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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인의 허위의식
 작성자 : 김종희 목사  2017-03-08 01:02:35   조회: 1115   
지식인의 허위의식

우리 나라군사정권하에서 대부분의 교회 목회자들이 독재자를 열거하면서 설교를 했다. 이태리의 뭇서리니, 쏘련의 스탈린, 독일의 히틀러, 일본의 동조, 북한의 김일성 - 그러면 교인들은 우리 목사님 굉장이 유식한 목사다라고 존경하게 되고 그가 말하는 말은 무슨 말이든 아멘이다. 그런데 꼭 언급해야 할 우리나라 독재 박정희는 싹 빼놓고 만다. 이런 것을 두고 사회학자들은 지식인의 허위의식이라고 한다. 그런 목사들은 허위의식의 지식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세계의 독재자들을 다 들어 욕을 하고 공격을 하니까 신자들은 목사님이 굉장히 유식한 것 같고 뭔가 굉장히 용감한 것 같고 훌륭한 것같아 아멘을 하는 것이다. 목사들의 허위의식에 체면이 걸려가지고 진작 들어야 할 것을 듣지 못하는 우매한 귀먹어리 백성이 되고만다. 말하는 사람도 편하고 듣는 사람들도 아무 위기의식을 못느끼게 된다. 다른 나라 독재자들은 아무리 욕을하고 비난을하고공격을 해도 설교하는 목사는 어떤 불이익이나 아무 영향도 위험도 없다. 그러나 우리 나라 독재자를 공격했다가는 당장 잡혀가서 요절이 나기 때문이다. 듣는 성도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불안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신문을 들고 성경공부를 해야하고 설교를 해야한다고 한 독일의 성경학자 한스웨버 목사는 위기의식이 없는 설교 위기의식이 없는 성경공부는 의미가 없는 설교요 공부라고 강조해 말했다. 듣기좋고 그럴듯한 설교만 하고 위기의식을 느끼게 하는 말은 안하는 설교는 진정한 설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회 목회자들중에는 대부분 대통령도 기도하면 되고 삼성부회장도 기도하면 되고 최순질이도 기도하면 되고 우리 모든 성도들도 기도하면 다 ---기도하면 해결된다라고하는 말을 게속 반복 설교한다. 한시간 내내 다 해결된다는 이야기만 반복해서 한다. 기도에 대한 설교를 굉장히 잘하는 것같다고 교인들은 아멘을 연발한다. 기도해야 된다고 하는 말에 누가 반대할 사람이 없다. 무엇을 어떻게 왜 기도해야된다고 하는 기도 내용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한다. 그냥 기도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러면 교인들은 다 잘된다고 생각하고 아멘하고 기도체면에 걸린 상태로 만족해서 집으로 가는 것이다.

또 예수믿으면 다 잘된다고 한다. 대통령도 예수믿어야 하고 삼성부회장도 예수믿어야 하고 최순실도 예수믿어야 하고 모든 대한민국 사람이 다 예수믿어야 하고 그래야 개인도 잘되고 가정도잘되고 직장도 잘되고 사회도잘되고 국가도 잘되고 나라도잘되고 --- 잘된다고 하는데 반대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 모두 아멘이다. 예수 믿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이라는 말을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잘된다고 하는 말만 반복해서 설교를 마친다. 교인들은 예수믿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알지못하는채 잘 된다고 하는데 체면이 걸린채 만족하고 집으로 가는 것이다.
실제 삶의 현장에서는 아무리 해도 안되는데 교회에 가면 예수믿으면, 기도하면 다 잘된다고 하니까 계속해서 교회에 가는 것이다.

이런 설교는 설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아무 부담이 없다. 설교준비를 할 필요가 없다. 예수 믿으면 모든게 다 잘되고 기도하면 모든게 다 잘되고 교회에오면 모든게 다 잘되고 ---- 잘되고 ----- 잘되고-----잘된다는 말만하면 되니 설교준비는 제목(예수를 믿자, 기도를 하자, 교회출석을 열심히 하자, 새벽기도 열심히 참석하자 ------ 만 잡으면 된다. 그리고 다 잘된다는 말만 엮어가면 되는 것이다.

이런 설교를 듣는 성도들도 목사가 무슨 말을 한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쓸 필요도 없다. 다 잘된다는 말만 들고 아멘만하면 되니까 말이다.

목사도 신학을 할 필요가 없고 성경 한권만 들고 성경 안에 있는 수 많은 사람이름 바울 아담 노아 요셉 등등, 사랑, 희생, 십자가, 맘에 드는 단어 등 사건들을 제목으로 삼고 잘 된다고만 설교하면 된다. 기도, 십자가, 부활, 예수 등 등 모두 부적으로 인용한다.
교인들도 성경공부할필요가 없다. 교회에 가서 목사가 설교하는 말을 듣고 아멘만 하면된다. 그런 교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그런 교회 교인들은 헌금도 많이 하고 그런 교회는 교회도 크게 짓는다. 기도하는 사람은 불평불만하면 안되고 예수 믿는 사람도 불평 불만하면 안되고 부활을 믿는 사람도 불평불만하면 안되고 --- 등 비판의식이나 생각할 자유마저 허락하지를 안된다. 모두가 아멘 로버트 아멘 메카니즘에 걸려버린 것이다.
그런데 집에 가서 6일동안은 생활에서 아멘이 안나온다. 교회에서 잘된다고 했지만 현실은 잘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잘되기를 바라고 교회에 가게 된다. 잘된다는 말을 들으면 모든 거이 다 잘되는 것같은 카타리시스가 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집단 췌면에 걸린 것이다. 모든 것이 잘된다는 메카니즘에 노예가 된 것이다. 이런 인격성을 가지고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 전혀 없게 된다. 개인이 변화가 안될뿐 아니라 사회도 국가도 변화시킬 힘이 없게 된다. 한마디로 세상에 대해서는 담을 쌓고 살게 된다. 복음이 사사화되고 만다 복음의 공적 기능은 불가능한 무능한 신자가 되고 만다. 반쪽 복음이고 값싼 복음이다. 이 것이 한국의 대형교회의 문제이다.

2017.3.7
2017-03-08 0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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