앞에서 그 같은 간증을 하니 목사의 100번 설교보다 확실한 선교효과가 날 것이라 생각하니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이었다. 모든 순서가 다 지나고 축도하러 강대상에 서서 "강제로 교회나가게 해서 미안합니다"라고 했더니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난다. "그런데 이제 생각하니 강제로 교회에 나가게 한 것이 잘된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서 축도를 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2일 오전11시. |
2017-05-03 22: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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